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2026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핵심은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이지만, AI 투자에서 발생한 평가이익 덕분에 세전이익은 크게 늘었습니다. 매출은 1조 4445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집계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42.3% 줄었습니다.
| 구분 | 2026년 2분기 | 2025년 2분기 | 증감 |
|---|---|---|---|
| 매출 | 1조 4445억원 | 1조 5163억원 | 4.7% 감소 |
| 영업이익 | 248억원 | 430억원 | 42.3% 감소 |
| 세전이익 | 371억원 | 미공시 | 44.1% 증가 |
| 당기순이익 | 496억원 | 260억원 | 90.4% 증가 |

표에서 보듯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의 방향이 다릅니다. 영업이익은 실제 사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보여주는 지표이고, 세전이익은 투자 자산의 평가이익이나 영업외손익을 포함한 결과입니다. 이번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는 사업의 본질적인 부진보다는 비용과 회계 시점에 따른 영향이 큽니다.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의 배경
영업이익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정보통신 부문에서 나왔습니다. 지난해 2분기에는 하반기 시장 경쟁에 대비해 마케팅 비용 집행을 조정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단말기유통법 폐지를 앞두고 광고비를 아꼈던 영향이 이번에는 사라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습니다. 여기에 SK인텔릭스의 신제품 광고비 증가와 렌털 시장 경쟁 심화가 겹쳤습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부족으로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이 줄어든 것도 정보통신 부문 실적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는 일시적 비용 요인과 시장 환경 변화가 함께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AI 투자에서 나타난 성과
반면 세전이익은 371억원으로 전년보다 44.1% 증가하며 AI 투자 성과를 뚜렷이 보여줬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업스테이지입니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시리즈B 투자에 250억원을 참여했고, 올해 초 콜옵션 행사와 시리즈C 추가 투자로 지분을 늘렸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또 다른 투자처인 피닉스랩은 SK네트웍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AI 신약개발 기업입니다. RAG 기술을 활용한 신약개발 솔루션 케이론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이 참여한 8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에도 성공했습니다. 이처럼 SK네트웍스는 단순 투자자에 머물지 않고 초기 기업의 성장 단계부터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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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별 성과는 어땠나
AI 투자만큼 기존 사업도 나름의 성과를 냈습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객실 점유율 70% 이상을 유지했고, 식음료와 MICE 수요가 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습니다. SK스피드메이트는 정비 고객 증가와 긴급출동 서비스 신규 거래처 확보로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글로와이드는 미국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 속에서도 재고 운영 효율을 높여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올해 SK네트웍스에 편입된 인크로스는 마케팅 대행과 검색광고 사업에서 성장세를 보였고, 엔코아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힘입어 컨설팅과 솔루션 부문 수익을 키웠습니다.
SK인텔릭스는 가전과 렌탈 사업에서 SK매직 신제품을 출시했고, AI 기반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에 자율주행과 비전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단기적으로 광고비 부담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지만,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로 해석됩니다.
앞으로의 방향과 시사점
SK네트웍스는 AI를 단순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존 업무와 자회사에 적용하는 AI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삼고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를 도입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부 AI 기업에 대한 투자와 신규 사업 육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자의 시선에서 보면 영업이익보다 세전이익의 흐름이 더 중요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는 아쉽지만,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투자 자산의 가치가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단기 실적의 등락보다는 AI 투자와 자회사 전환이 만들어낼 중장기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SK네트웍스 영업익 감소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정보통신 부문의 역기저 효과와 SK인텔릭스의 광고비 증가가 주요 원인입니다. 휴대폰 단말기 판매량 감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Q. 영업이익은 줄었는데 세전이익은 왜 늘었나요?
A. 업스테이지와 피닉스랩 등 AI 기업의 지분 평가이익이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Q. SK네트웍스가 투자한 AI 기업은 어디인가요?
A. 업스테이지와 피닉스랩이 대표적이며, 업스테이지에는 시리즈B와 시리즈C에 걸쳐 수백억원을 투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