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두 곳이 유명하다. 수향 한방 닭곰탕과 동래삼계탕. 각각 전복 삼계탕과 전통 삼계탕으로 승부를 거는 곳이다. 이번 글에서는 두 맛집을 직접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장단점을 꼼꼼히 비교해본다. 위치, 가격, 맛, 분위기 등 선택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정리했다.
| 항목 | 수향 한방 닭곰탕 | 동래삼계탕 |
|---|---|---|
| 대표 메뉴 | 전복 한방삼계탕, 닭개장 | 삼계탕, 약계탕 |
| 가격 | 전복삼계탕 19,000원, 닭개장 10,900원 | 삼계탕 19,000원 |
| 위치 | 센텀3로 26 2층 204호 (벡스코 맞은편) | 센텀5로 55 센텀Q 2층 |
| 공깃밥 | 기본 제공 + 무한 리필 | 소면(면) 기본 제공 |
| 특징 | 신상 매장, 뷰 좋음, 전복+삼조합 | 46년 전통, 인삼주 제공, 닭똥집 반찬 |
| 영업시간 | 10:00~22:00 (15~17시 B.T, 21시 L.O) | 11:00~20:40 (L.O 19:50, 일요일 휴무) |
두 곳 모두 센텀시티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다. 차량 이용 시 건물 주차장 지원. 특히 수향 한방 닭곰탕은 이라 행사 참석 후 방문하기 좋다. 동래삼계탕은 센텀Q 상가 2층으로 다이소와 같은 건물이다.
수향 한방 닭곰탕 신상 삼계탕의 감동
지난주 점심에 방문했다. 매장은 2층에 위치해 있고, 창밖으로 벡스코 시티 뷰가 펼쳐져 탁 트인 기분이 들었다. 신상 식당답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1인석이 따로 마련되어 혼밥족에게도 좋다. 주문은 전복 한방삼계탕과 닭개장. 주문 후 기본 세팅을 보니 메뉴 패드와 소스, 물티슈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테이블에 ‘맛있게 먹는 법’ 안내문까지 있어 세심함이 느껴졌다.

전복 한방삼계탕은 19,000원. 뚝배기에 팔팔 끓여 나오는데, 보자마자 ‘이게 진짜 보양식이구나’ 싶었다. 안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삼(인삼?)과 통전복 1개가 들어 있다. 전복은 도톰하고 제법 큰 사이즈. 닭고기도 부드럽게 잘 발라졌고, 속에 찹쌀이 가득 차 있어 든든하다. 소금 소스에 찍어 먹으니 더 깊은 맛이 났다. 공깃밥이 기본 제공에 무한 리필이라 밥을 더 넣어서 삼계탕 죽으로 마무리해도 좋다. 반찬은 깍두기, 김치, 쌈장, 야채가 나오는데 김치 양념이 강렬해서 입맛을 확 돋운다.
닭개장은 10,900원. 얼큰한 국물이 해장이나 속 풀기에 딱이다. 건더기가 푸짐해 버섯과 닭고기가 듬뿍 들어 있다. 부추를 추가해 먹으니 부추 향이 닭개장과 잘 어울려 한 그릇 뚝딱 해치웠다. 공깃밥 무한 리필이라서 대식가 남성들도 만족할 만하다.
동래삼계탕 46년 전통의 깔끔함
며칠 뒤 동래삼계탕을 찾았다. 주말 점심,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센텀Q 2층에 위치하며 내부에는 좌식 룸도 있어 단체 회식에 적합하다. 주차는 건물 지하 주차장 이용, 식사 후 주차 등록 가능.
메뉴는 삼계탕 3개를 주문. 가격은 19,000원으로 수향 전복삼계탕과 같지만, 동래삼계탕에는 인삼주가 테이블 당 5~6잔 따라 나온다. 은은한 인삼주는 뽀얀 국물과 궁합이 좋았다. 기본 반찬으로 닭똥집 볶음, 겉절이, 깍두기, 오이 무침, 쌈장, 소면이 나온다. 특히 겉절이와 닭똥집 반찬은 리필까지 할 정도로 맛있었다.
뚝배기에 담긴 삼계탕은 영계닭이 들어 있고, 속에 찹쌀, 대추 한 알, 알밤 반개가 들어 있다. 국물은 깔끔하고 약재 맛이 강하지 않아 담백했다. 닭고기는 누르기만 해도 잘 찢어질 정도로 부드럽다. 소면은 삼계탕 국물에 말아 먹으니 면발이 쫄깃하고 좋았다. 다만 가격 대비 수삼이 들어 있지 않은 점은 아쉬웠으나, 전통의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추천한다.
직원 응대가 다소 무뚝뚝했지만, 삼계탕 맛 하나는 인정할 만하다. 뽀얀 국물을 끝까지 비우며 몸보신 한 끼를 제대로 했다.
두 곳의 결정적 차이
- 맛 성향 : 수향은 전복+한방으로 진한 보양식 느낌, 동래는 깔끔한 전통 삼계탕
- 부가 서비스 : 수향은 공깃밥 무한 리필, 동래는 소면과 인삼주 제공
- 반찬 : 수향은 김치가 강렬, 동래는 닭똥집과 겉절이가 인상적
- 분위기 : 수향은 신상 쾌적+뷰 좋음, 동래는 전통적+좌식 룸 있음
- 시간 : 수향은 늦은 시간(22시)까지 영업, 동래는 20시 40분 마감(일요일 휴무)
점심에 부담 없이 삼계탕 한 그릇 하고 싶다면 수향 한방 닭곰탕이 좋고, 전통의 깊은 맛과 인삼주를 곁들이고 싶다면 동래삼계탕이 제격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수향의 전복삼계탕이 재료의 풍성함에서 앞섰고, 동래는 기본 삼계탕의 국물 맛이 더 깔끔하다고 느꼈다.
센텀삼계탕 선택 팁
첫 방문이라면 수향 한방 닭곰탕을 먼저 가보길 권한다. 신상 매장이라 쾌적하고 전복 삼계탕의 임팩트가 크다. 게다가 닭개장도 훌륭해 일행이 다양하게 시키기 좋다. 반면 전통과 룸이 필요하다면 동래삼계탕. 특히 동래삼계탕은 복날 시즌에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평일 점심이 좋다.
두 곳 모두 센텀시티역 3번 출구에서 도보 5~8분 거리. 날씨 좋을 때 걸어가기 좋고, 차량은 각 건물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점심 시간에는 인근 직장인으로 북적이니 11시 30분 이전이나 13시 이후가 한산하다.
자주 묻는 질문
Q1. 두 곳 중 혼밥하기 더 좋은 곳은?
수향 한방 닭곰탕에 1인석이 따로 있어 혼밥하기 편하다. 동래삼계탕은 대부분 다인 테이블이라 혼자는 약간 어색할 수 있다. 그래도 점심에는 혼밥 손님도 종종 보인다.
Q2. 공깃밥이 무료인 곳이 어디야?
수향 한방 닭곰탕에서 공깃밥이 기본 제공되고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동래삼계탕은 밥 대신 소면이 기본으로 나오며, 별도 밥은 주문해야 한다.
Q3. 주차 가능한가?
두 곳 모두 건물 내 주차장이 있다. 수향은 건물 지하 주차장, 동래는 센텀Q 주차장 이용. 식사 후 주차 등록하면 무료 또는 할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