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감독상, 최우수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수상하며 로카르노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배우 김민희는 출산 후 첫 복귀작에서 다시 한번 최우수연기상을 받으며 건재함을 증명했는데요, 오늘은 이번 수상의 의미와 작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유럽 4대 영화제로 꼽힙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는 이곳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데요. 이번 ‘눈 둘 데가 없네’의 3관왕 수상은 두 사람에게 특히 뜻깊은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목차
로카르노 3관왕, 어떤 상을 받았나
이번 ‘눈 둘 데가 없네’가 받은 세 개의 상은 각각 다른 부문에서 수여되는데요, 하나의 작품이 이렇게 여러 부문에서 동시에 인정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아래 표에서 각 상의 의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수상 부문 | 수상자 | 의미 |
|---|---|---|
| 감독상 | 홍상수 | 감독의 연출력을 공식 인정 |
| 최우수연기상 | 김민희 | 배우의 연기력을 공식 인정 |
|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 작품 전체 | 인간과 사회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은 작품에 수여 |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은 종교적, 문화적 관점에서 인간의 가치와 사회적 메시지를 잘 담아낸 작품에 주어지는 상인데요. ‘눈 둘 데가 없네’가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단순히 영화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작품이 전달하는 메시지까지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로카르노영화제와의 인연을 더욱 깊게 했습니다. 그는 2013년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받았고,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눈 둘 데가 없네’로 다시 한번 감독상을 받았습니다. 하나의 영화제에서 세 번이나 감독상을 받은 것은 매우 드문 기록입니다.
김민희 역시 이번 수상으로 로카르노영화제 최우수연기상만 두 번째로 받게 되었는데요. 2024년 ‘수유천’으로 첫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이후 2년 만에 다시 같은 상을 품에 안은 것입니다. 같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두 번이나 받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죠.
수상 순간, 두 사람의 모습
이날 시상식에서 김민희는 객석에서 홍상수 감독과 나란히 앉아 있었는데요.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홍상수 감독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등을 토닥여 주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이렇게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 준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어 동료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이 상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감정이 북받친 듯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곧 미소를 되찾고 자신의 지인이 아기와 함께 현장에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진짜 사랑하는 마음만 가지고 연기하겠다고 다짐하면서,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 이 영화를 다시 꼭 매번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산 후 처음 복귀한 자리에서 받은 의미 있는 상인 만큼, 그녀의 소감에는 진심이 가득 묻어 있었습니다.
홍상수 감독이 감독상을 받을 때도 김민희는 곁을 지켰는데요. 감독의 이름이 호명되자 그녀는 뿌듯한 표정으로 그의 손을 잡으며 함께 기쁨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홍상수 감독은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초대해 준 위원회에 감사하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습니다.

‘눈 둘 데가 없네’ 어떤 영화인가
‘눈 둘 데가 없네’는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 영화로, 부모가 어린 시절 이혼한 뒤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된 상희라는 인물이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민희가 상희 역을 맡았고,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함께 출연했으며, 최명길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처음으로 합류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제목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둘 곳이 없는 인물의 처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홍상수 감독 특유의 담백한 연출과 일상적인 대화 속에 깊은 감정을 담아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국내 관객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뿐만 아니라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당시 수유와 이유식 준비를 병행하며 육아와 촬영을 함께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단순히 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 전반에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것입니다.
또한 그녀는 최근 인터뷰에서 집착하거나 꾸미지 않고 그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인 마음이 캐릭터에도 자연스럽게 투영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요. 출산 이후 달라진 삶의 태도가 연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홍상수 감독과 로카르노영화제의 인연
홍상수 감독은 로카르노영화제와 특히 깊은 인연을 맺어왔습니다. 2013년 ‘우리 선희’로 감독상을 받기 시작해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황금표범상을 수상했고, 2018년에는 ‘강변호텔’이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2024년 ‘수유천’에서는 김민희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이번 ‘눈 둘 데가 없네’로 다시 한번 감독상과 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받으며 로카르노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이처럼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로카르노영화제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는데요. 이는 그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과 영화적 철학이 로카르노영화제의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흥행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작품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이번 로카르노 3관왕 달성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하며 쌓아온 신뢰와 호흡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함께 작업하며 서로의 예술적 파트너로서 깊은 유대를 형성해 왔습니다.
지난해 4월 두 사람 사이에 아들이 태어나면서 가정을 꾸리게 되었는데요. 이번 로카르노영화제는 출산 이후 두 사람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자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순간에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 수상 소식은 국내외 영화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적인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앞으로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김민희 역시 연기와 제작을 병행하며 더 넓은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눈 둘 데가 없네’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스포츠서울의 보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뉴시스의 기사를 통해서도 이번 수상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로카르노 3관왕이 주는 의미
이번 로카르노 3관왕 달성은 단순히 상을 여러 개 받았다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첫째, 홍상수 감독의 연출력이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검증되었다는 점입니다. 그의 독특한 영화 언어는 로카르노영화제라는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김민희가 출산 후에도 변함없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육아와 촬영을 병행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인 것은 그녀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같은 영화제에서 두 번이나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것은 그녀의 연기 경력에서도 큰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셋째, 한국 영화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로카르노 3관왕이라는 성과는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국제 무대에서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기대
홍상수 감독의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국내 관객들도 영화를 통해 로카르노 3관왕의 위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팬이라면 이번 작품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내셔널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인 만큼, 깊이 있는 이야기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입니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만들어낼 다음 작품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배우가 ‘눈 둘 데가 없네’로 감독상, 최우수연기상,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까지 받으며 로카르노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출산 후 첫 복귀작에서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희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홍상수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로카르노영화제에서만 세 번째 감독상을 받으며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부모의 이혼 후 조부모와 살게 된 상희가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로카르노 3관왕은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고, 두 사람의 예술적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선보일 작품들이 기대됩니다. 로카르노 3관왕이라는 값진 성과를 발판 삼아 더욱 깊이 있는 영화로 관객들을 만나기를 바라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로카르노영화제는 어떤 곳인가요?
A: 로카르노영화제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로,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유럽 4대 영화제 중 하나로 꼽힙니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상영으로 유명하며, 독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이 소개되는 자리입니다.
Q: 김민희가 로카르노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가요?
A: 아닙니다. 김민희는 2024년 ‘수유천’으로 첫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이번 ‘눈 둘 데가 없네’로 두 번째 수상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두 번 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Q: ‘눈 둘 데가 없네’는 언제 국내에서 개봉하나요?
A: 이 영화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정확한 개봉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지만, 로카르노 3관왕이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