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풍 참피 영향 언제까지 비바람 피해 상황은

제주 태풍 참피가 남긴 흔적

지난 23일부터 제주를 향해 다가온 제30호 태풍 참피는 현대적인 태풍 관측이 시작된 1951년 이후 가장 늦게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제주 태풍 참피는 오늘인 25일 오후에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제주도에 강한 비와 바람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특히 한라산과 중산간에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해안가와 도심에서는 강풍에 따른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 태풍 참피의 현재 상황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내용
태풍 정보제30호 태풍 참피, 1951년 이후 가장 늦은 한반도 영향
최대 누적 강수량한라산 삼각봉 295mm, 진달래밭 267mm
최대순간풍속사제비 초속 19.3m, 마라도 초속 18.8m
안전조치23일부터 25일 오후 1시까지 8건
주요 피해나무 쓰러짐, 침수, 시설물 파손, 항공편 결항 및 지연
전망26일 아침까지 비, 바람은 당분간 강하게 불 가능성

제주 태풍 참피의 영향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곳곳에서는 실제 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25일 오전 7시 52분경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나무가 쓰러졌고, 오전 6시 15분경 서귀포시 안덕면에서는 지하 펌프실이 침수되었습니다. 전날에는 제주시 한림읍에서 전선이 도로 위로 늘어지고, 구좌읍에서는 신호등 고정 와이어가 끊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호이동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침수되고, 화북일동에서는 도로 배수 장애, 삼양이동에서는 맨홀 역류가 발생했습니다. 23일에는 화북일동에서 강풍에 도로 중앙분리대가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태풍 참피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만든 기록

제주 태풍 참피가 뿌린 비는 상당히 많았습니다. 23일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 삼각봉에서 295mm, 진달래밭 267mm, 성판악 264mm, 윗세오름 247mm로 산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중산간 지역도 산천단 261.5mm, 와산 239.5mm, 송당 234mm, 오등 221mm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해안 지역 역시 대흘 236.5mm, 표선 226.5mm, 성산 222.2mm, 김녕 209mm, 제주 178.7mm, 서귀포 148.3mm를 기록했습니다.

바람도 매우 강했습니다. 25일 오전 10시 기준 최대순간풍속은 사제비 초속 19.3m, 마라도 초속 18.8m, 새별오름 초속 17.8m, 제주금악 초속 17.4m, 한라산남벽 초속 16.6m로 관측되었습니다. 특히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간 시속 70km에서 최대 90k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나무 등 시설물 피해와 낙하물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상과 관광에 생긴 차질

제주 태풍 참피로 인해 지역 행사와 교통도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24일과 25일 제주시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6 애월읍 농수축박람회는 전면 취소되었고, 서귀포칠십리축제의 거리 행진과 개막식도 열리지 못했습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7곳도 모두 통제되었습니다. 항공편은 25일 오후 1시 기준 사전 결항 6편 외에 중국 선전 출도착 2편이 추가로 결항했고, 국내선과 국제선 40편이 지연 운항했습니다. 전날에는 국내선과 국제선 25편이 결항하고 218편이 지연되었습니다. 제주와 가파도, 마라도 등 부속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도 결항했습니다.

이번 태풍은 25일 밤 제주에 가장 근접한 뒤 방향을 틀어 일본 가고시마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6일 밤에는 가고시마 북동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제주 태풍 참피가 완전히 물러가기 전까지는 안심하기 어렵습니다. 비는 2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mm이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12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25일 낮부터 저녁 사이 산지와 한라산 동쪽에는 다소 강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으로 더 조심해야 할 것들

바람도 다시 강해질 수 있습니다. 강풍특보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서는 25일 오전 10시 기준 초속 13에서 18m의 바람과 높이 3에서 5m의 물결이 관측되었습니다. 제주 남부와 동부 앞바다에서는 26일 새벽 사이 물결이 4.5m 안팎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26일부터는 대조기가 시작되면서 바닷물 높이가 높아집니다. 해안 저지대 침수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기나 여객선 이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 태풍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남부 지방과 강원 동해안에도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 태풍 참피 관련 자세한 피해 상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온 변화도 놓치지 마세요

태풍이 물러간 뒤에는 날씨가 급격히 변하겠습니다. 26일 서울 아침 기온은 15도, 부산은 17도로 평년보다 많게는 10도가량 높아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하지만 27일부터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해 28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이번 가을 최저인 2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강한 비바람이 지나간 뒤 찾아올 큰 기온 변화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제주 태풍 참피 대비와 전망

제주 태풍 참피는 이미 많은 비와 강풍을 남겼고, 앞으로도 해안가와 산지를 중심으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비는 대부분 26일 아침에 그치겠지만, 강한 너울과 높은 물결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26일부터 시작되는 대조기와 맞물려 해안 저지대 침수 위험이 커지므로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주를 방문하거나 여행을 계획한 사람들은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 상황, 한라산 탐방로 통제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바람이 남아 있을 수 있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비가 더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의 자연이 회복되는 동안에는 안전한 실내에서 태풍 정보를 확인하고, 외출이 필요하다면 낙하물과 침수 구간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태풍 참피는 제주를 지나 일본으로 향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합니다. 하지만 제주 태풍 참피가 남긴 강수량과 피해 기록은 10월 하순 태풍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앞으로 기상 정보를 더 자주 확인하고, 태풍 특보가 내려졌을 때는 해안가와 산지 출입을 자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제주에는 언제까지 비와 바람이 이어지나요?
A: 비는 2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산지와 중산간에는 120mm 이상 더 내릴 수 있고, 강한 바람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국적으로 불 가능성이 있습니다.

Q: 태풍 참피로 어떤 피해가 발생했나요?
A: 나무가 쓰러지고 지하 펌프실이 침수되는 등 안전조치가 8건 이뤄졌습니다. 전선이 도로로 늘어지거나 신호등 와이어가 끊어지고, 비닐하우스 침수와 맨홀 역류도 있었습니다.

Q: 한라산 탐방은 언제부터 가능한가요?
A: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7곳은 모두 통제된 상태입니다. 비와 바람이 잦아든 뒤 탐방로 안전 점검이 끝나야 재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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