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 기록이 또다시 새로 쓰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둘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습니다. 지난주 0.12%보다 상승폭이 0.04%포인트 커지면서 2주 연속 오름폭을 키웠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0주 연속 하락했지만 중랑구, 성북구, 서대문구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경기도 분당과 군포, 수원 영통, 화성 동탄도 강세를 보이며 수도권 전체를 끌어올렸습니다.

목차
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 현재 시장을 한눈에
이번 주간 동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 온도 차입니다. 강남3구는 약세를 보였지만 한강벨트와 중저가 지역은 상승폭을 키웠고, 경기 남부는 반도체 산단과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뜨거운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주요 수치를 표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10월 둘째 주 변동률 | 주요 특징 |
|---|---|---|
| 서울 | 0.16% | 88주 연속 상승, 상승폭 확대 |
| 강남3구 | -0.21~-0.35% | 강남구와 서초구 10주 연속 하락 |
| 한강벨트 | 0.03~0.26% | 용산구 상승 전환, 마포구 오름폭 확대 |
| 중저가 지역 | 0.40~0.42% | 중랑구, 성북구, 서대문구 강세 |
| 경기 남부 | 0.66~0.79% | 분당, 군포, 영통, 동탄 상승 주도 |
| 전국 | 0.10% | 비수도권 보합, 수도권 0.20% |
한국부동산원의 자세한 주간 동향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남은 왜 하락하고 중저가 지역은 왜 오르나
국토교통부는 강남권 가격 약세와 거래량 감소를 중장기적인 시장 안정 신호로 평가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월간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1.65%, 서초구는 1.25%, 송파구는 0.45%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5월 8900건에서 8월 4600건으로 줄었습니다. 고가 단지 위주로 하향 조정된 매물이 나오고, 거래도 줄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반면 중랑구 0.42%, 성북구 0.41%, 서대문구 0.40%처럼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지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몰리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서울 외곽에서도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이번 흐름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용산구가 3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것입니다. 용산구는 0.03% 올랐고, 성동구 0.12%, 마포구 0.26% 등 한강벨트 지역의 상승폭도 커졌습니다. 강남 대신 한강변 주요 단지로 눈을 돌리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들 지역은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탄탄해 꾸준한 선호를 받습니다. 실제로 최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은 분들은 강남 고가 단지보다는 대단지 중소형 평형이나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전합니다.
경기 남부 상승과 분양 시장의 변화
경기도는 0.26%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성남시 분당구가 0.79%로 가장 많이 올랐고, 군포시 0.72%, 수원시 영통구 0.69%, 화성시 동탄구 0.66% 순이었습니다. 반도체 산단과 연계된 배후 수요, 교통 개선 기대감이 맞물리며 경기 남부 지역의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인천은 0.03%에 그쳤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습니다.
전세 시장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올랐고, 서울은 0.18% 올랐습니다. 서초구와 강남구가 각각 0.19%, 0.12% 하락한 반면 성북구 0.39%, 노원구 0.38% 등 중하위권 대단지와 역세권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도는 수원 영통 0.44%, 광명 0.43%, 화성 동탄 0.40%로 남부권 중심의 상승이 확인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공급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7가구로 지난해 3979가구보다 173.6% 늘어날 전망입니다. 최근 5년 평균 7176가구와 비교해도 51.7%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미뤄진 물량이 이월된 데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공급이 이어진 영향입니다. 다음 달에는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5007가구 규모의 디에이치 반포124가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전체 분양 물량에서 일반공급이 차지하는 비율은 36.0%로 전국 평균 66.3%보다 크게 낮아 청약 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습니다.
정비사업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삼성물산이 약 2조원 규모의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했습니다. 지하 6층부터 지상 59층, 21개 동, 249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프로젝트입니다. 앞서 여의도 대교와 목화아파트 재건축 시공권도 확보한 만큼 여의도에 래미안 한강벨트가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수주로 삼성물산의 연간 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9조6055억원까지 쌓이며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국토부가 강남 안정화 신호를 반기는 분위기와 달리 시장에서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문턱이 더 높아졌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고, 중저가 지역의 오름폭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한 다른 시각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 이제 어떻게 봐야 할까
지금까지 살펴본 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 흐름은 지역별로 크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강남 고가 단지는 조정을 받고, 중저가 지역과 경기 남부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세 시장도 같은 패턴을 보이며 실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서울 일반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점은 중장기적으로 공급 확대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일반공급 비율이 낮아 청약 경쟁이 심할 수 있고, 정비사업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향후 한강변과 강남 재건축 시장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번 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 기록은 단순히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지역별 양극화 속에서도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수요는 쉽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강남과 비강남, 서울과 경기 남부를 나눠서 시장을 봐야 하며,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분들은 거래량과 전세 가격, 분양 일정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전세 가격이 오르는 지역은 이후 매매 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심 지역의 전세 시장 흐름을 꾸준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아파트값 88주 상승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A: 정확한 시점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강남 고가 단지는 하락 조정을 받고 있고, 중저가 지역은 상승폭이 커지고 있어 서울 전체로는 당분간 완만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Q: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하는데 지금 사야 할까요?
A: 강남은 10주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가격대가 높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하락폭이 줄어드는 시점을 살펴보고, 투자 목적이라면 전세 수요와 분양 공급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경기 남부 아파트값 상승은 계속될까요?
A: 반도체 산단과 교통 호재가 겹친 지역은 배후 수요가 꾸준해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은 공급 영향을 함께 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