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수원지방법원에서 보수논객 지만원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진행됐습니다. 언론에서는 이를 줄여서 지만원 5·18 구속심사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만원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5·18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시민들을 북한군으로 지목하고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60여 차례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18일 무렵 해당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던 중 이 같은 게시글을 발견했고, 이후 수사를 거쳐 지난 14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혐의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즉 명예훼손입니다.
| 항목 | 내용 |
|---|---|
| 사건 | 5·18 관련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
| 대상 | 보수논객 지만원 씨 |
| 혐의 |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
| 심사 일시 | 2026년 10월 27일 오전 10시 30분 |
| 장소 | 수원지방법원 |
| 경과 | 경찰이 지난 14일 사전구속영장 신청 |
| 핵심 쟁점 | 학술 연구 주장이 허위사실 유포인지 여부 |
지만원 5·18 구속심사가 열린 날, 지만원 씨는 법원에 정장 차림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진이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자 그는 손에 든 책 한 권을 내보이며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책에는 광주 시민 4명을 전남도청으로 끌고 들어가 살해한 34명의 국적이 대한민국인지 북한 인민공화국인지를 밝히는 내용이 담겼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24년간 연구해 온 내용을 정리한 책이 수사 대상이 됐다며, 영장에는 자신이 밝힌 사실이 허위라고 적혀 있는데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차
지만원 5·18 구속심사에서 확인된 혐의 내용
지금까지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지만원 씨는 자신의 누리집에 5·18 민주화운동 참여 시민들을 특정 군부대로 지칭하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이런 표현이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히 역사적 견해 차이를 넘어 특정인이나 집단을 범죄자처럼 몰아가는 내용이 반복적으로 게시된 점이 문제가 됐습니다. 특히 지만원 씨는 이미 이와 유사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을 살고 지난해 출소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도 인터넷에 같은 성격의 글을 계속 올린 사실이 이번 구속심사에서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학술 연구 활동이라는 주장은 인정받을 수 있을까
지만원 씨는 그동안 자신의 활동이 학술 연구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법원과 경찰에 제출한 의견에서도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이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의 연구 방식이 객관적인 학술 연구 절차와 방법을 따르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히 특정 결론을 내리고 그에 맞는 자료만 선별한 정황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은 지만원 5·18 구속심사 영장을 신청하면서 그가 주장하는 연구 활동을 정상적인 학술 활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지만원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이미 같은 내용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출소한 뒤에도 같은 행동을 반복한 점은 도주나 재범 우려를 판단하는 데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지만원 씨 측은 자신이 연구한 책을 직접 제출하며 법원의 판단을 받겠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날 오후 구속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라 많은 시민이 결과를 주목했습니다.
표현의 자유와 허위사실 유포의 경계
이번 사건을 보면서 표현의 자유와 허위사실 유포 사이의 경계가 어디까지인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의견을 내는 것 자체는 누구에게나 허용된 권리입니다. 그러나 특정인을 범죄자로 지칭하거나 비하하는 내용을 공개적으로 반복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개인의 명예와 존엄이 보호받아야 할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지만원 5·18 구속심사는 단순히 한 사람의 처벌 여부를 넘어, 우리 사회가 허위 사실과 혐오 표현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보도에서도 지만원 씨가 취재진에게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는 질문을 받고 불쾌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가 책을 근거로 내세우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지만, 희생자와 유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명예를 훼손하는 내용이 오랫동안 인터넷에 남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고통입니다. 이런 점에서 이번 구속심사는 피의자의 방어권보다도 사회적 피해를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게 다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법원이 고려할 것으로 보이는 판단 기준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구속의 필요성입니다. 피의자가 일정한 주거지가 있는지,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는지, 도주 우려가 있는지 등을 두루 살펴봅니다. 지만원 씨의 경우 여러 차례 처벌받은 이력이 있고 현재도 운영 중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비슷한 글을 계속 올렸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그의 활동이 단순한 연구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되는 글쓰기라는 점도 법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번 결과는 앞으로 유사한 허위사실 유포 사건의 처리에도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지만원 5·18 구속심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법정 분위기와 일정을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보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심사가 남긴 과제
오늘 진행된 지만원 5·18 구속심사를 정리하면, 혐의 사실 자체는 비교적 명확해 보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이 실제 피해자를 특정해 비난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작성자도 본인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다만 그가 계속 학술 연구라는 이름으로 맞서고 있어 법원의 판단이 중요해졌습니다. 구속 여부가 결정된 뒤에도 사건의 본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기억해야 할 5·18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지키고,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노력이 이어져야 합니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 한 논객의 잘못된 주장으로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반복되어 온 피해가 너무 큽니다. 허위사실이 인터넷에서 빠르게 퍼지고 오래 남는 구조 속에서, 개인이 감당해야 할 책임은 더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법원의 결정이 나온 뒤에도 피해자와 유가족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비슷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행위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높아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지만원 씨는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A1. 5·18 민주화운동 참여자를 북한군으로 지칭하는 내용을 인터넷에 반복해서 올려 희생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이 적용됐습니다.
Q2. 이번 구속심사에서 핵심은 무엇인가요
A2. 그가 주장하는 학술 연구 활동이 실제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경찰은 객관적인 연구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Q3. 구속 여부는 언제 결정되나요
A3.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이날 오후 중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가능성, 재범 위험성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