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숨 가쁜 난타전이었습니다. 신약 청탁 의혹과 가족 특혜 논란, 그리고 정당 해산 발언까지 쟁점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의 발언은 여야 충돌의 정점을 찍는 장면으로 기록됐습니다. 박형수 청문회 발언은 단순한 질의를 넘어 청문회 진행 태도와 예의 문제를 지적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는 ‘악마’, ‘독사’, ‘흉측한 얼굴’ 같은 원색적 표현까지 써 가며 격하게 부딪혔고, 청문회는 여러 차례 정회를 반복했습니다.
이번 청문회의 핵심 쟁점을 한눈에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쟁점 | 주요 내용 | 여야 입장 |
|---|---|---|
| 신약 청탁 의혹 | 후보자가 브로커를 통해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 승인을 청탁했다는 의혹 | 여야는 청탁 여부와 공익적 고충 민원 전달 여부를 두고 격돌 |
| 가족 협동조합 특혜 | 배우자와 자녀가 근무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과도한 급여와 편의 제공 의혹 | 야당은 부조리한 구조, 여당은 발달장애인 복지기관 폄하라고 반박 |
| 보좌진 사진 촬영 | 후보자 보좌진이 야당 의원을 몰래 촬영한 정황 | 박형수 의원이 지적하고 후보자 측은 사과 |
박형수 청문회 발언이 나온 시점은 오후 질의가 진행되던 중이었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김승원 후보자 보좌진으로 보이는 사람이 자유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뒤에서 사진을 찍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여야 간 서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이 있는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은 오전부터 이어진 막말과 고성 논쟁 사이에서 특히 신선한 충격을 줬습니다. 청문회는 국회의 공식적인 인사 검증 절차인데, 상대 의원을 몰래 촬영하는 행위는 의회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후보자 측은 “20대 젊은 직원이 미숙한 판단으로 촬영했다”며 “후보자를 비롯한 누구도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박형수 의원의 발언은 단순한 사진 촬영 문제를 넘어 청문회 문화 전반에 대한 문제 제기로 확장됐습니다. 실제로 이날 청문회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서로를 향해 ‘독사’, ‘나쁜 검찰 삼형제’ 같은 표현을 쏟아냈고, 심지어 얼굴을 놓고 ‘흉측하다’는 발언까지 오갔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이에 대해 “질의할 기분이 아니다”라며 의사진행발언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청문회는 잠시 중단되는 등 진지한 검증보다는 감정싸움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박형수 청문회 발언은 청문회가 본래 목적인 후보자 자질 검증을 벗어나 정쟁의 장이 된 현실을 보여줬습니다. 여야는 신약 청탁 의혹을 두고 “독약 게이트”와 “공익적 민원 전달”이라는 상반된 해석을 내놓았고, 협동조합 논란에서는 “가족 월급 잔치”와 “발달장애인 부모의 상처”라는 표현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후보자의 배우자가 직접 관련된 의혹이 거론되자 김 후보자는 울먹이며 가족을 두둔했고, 일부 의원은 이를 놓고 “갱년기”라는 비아냥을 내뱉는 등 품위를 잃은 모습이 그대로 중계됐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청문회를 지켜본 시민들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 재판과 관련된 공소 취소 가능성, 정당 해산 검토 발언 등은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중립성을 묻는 문제인데도, 여야의 공방 속에 제대로 된 검증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후보자 보좌진의 촬영 행위를 지적함으로써, 청문회의 절차와 예의가 붕괴되고 있음을 경고한 셈입니다.
여야 막말 설전의 전말과 쟁점
이번 청문회에서 가장 큰 논란은 오전부터 이어진 막말 설전이었습니다. 민주당 김동아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악마”라고 한 것이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전파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주진우 의원은 “가족들이 돈을 빼먹는 게 악마지”라고 맞받았고, 김태규 의원은 “흉기가 나오고 악마가 나오는데 왜 사과를 안 시키냐”고 반발했습니다. 박균택 의원이 김태규 의원을 향해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다”라고 하자 “당신도 정상적인 얼굴이 아니야”라는 식으로 응수했습니다. 심지어 박 의원은 “흉측한 얼굴 좀 치우라. 흉기야 흉기”라는 폭언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형수 의원은 상대방을 비방하는 대신, 절차적 위반을 지적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그는 후보자 보좌진의 사진 촬영을 문제 삼으며 “상대 의원을 사찰하는 행위는 국회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주 의원도 페이스북에 같은 내용의 영상을 공유하며 “후보자가 얼마나 국민 앞에 떳떳하지 못하면 야당 의원 사찰로 국회를 모독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후보자 측은 “부적절한 일로 주 의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형수 청문회 발언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그는 정당 해산 발언과 관련해서도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김 후보자가 “정당 해산 요청이 들어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하자, 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를 위한 협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은 “정당해산이 두려운 것이냐”며 맞섰습니다. 여야의 시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고, 청문회는 결국 감정싸움으로 치닫고 말았습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박형수 의원의 발언은 여야 모두에게 교훈을 남겼습니다.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자리에서 상대방을 비방하고 몰래 촬영하는 일이 반복된다면, 국회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박형수 의원은 “질의할 기분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청문회가 중단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청문회가 단지 정치적 공방의 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공적 절차라는 점을 상기시켜 줍니다.
청문회 문화 개선을 위한 제언
박형수 청문회 발언을 계기로 우리는 청문회 문화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해야 합니다. 첫째,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는 명확한 근거에 기반해야 합니다. 둘째, 의원 간 인격적 비방은 자제해야 합니다. 셋째, 청문회 진행 과정에서의 예의와 규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이번 사진 촬영 논란은 보좌진의 단순 실수로 치부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국회의원은 공인으로서 항상 투명하게 행동해야 하고, 그에 대한 감시 또한 적법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번 청문회에서 여야가 보여준 모습은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청문회는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검증하는 자리인데, 오히려 ‘막말 격투기’로 전락했습니다. 박형수 의원의 지적이 이 지점에서 빛을 발합니다. 그는 사진 촬영이라는 구체적인 문제를 콕 집어냄으로써, 청문회의 품격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을 그렸습니다.
앞으로 남은 인사청문회에서도 이런 문제가 반복된다면, 청문회 제도 자체가 무의미해질 것입니다. 여야는 서로를 향한 비난을 줄이고, 후보자의 자질에 대해 집중해야 합니다. 박형수 청문회 발언이 국회의 각성을 불러오길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 시민들도 청문회를 지켜볼 때, 단순한 구경거리로 여기지 말고 후보자가 적임자인지 냉철하게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오늘 박형수 청문회 발언은 단순히 일회성 논란이 아니라, 한국 정치의 미성숙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후보자 보좌진의 사진 촬영은 결국 국회의원 사찰이라는 큰 문제로 번졌고, 여야는 이를 두고 또다시 갈등을 빚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진실을 밝히고 적절한 제재를 하는 것입니다. 후보자 측이 사과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청문회는 공직 후보자가 국민 앞에 나와 자신의 과거와 자격을 검증받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여야가 서로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그 방식이 품위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박형수 청문회 발언이 국회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는 더 나은 청문회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박형수 의원이 정확히 뭐라고 했나요?
A: 박형수 의원은 청문회 도중 후보자 보좌진이 주진우 의원을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여야 간 서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에티켓이 있는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Q: 청문회가 왜 자주 정회됐나요?
A: 여야 의원들이 막말과 고성을 주고받으며 통제를 벗어나자, 서영교 위원장이 정회를 선언하는 일이 반복됐습니다. 박지원 의원의 “독사 같은 사람들” 발언 등이 대표적입니다.
Q: 후보자 측의 사과는 어떻게 이뤄졌나요?
A: 김승원 후보자 측은 공지를 통해 “20대 젊은 직원이 미숙한 판단으로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유를 불문하고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다”고 인정하고 주 의원에게 사과했습니다. 다만 후보자나 보좌진 누구도 지시하거나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