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3일,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 216억원에서 적자로 전환된 것입니다. 매출액은 6조 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고, 순손실은 1,368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마트가 2분기에 영업이익 457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마트 영업손실의 가장 큰 원인은 자회사인 SCK컴퍼니의 부진입니다. SCK컴퍼니는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회사로, 2분기 매출이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03억원 흑자에서 184억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1년 만에 영업이익이 587억원이나 줄어든 셈입니다. 회사 측은 스타벅스 마케팅 이슈로 영업에 차질을 빚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마트 본업인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 사업부는 선방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4조 1,145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나 늘었습니다.
목차
본업 경쟁력은 살아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선전
이마트의 핵심 사업부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총매출은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2.7% 늘었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한 것입니다. 트레이더스가 이렇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대용량 중심의 상품 구성과 단독 상품, 자체 브랜드(PB), 특화된 먹거리 콘텐츠에 있습니다. 실제로 2분기 방문 고객 수도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성비 좋은 대용량 상품을 찾으면서 트레이더스로 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업형 슈퍼마켓인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좋은 실적을 냈습니다. 총매출은 3,891억원으로 7.2% 늘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51.7% 증가했습니다. 통합매입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가맹 모델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마트 영업손실의 주범, SCK컴퍼니와 다른 자회사들의 명암
이마트 영업손실의 핵심 원인은 SCK컴퍼니에 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이 7,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403억원 흑자에서 184억원 적자로 돌아서며 1년 만에 587억원이 줄었습니다.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이슈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커피 전문점 시장의 경쟁이 심화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의 다른 자회사인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습니다. 2분기 매출은 1,8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101억원으로 41.1%나 늘었습니다. 관광객 증가에 따라 투숙률과 객단가가 오른 덕분입니다. 편의점 사업을 하는 이마트24는 매출 5,32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점포 효율화를 통해 영업손실을 축소했습니다.
온라인 사업을 담당하는 SSG닷컴은 그로서리(식료품)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SCK컴퍼니가 브랜드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마트 영업손실에도 주목할 점은 별도 기준 실적 개선
이마트 영업손실 소식에 놀라셨을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마트 본업의 실적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연결 기준으로는 적자를 냈지만,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64%나 증가했습니다. 즉, 이마트라는 회사의 핵심 사업은 경쟁력을 키우고 있고, 일부 자회사의 부진이 전체 실적을 끌어내린 것입니다.
이마트는 2분기에 고객이 체감하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에 속도를 내며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그 결과 스타필드마켓 리뉴얼을 진행한 3개 점포(일산점·동탄점·경산점)에서는 3시간 이상 장기 체류하는 고객 비중이 평균 90.8%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단순히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마트 매장에 가보면 달라진 모습을 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식품 코너는 더 넓어지고, 먹거리 콘텐츠가 풍부해졌으며, 체험형 공간이 늘었습니다. 이런 변화가 장기 체류 고객을 늘리고 결국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마트 영업손실 관련 주요 실적 한눈에 보기
이번 분기 실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부문별로 어떤 성과를 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매출 | 영업이익 | 비고 |
|---|---|---|---|
| 이마트 전체 | 6조 9,150억원 | -430억원 | 적자 전환 |
| 이마트 별도 | 4조 1,145억원 | 256억원 | 영업이익 64% 증가 |
| 트레이더스 | 9,927억원 | 346억원 | 매출·이익 두 자릿수 성장 |
| 에브리데이 | 3,891억원 | 81억원 | 영업이익 51.7% 증가 |
| SCK컴퍼니 | 7,473억원 | -184억원 | 적자 전환 |
| 조선호텔앤리조트 | 1,882억원 | 101억원 | 영업이익 41.1% 증가 |
| 이마트24 | 5,325억원 | 손실 축소 | 점포 효율화 |
하반기 이마트의 전략,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
이마트는 이번 이마트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하반기에 다양한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먼저 채널별 핵심 상품과 자체브랜드(PL) 전략을 강화합니다. 트레이더스는 연내 신규 출점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합니다.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온라인 주문 후 빠른 배송 서비스도 강화합니다.
또한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신규 사이니지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RMN은 매장 내 디지털 화면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광고를 제공하는 새로운 수익 모델입니다. WOW샵 출점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섭니다. WOW샵은 이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 할인 매장으로,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특가 상품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냈고, 별도 기준으로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했다”며 “하반기에는 SCK컴퍼니의 브랜드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하고, 주요 관계사도 각 사의 중점 전략을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과거에도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이 많습니다. 할인점 시장의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트레이더스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SCK컴퍼니의 부진이라는 악재 속에서 본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마트 영업손실이 일시적인 악재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지는 하반기 실적이 결정할 것입니다.
투자자의 시각에서 본 이마트 영업손실
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번 이마트 영업손실이 다소 아쉬울 수 있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마트의 본업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64%나 증가했다는 것은 이마트라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방증입니다.
전문가들은 SCK컴퍼니의 실적 부진이 일회성 요인에 가깝다고 분석합니다.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이슈가 해소되면 다시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국내 커피 시장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1위 브랜드이며, 충성 고객층이 두텁습니다. 또한 이마트 트레이더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물론 리스크 요인도 존재합니다. 국내 소비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고, 온라인 쇼핑의 성장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쿠팡과 같은 온라인 유통 강자들의 공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마트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향후 실적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이마트 영업손실, 소비자에게는 어떤 의미인가
이마트 영업손실이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 이마트가 더 공격적인 가격 할인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 혁신을 강조하며 주요 생필품 가격을 인하하고 있고, 트레이더스에서는 더 많은 단독 상품과 특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선물세트 할인 행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마트의 실적 악화가 오히려 더 좋은 조건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마트의 미래 전망
이번 이마트 영업손실은 분명 아쉬운 결과입니다. 하지만 이마트의 본업은 튼튼하게 성장하고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 부진은 해결 가능한 과제로 보입니다. 트레이더스의 성장, 에브리데이의 수익성 개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전은 이마트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마트는 하반기에 SCK컴퍼니의 브랜드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본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 RMN 사업 본격화, WOW샵 출점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유통업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마트의 위기 극복 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마트가 과거에 보여줬던 위기 극복 능력을 다시 한번 발휘할 수 있을지, 하반기 실적이 주목되는 이유입니다. 이마트 영업손실이 단순한 위기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마트가 2분기에 영업손실을 낸 주요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스타벅스 코리아를 운영하는 자회사 SCK컴퍼니의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SCK컴퍼니는 2분기에 1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03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이마트 본업인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는 오히려 실적이 개선되었습니다.
Q: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왜 좋은 실적을 냈나요?
A: 대용량 중심의 상품 구성과 트레이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 자체 브랜드(PB), 특화된 먹거리 콘텐츠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 결과 2분기 방문 고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Q: 하반기 이마트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A: 채널별 핵심 상품과 자체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또한 온오프라인 통합 RMN 사업 본격화와 WOW샵 출점 확대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나섭니다. SCK컴퍼니는 브랜드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화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