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커진 이유 강남은 왜 하락일까

2026년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전체 상승과 지역별 하락이 동시에 나타난 한 주였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5주 만에 다시 확대되면서 87주 연속 상승 기록을 이어갔고, 동시에 강남구와 서초구 등 고가 주택 밀집 지역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10월 5일 기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흐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역별 움직임을 표 하나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분10월 첫째 주 변동률특징
서울 전체+0.12%87주 연속 상승, 상승폭 확대
강남구-0.34%고가 단지 중심 약세
서대문구+0.36%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
강북구+0.35%중저가 지역 강세
수원 영통구+0.62%경기에서 가장 높은 상승

표에서 보듯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같은 서울 안에서도 방향이 갈리는 모습입니다. 강남구와 서초구 등 고가 지역은 하락했지만 서대문구와 강북구 등 중저가 지역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이유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9%에서 이번 주 0.12%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8월 넷째 주 0.29%를 기록한 뒤 다섯 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는데, 다시 커진 것입니다. 수도권도 0.14% 올라 전주 0.1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전국은 0.07% 상승했습니다. 서울이라는 입지와 제한적인 공급 여건에 대한 선호가 유지되면서 매수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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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하락, 외곽은 상승

이번 주 서울의 상승을 이끈 곳은 외곽 중저가 지역입니다. 서대문구 0.36%, 강북구 0.35%, 금천구 0.34%, 관악구 0.33%, 도봉구 0.32%, 노원구 0.31% 순으로 높았습니다. 정주 여건이 좋은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강남구는 0.34% 내렸고 서초구 0.27%, 송파구 0.19% 하락했습니다. 용산구도 0.01%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강남 3구와 용산은 정부 세제 개편 불확실성과 고금리,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같은 대외 변수가 겹치면서 매수세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 서울 외곽은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 실수요 진입이 쉬운 구조입니다.
  • 2030 무주택자의 생애 첫 주택 구매 대기 수요가 두텁습니다.
  • 전세가격 상승이 매수 전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듭니다.

여기에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는 것도 영향을 줍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16%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학군과 교통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세 거주자 일부는 월세 부담이나 갱신 계약 부담보다 매수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도권 남부로 번지는 상승세

경기도 전체는 0.18% 올랐는데, 특히 수원 영통구가 0.62% 상승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성남 분당구 0.56%, 안양 동안구 0.41%도 강세였습니다. 반도체 산업단지와 주요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유동성이 들어오면서 경기 남부 지역의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사내대출을 통한 유동성 유입 효과가 초기에는 수원에 집중됐지만, 생활권을 공유하거나 가격 경쟁력을 갖춘 인근 인기 지역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런 지역별 온도차는 이투데이의 관련 기사에서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앞으로 어떻게 흐를까

전문가들은 당분간 중저가 지역과 경기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강남권 약세와 대출 규제, 금리 부담이 계속되면 지역별 상승 속도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어느 지역에서 어떤 가격대의 수요가 들어오는지 면밀히 살펴야 하며, 공급 확대와 실수요자의 금융 부담을 함께 점검하지 않으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앞으로도 이어지더라도 모든 지역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정리하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을 이끄는 축은 강남에서 외곽과 경기 남부로 바뀌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아파트값 상승은 87주 연속이라는 기록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흐름이 크게 엇갈린 상태입니다. 앞으로는 중저가 지역과 경기 주요 지역의 상승 압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강남권은 정책과 금리 변수에 따라 회복과 하락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을 준비한다면 지역별 상승률과 대출 부담을 함께 고민하며 신중히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아파트값은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요?

A. 지역별로 달라질 가능성이 큽니다. 강남권 일부는 하락했지만 외곽과 경기 남부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같은 서울 안에서도 방향이 엇갈릴 수 있습니다.

Q.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세제 개편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고금리,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고가 주택 중심으로 매수세가 위축되었기 때문입니다.

Q. 지금 집을 사도 괜찮을까요?

A. 지역과 자금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는 상승 흐름이 있지만, 무리한 대출로 추격 매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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