2026년 8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포럼이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과 뉴라이트 단체인 새역사국민운동이 공동 주최한 가운데, 12·12 군사반란을 주도한 허화평 씨가 참석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허화평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좌파 세력이 5·18 문화권력을 독점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특히 허화평 씨가 전두환 정권의 핵심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열린 공개 포럼에 참석한 것 자체가 민주화 운동을 폄훼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목차
허화평 5·18 토론회 참석 논란의 핵심 정리
이번 사건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허화평 씨의 과거 이력과 포럼에서 나온 주요 발언을 통해 사건의 심각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최 |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새역사국민운동 |
| 일시 및 장소 | 2026년 8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 |
| 핵심 참석자 | 허화평 전 비서실장,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
| 주요 주장 |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 ‘좌파의 문화권력 해체’ 필요 |
| 논란 | 5·18 민주화운동 폄훼, 전두환 정권 미화 시도 |
| 정치권 반응 | 민주당 제명 추진, 국민의힘 선긋기 |
허화평 씨는 1979년 12·12 군사반란 당시 전두환 당시 국군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전두환 정권에서 청와대 정무 제1수석비서관을 지내며 ‘3허’ 중 한 명으로 불릴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습니다. 1996년에는 12·12 및 5·18 관련 유죄 판결을 받아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습니다.
이영훈 새역사국민운동 대표는 발제에서 5·18을 ‘열흘간의 소요 사태’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는 ‘광주 시민이 무엇을 타도하고 무엇에 항쟁했나’라고 반문하며 5·18의 항쟁성을 부정했습니다. 주동식 자유주의작가회의 공동의장은 ‘대한민국의 정통 주인은 이승만과 전두환으로 이어지는 맥락’이라고 극언을 쏟아냈습니다.
국회에서 벌어진 역사 왜곡 포럼의 전말
포럼의 시작과 참석자들의 발언
포럼은 이진숙 의원의 환영사로 시작됐습니다. 이 의원은 ‘5·18은 특정 진영의 소유물이 되어선 안 된다’며 ‘연구나 기사에 금기가 가해지면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영훈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5·18을 ‘좌파가 독점하고 있는 문화권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객석에서 ‘아직도 그것을 인정하지 못한단 말인가’, ‘전두환이 옳았단 말이냐’는 항의가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누군가는 ‘5·18을 왜곡하지 말라’고 외쳤고, 한 참석자를 향해 ‘나가라’고 맞서기도 했습니다. 포럼은 예정된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지만, 논란은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이영훈 대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가사 ‘산 자여 따르라’를 인용하며 ‘어디로 따라가요’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새역사국민운동은 ‘광주를 해방하라’를 제1의 강령으로 삼고 있으며, ‘광주시민 봉기 과정에서의 사망은 우연적 요인이 겹쳐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단체입니다. 이러한 주장이 국회에서 공식 포럼으로 열렸다는 점이 많은 시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반응과 후폭풍
더불어민주당의 강도 높은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은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이 지켜낸 항쟁을 학술이라는 이름으로 모독하는 것은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은 역사 왜곡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역사 쿠데타가 자행됐다’며 이진숙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국회는 5·18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반역사적 망동으로 더럽혀졌다’며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시작하고, 국회도서관장도 해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전날부터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의 곤혹스러운 입장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선을 긋는 모양새입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점식 원내대표가 토론회 개최 전 취소를 요청했으나 강행됐다’며 ‘부적절하고 재발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개별 의원의 토론회를 강제로 막을 방법은 없었다’고 설명하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반해 이진숙 의원은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5·18에 대해 토론도 하지 않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김정은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모임이 광화문에서 열려도 어제 토론회만큼 비난을 받았겠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기사에서 사건의 전체적인 흐름을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5·18 역사왜곡, 왜 문제인가
5·18 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일으킨 항쟁입니다. 국가기록원과 다양한 연구기관이 5·18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으며, 1997년에는 5·18 특별법이 제정되어 관련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좌파의 문화권력’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명백한 역사 왜곡입니다. 특히 허화평 씨처럼 5·18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이 국회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사실상의 ‘재조명’을 시도한 것은, 민주화 운동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과거 군부독재를 미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밖에 없습니다.

국회는 민의의 전당입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다는 사실 자체가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많은 시민단체와 역사학계도 이번 사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이번 사건이 단순히 한 의원의 개인적인 행보로 끝날지, 아니면 정치권 전체의 역사 인식 문제로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정리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민주당은 이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예고한 상태이며, 시민사회의 비판 여론도 거셉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5·18 민주화운동이 단순한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있게 한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입니다. 역사를 왜곡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반복되어 왔지만, 진실을 외면하는 사회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허화평 씨의 참석으로 촉발된 이번 논란은 우리 사회의 역사 인식이 여전히 갈등 중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다행히도 많은 시민과 정치권이 이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민주주의의 증거이기도 합니다.
한겨레신문은 이번 포럼의 자세한 내용과 정치권 반응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하고,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맞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역사의 증인으로서 올바른 기억을 지켜나가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허화평 5·18 토론회 참석 사건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 인식과 민주주의 가치를 시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우리 사회의 민주적 성숙도가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시민들의 역사 의식 함양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앞으로도 5·18의 정신이 올바르게 계승되고, 민주주의 가치가 굳건히 지켜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허화평 씨는 어떤 인물인가요?
A: 허화평 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으로,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관련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입니다. 이후 사면되었고, 현재 미래한국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포럼에서 어떤 발언이 문제가 되었나요?
A: 이영훈 대표가 5·18을 ‘소요 사태’라고 규정하고, 주동식 의장이 ‘대한민국의 정통 주인은 이승만과 전두환’이라고 발언한 것이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허화평 씨의 참석 자체도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Q: 정치권의 대응은 어떤가요?
A: 더불어민주당은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명 절차를 추진 중이며, 국민의힘도 ‘부적절했다’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이 의원은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