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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장 선거, 조규일의 선택과 도전
2026년 6월 3일 치러진 진주시장 선거는 여론조사 1위 주자가 경선에서 배제된 이례적인 사건으로 시작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현역 시장이었던 조규일 시장은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곧바로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 결정은 지역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시민의 선택권을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아래 표는 이 사건의 핵심을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사건 | 국민의힘 경선 컷오프 → 탈당 → 무소속 출마 |
| 주장 | 불공정 공천, 시민 선택권 침해 |
| 의혹 | 부패 카르텔 의혹 제기, 수사의뢰 |
| 당의 대응 | 제명 처분, 5년 입당 불허 |
| 선거 구도 | 5파전 (조규일, 한경호, 갈상돈, 류재수, 김동우) |
컷오프 배경과 무소속 출마 결심
조규일 시장은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는 “압도적 지지율에도 부당한 경선 배제가 이뤄졌고, 중앙당 재심 요청마저 사실상 거부됐다”며 분개했습니다. 특히 “경선의 핵심인 평가 기준과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고 소명 기회조차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을 “특정 세력의 이해관계가 시민 뜻보다 앞서는 공천은 사실상 정치적 계산에 의한 사천(私薦)으로 전락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따라 5월 2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정당이라는 보호막을 벗고 오직 시민의 신뢰만 바라보겠다”며 “흔들 수는 있어도 좌절시킬 순 없다는 의지로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기자회견에는 최신용·황진선 진주시의원도 함께해 국민의힘 불공정 공천을 주장하며 무소속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조 시장 측은 컷오프 이유에 대해 당으로부터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반복해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부패 의혹과 당의 제명 조치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조 시장에 대해 ‘부패 카르텔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의뢰 방침을 밝혔습니다. “관련 제보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적을 떠나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조 시장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실명을 거론하며 불확정 용어를 사용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낙선 목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의혹에 대해 당당히 조사받을 용의가 있다. 허위로 드러날 경우 제보자, 도당 관계자 등 관련자 전원을 무고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강경 대응했습니다. 이후 도당은 빠르게 징계 절차를 진행해 “조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 참여한 이후에도 도당 공관위의 최종 판단을 존중하지 않고 오로지 개인적 이해득실을 이유로 탈당 및 무소속 출마를 선택했다”며 제명 처분과 함께 5년간 입당 불허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선거일인 6월 3일까지 유사 사례에 대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엄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원칙에 따른 징계 기조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후보의 공약: 농업과 안전
조규일 후보는 무소속 출마 이후 농업 및 안전재해 분야의 구체적인 공약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그는 진주시의 핵심 산업인 농업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농촌협약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을 기존 계획대로 마무리하는 한편,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수곡 원내·원외 지구에 지하수 함양사업을 도입해 시설원예 단지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기계 실습교육장을 확충하겠다고 했습니다. 축산시설 악취 저감을 위해 유용 미생물 배양시설을 설치하고, 농업기술센터 인근에 농업·농촌 복합 체험센터를 세울 계획입니다. 유통 측면에서는 관내 11곳에 스마트 농산물 산지 유통시설을 확대 구축해 농산물 선별의 규격화와 품목별 공선조직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학교 급식에서 공공기관으로 확대하고,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증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기금 500억 원을 확대 조성해 상환기간 연장, 긴급 특별지원도 검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전 분야에서는 기존 사업인 지능형 CCTV 228대 확대, 나불천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장재·장흥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 등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상평3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에 관로 개량, 우수저류조·펌프장을 2030년까지 신설하는 내용을 약속했습니다. 북부지역의 재난 수요에 대응해 집현 북부소방센터를 도비 지원으로 2029년까지 건립하겠다고 공표했습니다.
단일화 제안과 선거 구도 변화
조규일 후보는 선거 기간 중 국민의힘 후보인 한경호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아직 한 후보 측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며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고 투표 용지를 인쇄하고 나면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단일화는 성사되지 않았고, 진주시장 선거는 조규일(무소속), 한경호(국민의힘), 갈상돈(더불어민주당), 류재수(진보당), 김동우(우리공화당) 후보 간의 5파전으로 치러졌습니다. 조 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보수 표심이 분열되면서 선거 결과에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조규일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유지했던 만큼, 그의 무소속 출마가 실제 투표 결과에 어떻게 반영됐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FAQ
- 조규일 시장은 왜 컷오프 되었나요?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채 조 시장을 경선에서 배제했습니다. 조 시장 측은 부당한 사천(私薦)이라고 주장하며, 당은 부패 카르텔 의혹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공식적인 컷오프 사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부패 의혹은 사실인가요?
현재 수사가 의뢰된 상태이며, 조 시장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제기된 것”이라며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당당히 조사받겠다”고 밝혔고, 의혹이 허위로 드러나면 관련자들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최종 진실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 단일화는 왜 무산되었나요?
조규일 후보가 한경호 후보 측에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상대측에서 답변을 주지 않아 시간이 지체됐습니다. 조 후보는 “효과가 떨어진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결국 단일화 없이 선거를 치렀습니다. - 선거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2026년 6월 3일 선거가 치러졌으며, 개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자세한 당선자와 득표율은 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사이트나 지역 언론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조규일 후보의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요?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산지 유통시설 확대, 농업기금 500억 조성, 반려동물 센터 건립 등입니다. 안전 분야에서는 지능형 CCTV 확대, 집현 북부소방센터 신설, 상평3지구 자연재해 개선 사업 등이 있습니다.
조규일 시장의 무소속 출발은 진주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국면을 열었습니다. 공정성 논란과 의혹 속에서도 시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