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선생님이 지난 29일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국민 아버지라 불리며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넘나들던 큰 별이 사라진 소식에 많은 동료와 국민이 애도했습니다. 특히 평생을 함께 한 절친인 배우 오지명은 빈소를 찾아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오지명과 최불암의 오랜 인연, 빈소 조문 소식, 장례 일정까지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최불암 별세 소식과 빈소 현장
최불암 선생님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10월 29일 밤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져 활동을 줄였고,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별세 일시 | 2026년 10월 29일 밤 |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
| 발인 | 2026년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
| 장지 |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
| 장례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 |
장례는 고인이 41년 동안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발인 후에는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리고,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동화경모공원으로 향합니다. 고인의 뜻을 기려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조문과 조화 대신 어린이 재단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지명이 전한 미안한 마음
31일 오후 오지명은 서울아산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조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오랜 친구를 먼저 보내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신이 먼저 죽을 줄 알았는데 친구가 먼저 가버려서 미안하다는 심정이었습니다. 평소에 누가 먼저 갈지 자주 이야기했는데 결국 친구가 먼저 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도 말했습니다.

오지명과 최불암은 중앙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였습니다. 이후 연극 무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고, 두 사람은 탤런트 시험을 보지 않고 KBS에 특채로 들어가는 독특한 인연도 가지고 있습니다. 방송사 PD가 두 사람을 함께 데려가면서 자연스럽게 데뷔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2004년 영화 <까불지마>에서는 오지명이 주연과 감독을 맡고 최불암과 노주현이 함께 출연해 코믹한 조폭 연기를 펼친 추억도 있습니다.
오지명은 빈소에서 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조금 더 늦게 살아서 미안하다는 말에는 60년 가까이 이어진 우정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서로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오지명은 연예계 후배들에게도 최불암의 삶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지명 최불암 빈소 미안이라는 말은 단순한 조문 인사가 아니라 한평생을 함께한 친구에 대한 진심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과 조문 현장은 관련 기사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료 배우들의 추모 발길
빈소에는 오지명 외에도 많은 동료 배우들이 다녀갔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함께 출연한 김지영과 남성진은 고인에게 서운할 만큼 잘 챙겨주셨고, 배우로서 삶의 본보기를 보여주셨다고 기억했습니다.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부자 연기를 펼친 송승헌은 부족한 자신에게 하늘 같은 분이었다고 추모했습니다. 또 <영웅시대>와 <고개 숙인 남자>에서 아들과 같은 연기를 한 정한용도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인 송일국은 고인이 품격은 삶으로 완성된다는 말을 실천한 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가수 김흥국은 대한민국 연예계의 큰 별이 또 떠나면 누가 방송을 지키겠냐며 안타까움을 나타냈습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는 장례 미사에서 조가로 아베 마리아를 부르기로 했습니다. 그는 고인의 아내 김민자를 이모라고 부를 만큼 가까웠으며, 고인이 다시 만날 것처럼 웃으며 보내달라고 했다는 말을 전하며 애도를 이어갔습니다.
최불암의 삶과 유산
최불암 선생님은 1959년 연극 <햄릿>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67년 동안 드라마와 영화, 연극을 오가며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MBC <수사반장>에서는 박영한 반장으로 18년간 활약하며 한국형 수사물의 시초를 열었습니다. 또 1980년부터 2002년까지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에서는 양촌리 김 회장 역을 맡아 농촌 아버지의 정겨운 얼굴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연기 인생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 한국 사회에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사석에서 소주를 가장 맛있게 드시는 분이었다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회고처럼, 그는 공석에서나 사석에서나 늘 넉넉하고 푸근한 사람이었습니다. 평소에는 국민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으려고 일부러 허름한 옷을 입고 다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그의 영정사진도 푸근한 웃음을 띤 얼굴로 남아 있습니다.
정치권과 재계에서도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중학교 시절 같은 반 짝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정대철 전 의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전 야구선수 박찬호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기렸습니다. 최불암이 오랫동안 어린이 재단에서 나눔을 실천해 온 점을 기억하며, 각계 인사들의 추모가 이어졌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앞두고
최불암 선생님의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입니다. 이후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거행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지나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됩니다. 장례위원회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참여했고, 황영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가장 사랑한 아이들을 위해 마지막 길도 따뜻하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오지명이 빈소에서 전한 미안함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친구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말은 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심이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떠났지만, 그가 남긴 작품과 나눔의 정신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오지명 최불암 빈소 미안이라는 오늘의 뉴스는 단순한 애도를 넘어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불암 빈소는 어디에 마련되었나요?
A.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습니다.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며 장지는 동화경모공원입니다.
Q. 오지명은 어떤 마음을 전했나요?
A. 평소 둘 중 누가 먼저 죽을지 이야기했는데 친구가 먼저 가서 미안하고, 자신이 조금 더 살아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함께한 절친으로서 깊은 애도를 전했습니다.
Q. 장례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고인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진행됩니다. 여의도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열리고 이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거쳐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