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브라질을 국빈 방문하며 한국과 브라질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룰라 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5개월 만에 성사된 자리로, 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선언하고 핵심광물, 방산, 우주, 항공, 인공지능 등 미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공군 도입 예정인 C-390 수송기를 직접 시찰한 것은 군사 협력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록됐습니다.
| 분야 | 주요 협력 내용 |
|---|---|
| 핵심광물 | 희토류 등 공급망 전 주기 협력 MOU 체결 |
| 방산·항공 | C-390 수송기 3대 도입, 국내 부품 제작·정비 협력 |
| 우주 | 우주항공청·브라질 우주청 MOU 체결, 발사장 활용 |
| 에너지·자원 | 청정에너지·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확대 |
| 통상 |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추진 |
목차
C390 시찰이 상징하는 방산 협력의 새 시대
이재명 대통령이 브라질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일은 공군기지에서 C-390 수송기를 살펴본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은 단순한 군용기 도입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 공군이 브라질제 군용기를 처음 도입하는 이 사업은 2023년 12월 기종 선정 이후 3년 만에 현실화됐습니다. 첫 기체는 올해 12월, 나머지 두 기체는 2027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완성 항공기 구매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엠브라에르는 한국 협력사들이 C-390의 후방 동체를 비롯한 주요 부품 생산에 참여하고, 국내 정비·수리·분해조립 역량을 구축하는 절충교역 방안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브라질 현지에서는 한국 공군 장병 13명이 C-390 인도와 운용을 위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들의 사열을 받은 뒤 격려하고, 기체 내부와 주요 설비를 직접 확인했습니다. 파비오 카파리카 엠브라에르 부사장은 아시아 지역 첫 기체로서 고유 기술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C-390을 둘러보며 브라질 측에 민항기 공동 개발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군용 수송기 계약을 양국 국방협력의 첫 출발로 규정하고 항공산업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의지입니다. 이 제안이 실제 협력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기업 간 협의를 지켜봐야 합니다.
핵심광물과 방산, 우주협력의 접점
이번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받은 분야는 핵심광물 협력입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핵심광물 보유국으로, 한국의 배터리·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등 공급망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이 논의됐습니다. 단순한 원료 수입을 넘어 탐사, 가공, 투자, 장기 공급 계약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협력 구조가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이 공급망 다변화를 추구하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한 성과입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하반기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이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 방산은 최근 여러 지역에서 수출 경험을 넓혀 왔고, 브라질은 남미에서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큰 국가입니다. 브라질과의 협력이 구체화되면 중남미 시장에서 한국 방산의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우주 분야에서는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이 평화적 우주 이용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는 2024년 우주항공청 출범 이후 중남미 국가와 체결한 첫 번째 양해각서입니다. 적도 인근에 위치한 알칸타라 우주센터 등 지리적 여건을 갖춘 브라질은 발사 허가 규제 협력, 달 탐사, 위성 데이터 공유 등에서 실질적 협력이 기대됩니다.

경제안보 관점에서 본 한브라질 협력의 의미
이번 한브라질 협력은 단순한 외교 이벤트를 넘어 경제안보 의제로 확장됐습니다. 브라질은 남미 최대 경제권이자 광물·농업·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나라입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배터리, 첨단산업, 방산 수출, 중남미 시장 진출을 한꺼번에 연결해 볼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 양국 정상은 한·메르코수르 FTA가 중요한 과제라는 데 공감했으며, 협상이 진전되면 관세와 통관, 시장 접근 조건이 바뀌어 수출 기업에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협력 의제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핵심광물 협력은 발표를 넘어 장기 공급 계약과 현지 투자로 이어져야 하고, 방산은 시험평가, 예산, 현지 운용 조건이 맞아야 구체화됩니다. 우주 협력도 기술·안전·국제 규범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부 차원의 외교 채널이 열렸다는 점에 주목하면서도, 실제 사업성 검증은 각자가 해야 합니다. 2026년 7월 현재, 우리는 방향이 잡힌 단계에 있습니다. 앞으로 실무 협의와 기업 계약이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눈에 정리하는 이번 성과
- 이재명 대통령 브라질 국빈 방문 계기로 7건의 양해각서 체결
- C-390 수송기 3대 도입 및 국내 부품·정비 협력
- 핵심광물 공급망 전 주기 협력 확대 공감대
- 우주항공청과 브라질 우주청 간 첫 중남미 MOU
-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 재추진 의지 확인
이제 눈여겨봐야 할 점은 MOU가 실제 계약과 공동 사업으로 발전하는 속도입니다. 특히 배터리 소재, 에너지, 방산 부품, 우주·위성, AI 솔루션, 인프라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한브라질 협력의 미래는 발표된 의제가 어떻게 실행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브라질 우주 협력 MOU 체결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고, 핵심광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한국과 브라질 정상회담 관련 기사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이번 협력으로 우리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될까요?
A: 네, 정부 차원의 외교 채널이 열렸기 때문에 기업의 현지 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산 부품, 배터리 소재, 우주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은 브라질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실제 계약과 수익 창출까지는 시간이 걸리므로, 기업별로 구체적인 파트너십과 투자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Q: C390 도입은 한국 공군에 어떤 의미인가요?
A: 한국 공군이 브라질제 군용기를 처음 운영하게 된다는 점에서 조달 구조의 다변화를 의미합니다. 또한 생산과 정비에 국내 기업이 참여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항공 산업 기술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첫 기체가 2026년 12월 인도되면 본격적인 전력화 과정이 시작됩니다.
Q: 핵심광물 협력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공급망 전 주기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탐사 권한, 가공 시설 투자, 장기 공급 계약 등이 후속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브라질은 희토류 등 매장량이 풍부해 한국의 배터리·첨단산업에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