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 스타벅스 여파와 본업 성장

이마트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습니다. 스타벅스 운영 자회사인 SCK컴퍼니의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인한 매출 차질이 주 원인으로 꼽히지만, 본업인 할인점 사업은 오히려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 배경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이마트 2분기 실적 한눈에 보기

이마트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연결 기준별도 기준
순매출6조 9150억원 (전년비 -1.8%)4조 4428억원 (전년비 +3.5%)
영업이익-430억원 (적자 전환)256억원 (전년비 +64%)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1353억원 (전년비 -25.2%)1719억원 (전년비 +15.4%)

위 표에서 보듯이 이마트 본업인 별도 기준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했지만, 자회사들의 부진이 연결 실적을 끌어내렸습니다. 특히 SCK컴퍼니의 영업손실 184억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의 원인과 각 사업부별 성과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본업 경쟁력은 오히려 강화됐다

이마트 별도 기준 2분기 총매출은 4조 44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 급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 봐도 총매출 9조 1581억원, 영업이익 1719억원으로 각각 2.7%, 15.4% 성장했습니다. 이마트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이라는 3대 전략을 꾸준히 실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래잇 페스타’입니다.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 초저가 상품 행사가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 기간 매출은 8.8%, 고객 수는 4.1% 각각 늘어났습니다. 자체 브랜드(PB)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고 초저가 상품군을 강화한 것도 주효했습니다.

공간 혁신도 성과를 냈습니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상권별 고객 특성에 맞춘 앵커 테넌트를 강화했습니다. 재단장한 일산, 동탄, 경산점의 매출은 평균 79.5%, 방문 고객 수는 42.4% 증가했습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도 평균 90.8% 늘었습니다.

사진 설명을 생략합니다.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 성장세 뚜렷

트레이더스는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습니다. 총매출 9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6억원으로 12.7% 늘었습니다.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한 셈입니다. 특히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 매출이 24.2% 증가했고, 가성비가 뛰어난 ‘T카페’도 13.9% 성장했습니다. 방문 고객 수도 3.7% 늘었습니다.

에브리데이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2분기 총매출 3891억원으로 7.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무려 51.7% 늘었습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164억원으로 51.5% 증가했습니다. 통합매입을 통한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가맹 모델 확대, 온라인 커머스와 근거리 배송 등 쇼핑 편의성 제고가 주효했습니다.

스타벅스 사태가 부른 연결 적자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의 가장 큰 원인은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의 부진입니다. SCK컴퍼니는 2분기 순매출 7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고, 영업손실 184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03억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악화입니다.

원인은 지난 5월 발생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입니다. 이 여파로 6월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매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가 훼손되면서 고객들의 발길이 끊긴 것입니다.

다만 이마트는 하반기 SCK컴퍼니의 브랜드 신뢰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사전 관리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브랜드 이미지 리커버리에 힘쓰는 한편, 고객 접점을 넓히는 마케팅과 차별화된 상품 전략으로 매출 활성화를 꾀할 예정입니다.

다른 자회사 실적은 혼조세

편의점 이마트24는 순매출 53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영업손실 23억원을 내며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점포 효율화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 폭을 21억원 줄였습니다.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은 2분기 매출 310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11.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15억원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회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으로 순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달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습니다.

이마트의 하반기 전략

이마트는 하반기에도 본업 경쟁력을 고도화하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채널별 핵심 상품과 자체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도 주요 과제입니다.

또한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신규 사이니지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RMN(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화하고, WOW샵 출점을 확대하는 등 기존 유통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온라인에서는 SSG닷컴의 그로서리 경쟁력을 높이고 멤버십 기반 고객 혜택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PP센터 처리 역량과 빠른배송 운영점을 확대해 배송 효율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은 일시적 충격으로 보이지만, 하반기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결론 및 전망

이마트 2분기 적자전환은 스타벅스 마케팅 사태라는 외부 요인 때문입니다. 본업인 할인점 사업은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하면서 견고함을 입증했습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성장세는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하반기에는 SCK컴퍼니의 브랜드 회복 여부와 이마트24, SSG닷컴의 수익성 개선이 연결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마트가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 실적보다는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Q: 이마트가 2분기에 적자 전환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A: 스타벅스 운영사인 SCK컴퍼니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영업손실 184억원을 기록한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커머스와 편의점 부문의 적자도 영향을 미쳤지만, 본업인 할인점은 오히려 성장했습니다.
  • Q: 이마트 별도 기준 실적은 어떤가요?
    A: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4428억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64% 늘었습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성장이 이끌었습니다.
  • Q: 하반기 이마트의 전망은 어떻게 보나요?
    A: SCK컴퍼니의 브랜드 회복이 관건입니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온라인 사업의 적자 폭도 줄고 있어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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