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상승하며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세웠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발표했는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올랐습니다. 상승 폭은 직전 주보다 다소 줄었지만 서울 집값 89주 상승이라는 흐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강남3구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강북과 서울 외곽, 경기 남부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주간 동향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주간 변동률 | 특징 |
|---|---|---|
| 서울 | 0.13% 상승 | 89주 연속 상승 |
| 강남 11개구 | 0.02% 상승 | 강남3구는 하락 |
| 강북 14개구 | 0.26% 상승 | 성북구와 서대문구가 주도 |
| 경기 | 0.21% 상승 | 화성과 안양, 분당 등 강세 |
| 전국 | 0.08% 상승 | 수도권 중심 상승 |
목차
서울 집값 89주 연속 상승, 어느 지역이 주도했나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오른 지역은 성북구와 서대문구였습니다. 두 지역 모두 전주보다 0.36% 올랐습니다. 성북구는 올해 누적 상승률이 16.10%에 달하며 서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정릉동과 하월곡동 등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도봉구와 강서구, 관악구, 강북구, 노원구, 구로구도 0.25%에서 0.33% 사이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외곽 지역과 중저가 단지가 몰린 곳의 상승세가 서울 전체 집값을 끌어올린 셈입니다.
반면 강남3구는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서초구는 0.32% 내리며 낙폭이 커졌고, 강남구는 0.31%, 송파구는 0.13% 하락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조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부 단지에서는 20% 이상 빠진 급매물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강남권에서 저가 매물이 조금씩 소진되고 있지만 수요자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거래 둔화와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국민일보 보도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셋값도 오르는 상황, 무주택자의 매수 압박
서울 집값 89주 상승과 함께 전셋값도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상승했습니다. 성북구가 0.3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노원구와 도봉구, 중랑구, 서대문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세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아파트에서는 올해 새로 계약한 전세보증금 상승 폭이 매매가격 상승 폭보다 더 커진 사례도 확인됐습니다.
노원구 중계동 건영3 전용 84㎡는 올해 1분기 평균 매매가격이 12억3833만원에서 3분기 12억9300만원으로 5467만원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새로 계약된 전세보증금은 7억1023만원에서 8억3571만원으로 1억2549만원 뛰었습니다. 매매가격 상승액보다 전세보증금 상승액이 두 배 이상 컸습니다. 성북구 길음뉴타운4단지 전용 84㎡와 서대문구 DMC래미안e편한세상 전용 84㎡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금 전세시장의 문제가 가격 불안보다 매물 부족이라고 짚었습니다. 전세 매물을 구하기 어려운 무주택자가 매수 압박을 받거나 더 큰 금융 부담을 져야 하는 구조라는 설명입니다. 매수를 미루고 전세로 남아 있으려 해도 새로 계약할 때 필요한 보증금이 커지면서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급등세
이번 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화성 병점구로 0.65% 올랐습니다. 이어 화성 동탄구가 0.57%, 안양 동안구가 0.56%, 성남 분당구와 군포시가 각각 0.53%, 수원 영통구가 0.52% 상승했습니다. 이들 지역은 모두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에 속합니다.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는 풍부한 유동성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화성 병점동에 있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은 올해 초와 비교해 매매가격이 2억원에서 3억원가량 오르며 신고가를 다시 썼습니다. 전용 59㎡는 8억5000만원에, 전용 84㎡는 10억3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규제지역인 동탄구와 안양 동안구, 분당구뿐 아니라 인접한 병점구와 군포시, 의왕시까지 상승세가 번지는 모습입니다. 실수요자들이 서울과 가까운 경기 인기 지역이나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가격 강세가 경기 남부로 확산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내 집 마련을 바라보는 자세
서울 집값 89주 상승 기록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상승 폭이 둔화하는 흐름도 분명합니다. 서울 외곽과 경기 남부에서도 오름 폭이 직전 주보다 줄면서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는 진단이 있습니다. 대출 조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단기간에 가격이 많이 오른 지역은 거래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매도 호가가 크게 내려가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매매 물건과 전월세 물건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사람은 지역별 가격 흐름을 세밀하게 비교하고, 전세에서 매매로 이동할 시점을 자금 상황에 맞춰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등 지역을 뒤쫓기보다는 실거주 목적과 자금 계획을 먼저 세우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서울 집값 89주 상승 이후, 핵심 정리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89주 연속 올랐지만 지역별 편차가 뚜렷했습니다. 강남3구는 하락했고, 강북과 서울 외곽,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지역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전셋값도 매매가격 못지않게 올라 무주택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상승액이 매매가격 상승액을 넘어선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매수 타이밍을 잡는 일이 더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집값이 무한정 오르기는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단기 급등 지역에서는 가격 부담으로 거래가 줄고,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 전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득과 대출 가능 범위 안에서 선택하는 태도입니다. 서울 집값 89주 상승이라는 기록을 넘어, 앞으로는 지역별 차별화가 더 뚜렷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집 마련을 생각한다면 인기 지역만 바라보지 말고 주변 지역의 가격 흐름과 실수요 가치를 함께 따져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서울 집값 89주 연속 상승이 멈출 가능성이 있나요?
A. 단기간에 많이 오른 지역은 오름 폭이 둔화하고 있고 강남3구는 하락 전환했습니다. 다만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급락보다는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Q. 경기 남부 집값이 오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반도체 산업과 연결된 유동성이 수도권 남부 아파트 시장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화성과 안양, 분당, 수원 영통 등 반도체 벨트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Q. 지금 전세를 유지하는 편이 나을까요?
A. 지역에 따라 전세보증금 상승액이 매매가격 상승액보다 큰 경우가 있습니다. 전세 재계약 비용과 매매 전환 비용을 비교하고, 자신의 자금 상황과 거주 기간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