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부동산 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종부세 기본공제를 실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14억원으로 통일하자고 정부에 요구하면서 당청 간 이견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종합부동산세 개편안은 실거주자에게 유리하고 비거주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차등 구조인데요. 이번 민주당 종부세 공제 요구는 바로 이 차등을 없애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과 9월 수정안, 그리고 민주당의 요구를 한눈에 비교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8월 정부 원안 | 9월 수정안 | 민주당 요구 |
|---|---|---|---|
| 실거주 1주택 | 14억원 | 14억원 | 14억원 |
| 비거주 1주택 | 9억원 | 12억원 | 14억원 |
| 적용 원칙 | 실거주 우대 | 차등 축소 | 실거주 구분 없이 동일 |
민주당이 종부세 공제 14억 통일을 요구한 배경
민주당은 8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비거주 1주택자의 공제액도 14억원으로 올려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안대로라면 내년 7월 주택분 재산세 고지서가 나오고, 9월 토지분 재산세, 12월 종부세 고지서가 차례로 발송됩니다. 민주당은 세금 고지서가 나간 뒤 체감할 세 부담이 총선 민심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 문제를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민주당 소속 서울 지역 의원들은 별도 모임을 열고 부동산 세제 개편에 따른 민심 악화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수 의원은 비거주 1주택자에게도 종부세 공제액을 동일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실제로 일부 의원 사이에서는 정부안이 그대로 처리되면 다음 총선에서 서울 지역 의석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왜 난색을 표하나
청와대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세제의 핵심 기조가 실거주 유도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비거주 1주택자에게도 실거주자와 동일한 공제 혜택을 주면 실거주 중심의 세제 원칙이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미 지난 8월 원안에서 비거주 1주택자 공제액을 9억원으로 낮췄다가 여당의 재검토 요청을 받아들여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만큼, 추가 수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에는 한발 더 나아가 비거주자도 14억원을 공제받도록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세금 부과 결과를 시뮬레이션하고 여파를 검토해 달라고 정부에 주문했으며, 예산 부수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다시 강력하게 의견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민주당 종부세 공제 요구를 수용할지, 아니면 기존 차등 방침을 고수할지에 따라 향후 논의가 크게 달라질 전망입니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의 고민
이번 논의의 배경에는 총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028년 4월 총선이 예정된 만큼 서울 지역 유권자들의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정치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아파트 가격이 높아 종부세 대상 가구가 많은 지역인데, 정부의 차등 공제안이 유지되면 비거주 1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올해 예산부수법안과 부동산세법이 통과되면 내년부터 곧바로 세금 고지서가 나오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통해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세금은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 정책 변화가 유권자의 체감 민심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따라서 단순한 세제 개편을 넘어 정치적 부담까지 반영된 민주당 종부세 공제 요구가 앞으로 어떻게 처리될지 주목됩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전망
이번 민주당 종부세 공제 요구는 예산 부수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11월 말 전후로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가 추가 검토를 약속했지만 청와대의 기존 입장을 바꾸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서울 지역 의원들의 요구가 거센 만큼 당청 간 협의 과정에서 한 차례 더 조율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만약 민주당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실거주자와 비거주자 모두 14억원까지 종부세 공제를 받게 됩니다. 반대로 정부안이 그대로 유지되면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원까지만 공제받고, 공시가격이 이를 넘는 주택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주택 보유자들에게는 체감도가 높은 변화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정부와 여당 사이에 민주당 종부세 공제를 둘러싼 이견이 뚜렷하지만, 결국은 유권자의 세금 부담과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지가 핵심입니다. 정부가 강조하는 실거주 유도 원칙도 중요하지만, 총선 민심을 의식한 정치권의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수주 안에 정부의 최종 입장이 정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택 보유자라면 자신의 거주 상태와 공시가격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논의는 세금 한 가지를 넘어 부동산 정책의 방향과 총선 전략까지 아우르는 중요한 쟁점입니다. 정치권의 움직임을 계속 지켜보면서, 정부가 발표할 구체적인 종부세 공제 기준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민주당 종부세 공제 14억 통일 요구는 어떤 내용인가요? 현재 정부안에서 실거주 1주택자는 14억원, 비거주 1주택자는 12억원을 공제받는 차등 구조인데, 민주당은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14억원으로 통일하자는 요구입니다.
Q2. 정부는 왜 반대하나요? 정부는 실거주 유도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비거주자에게도 같은 혜택을 주면 실거주 중심의 세제 취지가 약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A2. 이번 종부세 개편은 언제 확정될까요? 예산 부수법안 처리가 예정된 11월 말 전후로 윤곽이 잡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정 협의와 국회 논의 과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