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토요일, KBO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경기는 단연 삼성과 LG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LG 트윈스를 4대3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며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삼성 LG 제압으로 1위 경쟁 구도가 다시 한 번 요동치게 됐습니다.
같은 날 KIA 타이거즈는 KT 위즈를 이틀 연속 꺾으며 3위 LG를 바짝 추격했고, NC 다이노스는 7연승, 한화 이글스는 9연패 뒤 2연승, SSG 랜더스는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는 등 순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합니다. 핵심 경기 결과를 먼저 표로 정리했습니다.
| 팀 | 경기 결과 | 순위 | 시즌 성적 |
|---|---|---|---|
| 삼성 | LG전 4대3 승리 | 1위 | 71승 3무 46패 |
| KT | KIA전 3대6 패배 | 2위 | 69승 3무 45패 |
| LG | 삼성전 3대4 패배 | 3위 | 68승 1무 52패 |
| KIA | KT전 6대3 승리 | 4위 | 65승 2무 52패 |
목차
삼성, 연장 혈투 끝에 LG를 꺾고 선두 탈환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경기는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로 시작됐습니다. LG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고, 삼성 좌완 이승현도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맞섰습니다. 0의 행진은 6회 말에 깨졌습니다. 삼성이 선발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하자 LG는 오스틴의 2루타와 구본혁의 2타점 2루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3점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7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재현의 적시타와 김영웅의 희생플라이, 김태훈의 내야 땅볼로 3대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팽팽한 불펜 싸움이 이어졌고, 승부는 연장 11회에 갈렸습니다. 류지혁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4대3으로 앞섰습니다. 삼성 마무리 김재윤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데 이어, 연장 11회 말에는 미야모리 사토시가 LG의 추격을 뿌리치고 KBO리그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삼성 LG 제압은 단순한 하루 승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삼성은 71승 3무 46패를 기록하며 KT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LG는 5연승이 중단되며 68승 1무 52패로 3위에 머물렀고, 4위 KIA에 1.5경기 차까지 쫓기게 됐습니다. 선두 싸움과 상위권 싸움이 동시에 뜨거워진 셈입니다.
KIA는 KT를 이틀 연속 꺾고 3위 LG를 압박
광주에서는 KIA가 KT를 6대3으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를 따냈습니다. KT가 1회와 3회, 5회에 걸쳐 리드를 잡았지만, KIA는 5회 말 김선빈의 2타점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8회 말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이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베테랑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챙겼고, 전상현은 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으로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이날 경기까지 올 시즌 홈 31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누적 관중도 101만 명을 넘겼습니다. 홈 팬들의 열기가 그대로 팀 성적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삼성 LG 제압으로 1위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KIA도 3위 LG를 1.5경기 차로 압박하며 2위 진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6위 경쟁과 하위권 반격도 거세다
삼성 LG 제압이라는 빅매치와 별개로 다른 경기들도 순위표를 바꿔놓았습니다. NC 다이노스는 키움 히어로즈를 2대1로 꺾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팔꿈치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재학이 4이닝 1실점으로 복귀전을 치렀고, 불펜진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습니다. NC는 5연패에 빠진 두산과의 격차를 3.5경기로 좁히며 5위 추격에 나섰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1대6으로 꺾고 9연패 뒤 2연승을 달렸습니다. 심우준이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문현빈도 3안타를 치며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SSG 랜더스는 두산을 3대2로 제압하며 7위로 올라섰습니다. 신인 김민준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따냈고, 전의산의 역전 3점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9월 순위 경쟁, 끝까지 지켜봐야 하는 이유
이날 결과로 1위 삼성과 2위 KT의 간격은 0.5경기, 3위 LG와 4위 KIA의 간격은 1.5경기로 좁혀졌습니다. 5위 두산과 6위 NC의 간격도 3.5경기입니다. 어느 팀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촘촘한 순위표입니다. 삼성 LG 제압이 가져온 변화는 선두 자리만이 아니라 중위권 경쟁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승현과 불펜진이 잘 버텨준 덕분에 연장 승부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김재윤의 2이닝 무실점은 이날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고, 사토시의 첫 세이브도 앞으로 불펜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LG는 득점권에서 후속 타격이 아쉬웠지만, 9회 말 무사 2, 3루 찬스에서 동점을 만들지 못한 장면이 가장 뼈아팠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가장 손에 땀을 쥔 순간
야구 팬으로서 이날 가장 긴장됐던 순간은 9회 말 LG의 끝내기 찬스였습니다. 무사 2, 3루에서 삼성이 실점하지 않고 넘어간 것이 이후 연장 승부의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실제로 삼성은 10회 초에도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고, 11회 초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선수들의 침착함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습니다.
남은 시즌, 선두 싸움은 더 치열해진다
오늘 경기 결과는 앞으로의 순위 경쟁이 얼마나 치열해질지를 보여줍니다. 삼성 LG 제압으로 삼성은 선두를 되찾았지만, KT와의 차이가 0.5경기에 불과해 언제든 뒤집힐 수 있습니다. LG도 KIA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반등이 필요하고, KIA는 홈에서의 상승세를 발판으로 더 위를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NC의 7연승, 한화의 2연승, SSG의 반격까지 더해지면서 9월 KBO 리그는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부상 변수와 불펜 상태, 맞대결 일정이 순위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과연 삼성이 선두를 지킬지, KT와 LG, KIA가 언제 다시 자리를 바꿀지 끝까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삼성이 선두를 탈환한 배경이 궁금합니다.
A1. 삼성은 연장 11회에 강민호의 결승 적시타가 터졌고, 김재윤과 사토시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를 4대3으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71승 3무 46패를 기록해 KT를 0.5경기 차로 제쳤습니다.
Q2. KIA의 최근 상승세는 어디서 나왔나요?
A2. KIA는 이틀 연속 KT를 꺾으며 3위 LG를 1.5경기 차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나성범의 8회 말 쐐기 투런포와 양현종의 10승, 홈 31번째 매진에 힘입어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Q3. 하위권 경쟁에서 주목할 팀은 어디인가요?
A3. NC가 7연승을 달리며 5위 두산을 3.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고, 한화와 SSG도 연승으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중위권 순위는 남은 맞대결에 따라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