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6년 9월 8일 18시 6분입니다. 검찰이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사건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무소속 이춘석 의원을 금융실명법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계좌를 빌려준 보좌관과 증거 인멸에 관여한 선임비서관도 함께 재판에 넘겨지면서 사건의 전모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기소 대상 | 이춘석 의원과 보좌관, 선임비서관 |
| 주요 혐의 | 금융실명법, 전자금융거래법,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위반 |
| 차명 거래 시점 | 2020년 3월과 2024년 6월 |
| 미공개 정보 이용 | 혐의 없음 |

목차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적용된 혐의는
이춘석 의원은 20대 국회의원 재임 중이던 2020년 3월과 22대 국회 개원 직후인 2024년 6월에 보좌관 A씨의 증권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했습니다. A씨가 증권사 앱이 설치된 휴대전화와 비밀번호를 건네주고, 이 의원이 직접 주문을 넣는 방식이었습니다. 문제는 이 차명 계좌에 3000만원이 넘는 주식이 보유된 상태에서 법정 기한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하지 않은 점입니다.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는 단순히 편의를 위한 거래가 아니라 공직자 재산 관리 의무와 맞물려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왜 백지신탁이 중요할까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재산공개 대상 고위공직자가 3000만원 이상 주식을 보유하면 2개월 안에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합니다. 백지신탁은 공직자가 보유한 주식을 금융기관에 위탁해 운용하도록 하고, 공직자가 직접 매매에 관여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국회의원이 직무상 얻게 된 정보로 특정 종목에 투자하거나, 이해 충돌이 생기는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입니다. 이 의원은 이런 절차를 밟지 않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받게 됐습니다. 주식 보유 사실 자체보다 신고와 처분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이 문제로 작용했습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은 왜 무혐의인가
앞서 이 의원이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장 지위에서 얻은 AI 정책 관련 정보를 이용해 네이버와 LG CNS 등 주식을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의원이 수년간 12억원을 다수 종목에 분산 투자했고, 단일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전형적인 미공개 정보 이용 패턴이 아니었다는 이유입니다. 오히려 투자 과정에서 90%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불송치한 판단을 다시 살펴봤지만 결론은 같았습니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자였다면 특정 종목에 큰돈이 몰렸을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 거래 양상은 달랐다는 의미입니다.
추가로 드러난 경조금 수수 의혹
검찰은 차명 거래 수사 과정에서 이 의원이 국회 사무총장이던 2021년 지인 4명에게서 어머니 장례식 조의금과 딸 결혼식 축의금 명목으로 2900만원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청탁금지법상 공직자가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 한도를 넘긴 금액입니다. 금품을 건넨 지인 4명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조사비를 주고받는 일이 일상적으로 벌어지지만, 공직자에게 적용되는 한도는 다릅니다. 이번 사건은 법이 정한 기준을 넘기면 별도의 청탁이 없어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증거 인멸 시도까지, 함께 기소된 보좌진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사건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건 지난해 8월 국회 본회의장에서였습니다. 이 의원이 본회의 도중 스마트폰으로 주식 거래를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후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4선 중진 의원이자 법제사법위원장이었던 이 의원의 행보에 많은 이가 실망을 드러냈습니다.
이 사건의 또 다른 축은 증거 인멸입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언론에 보도된 뒤 보좌관 A씨는 선임비서관 B씨에게 의원실 문건을 파쇄하고 노트북을 반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A씨와 B씨를 증거 인멸 관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의원에게 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준 A씨는 금융실명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도 함께 받습니다. 의혹이 커지자 증거를 없애는 쪽으로 대응한 정황이 수사에서 드러난 셈입니다.
정리하며
이번 사건에서 주목할 지점은 세 가지입니다.
-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지켰는지
- 의혹이 제기된 뒤 증거를 없애려 한 정황이 있었는지
- 청탁금지법상 경조사비 한도를 넘긴 금품 수수가 있었는지
이춘석 주식 차명 거래 사건은 단순히 계좌를 빌려 주식을 산 일에 그치지 않습니다. 공직자가 이해 충돌을 피해야 할 의무를 지켰는지, 의혹이 불거진 뒤 증거를 없애려 한 것은 없었는지가 핵심입니다. 검찰은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판단했지만, 차명 거래와 경조금 수수, 증거 인멸은 재판에서 가려질 예정입니다. 앞으로 법원이 어떤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어떤 책임을 묻는지 지켜보는 일이 남았습니다. 공직 사회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번 사건이 분명한 기준을 세워주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춘석 의원이 받은 주요 혐의는 무엇인가요?
A: 금융실명법 위반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공직자윤리법 위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Q: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는 왜 적용되지 않았나요?
A: 검찰과 경찰은 이 의원이 다수 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큰 손실을 본 점 등을 들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Q: 보좌관도 함께 기소됐나요?
A: 네, 증권 계좌와 휴대전화를 빌려준 보좌관과 증거 인멸에 관여한 선임비서관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