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 할매식당 수유동 생선구이부터 남양주 묵은지닭까지 맛집 3곳

매일 저녁 6시 5분 방송되는 오늘N은 우리 주변의 숨은 맛집과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할매식당’으로 불리는 할머니들의 식당은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정성이 느껴집니다. 오늘은 방송에서 소개된 세 곳의 오늘N 할매식당을 모아 그 특징과 대표 메뉴를 정리했습니다. 어떤 곳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N 할매식당 세 곳 한눈에 보기

식당위치대표 메뉴특징
수유동 할매식당서울 수유동모둠 생선구이, 갈치조림25년 전통, 물간 비법
영월 할매식당강원 영월버섯전골, 버섯주물럭직접 재배 버섯, 노부부 운영
남양주 할매식당경기 남양주묵은지닭볶음탕6년 숙성 묵은지, 24년 전통

수유동 할매식당, 바다 향 가득한 모둠 생선구이

서울 수유동에서 25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경희 할머니의 식당입니다. 대표 메뉴는 임연수, 고등어, 조기, 꽁치, 갈치 다섯 가지 생선을 한 접시에 담은 모둠 생선구이인데요. 종류마다 다른 풍미와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단골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할머니의 특별한 비법은 천일염을 녹인 쌀뜨물에 생선을 담가 간을 맞추는 물간 방식입니다. 종류별로 40분에서 1시간 물간을 한 뒤 물기를 빼고 하루 동안 숙성해 비린내를 잡고 살의 찰진 식감을 살렸다고 합니다. 칼집을 내 간이 고르게 배도록 손질하는 세심함도 돋보입니다. 정성껏 손질한 생선은 사위가 직접 구워 노릇노릇하게 완성합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갈치조림은 갈치 껍질을 벗겨 비린 맛을 줄이고, 무를 양념에 먼저 조린 뒤 갈치와 감자를 넣어 끓여 깊은 맛을 냅니다. 10년 전부터는 딸과 사위가 함께하면서 할머니의 손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족이 함께 지켜온 따뜻한 밥상을 직접 맛보고 싶다면 수유동 식당의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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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할매식당, 산골에서 자란 버섯으로 차린 건강 밥상

강원도 영월의 산자락에 자리한 최숙자 할머니와 이상협 할아버지의 식당입니다. 두 분은 직접 재배한 버섯을 이용해 버섯전골과 버섯주물럭을 대표 메뉴로 내놓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을 비롯해 느타리, 새송이, 잎새, 목이버섯 등 다섯 종류가 푸짐하게 들어가는 버섯전골은 느타리와 잎새, 표고로 육수를 내고 다시마와 새우를 더해 깊은 맛을 냅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 버섯이 익을수록 국물의 자연스러운 풍미가 진해진다고 합니다. 버섯주물럭은 고기 대신 버섯을 양념에 버무려 볶아내는데, 설탕 대신 직접 만든 버섯 효소로 단맛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살렸습니다. 그 외에도 버섯 숙회와 버섯튀김, 버섯강정까지 다양한 버섯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부부는 원래 기사식당을 운영했지만 국도 노선 변경으로 손님이 줄면서 60세가 넘어서야 버섯 농사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직접 키운 버섯을 믿고 도전한 결과 오늘의 오늘N 할매식당이 탄생했습니다. 손님들에게 건강한 밥상을 차려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오랫동안 장사를 이어가는 힘이 됐다고 전합니다.

남양주 할매식당, 6년 묵은지로 끓인 닭볶음탕

경기도 남양주 별내면 산골 마을에 자리한 정정숙 할머니(77)의 식당입니다. 15년 전부터 대표 메뉴로 자리 잡은 묵은지닭볶음탕은 6년 숙성 묵은지를 통째로 넣어 깊은 맛을 냅니다. 강원도 고랭지 배추로 담근 김치를 오랜 시간 숙성하고, 해마다 직접 담근 조선간장까지 더해 진하고 깊은 국물 맛을 완성했습니다. 큼직하게 썬 묵은지는 오랜 숙성에서 나온 깊은 감칠맛을 품고 있고, 닭고기와 국물이 어우러지며 밥을 부르는 진한 맛을 냅니다. 할머니의 깊은 풍미와 조선간장의 구수한 맛이 한데 어우러져 세월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밑반찬도 정성이 가득합니다. 깻잎나물과 열무김치, 호박나물볶음, 오이소박이까지 계절 재료를 활용해 손수 만들고 있는데, 특히 깻잎나물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한 단짝 할머니의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든다고 합니다. 2003년 가게를 연 뒤 아들과 친구까지 함께하며 24년의 세월을 이어온 이곳은 단골손님과의 정이 남다릅니다.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정성을 느끼고 싶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오늘n 할매식당

오늘N 할매식당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세 곳 모두 오랜 시간 장사를 이어온 곳이라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오픈 직후나 오후 2시 이후를 추천합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곳이 많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는 모두 정갈하지만 양이 넉넉하니 2인 이상 방문해 함께 나눠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유동 모둠 생선구이는 2인부터 주문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 보세요. 또한 영월 버섯전골은 계절에 따라 버섯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기대보다 더 특별한 맛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늘N 할매식당은 예약을 해야 하나요?
A: 대부분 현장 접수가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전화로 예약 가능 여부를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생선구이는 꼭 모둠으로 시켜야 하나요?
A: 단품 주문도 가능하지만 모둠 구이를 추천합니다. 다양한 생선을 한 번에 맛볼 수 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Q: 버섯전골은 계절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나요?
A: 네, 직접 재배하는 버섯 종류가 계절에 따라 달라지므로 매번 다른 조합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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