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콩국수맛집 4곳 비교

여름이면 생각나는 시원한 콩국수. 대전에는 유명한 콩국수 맛집이 여럿 있어서 어디를 갈지 고민이 많을 수 있다. 콩물의 진함, 가격, 분위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곳을 한눈에 비교해보고 취향에 맞는 집을 찾아보자. 아래 표를 먼저 확인하면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상호명위치콩국수 가격주요 특징영업시간/휴무
감자바위골중구 문창시장약 10,000원진한 콩물, 감자전과 세트, 칼국수도 유명11:00~21:00, 브레이크타임 있음, 월요일 휴무
고단백식당중구 부사동 (야구장 근처)11,000~12,000원국산콩 100%, 노란/검은콩 선택, 노키즈존10:30~19:00, 라스트오더 18:30, 매일 영업
진칼국수서구 도마큰시장5,000원가성비 최고, 칼국수 면발, 수육과 만두 추천09:00~20:00, 브레이크타임 15:00~16:00, 매일 영업
대성콩국수서구 도마동10,000원걸쭉한 콩물, 얼갈이김치 맛집, 저녁 방문 추천11:20~19:00, 라스트오더 18:30, 브레이크타임 없음, 매일 영업
대전 콩국수 맛집 네 곳의 대표 메뉴 사진
대전 콩국수 맛집 감자바위골, 고단백식당, 진칼국수, 대성콩국수의 대표 그릇

감자바위골: 문창시장의 옛날 맛

문창시장 안에 자리한 감자바위골은 칼국수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는 콩국수도 놓칠 수 없는 곳이다. 콩물이 굉장히 진하고 걸쭉해서 면발에 잘 달라붙는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보리밥과 함께 먹으면 더 고소하다. 열무비빔국수와 두툼한 감자전도 인기 메뉴로, 감자전은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해 가성비가 좋다. 브레이크타임이 짧은 편이니 평일 오후 2시~2시30분, 주말 3시~3시30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니 참고하자. 야구장과 가까워 한화 이글스 경기 있는 날은 더 북적이니 오픈런이나 한가한 시간을 노리는 게 현명하다.

고단백식당: 국산콩 본연의 맛을 찾는다면

원래 선화동에 있던 노포가 올해 부사동 한화생명볼파크 근처로 이전한 고단백식당. 1년 중 4월에서 9월까지만 문을 열기 때문에 여름 시즌 한정 맛집으로 손꼽힌다. 메뉴는 노란콩국수(메주콩)와 검은콩국수(서리태) 단 두 가지다. 다른 재료를 전혀 넣지 않고 오로지 국산콩으로만 콩물을 내기 때문에 콩 특유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살아 있다. 노란콩은 구수하고, 검은콩은 은은한 단맛이 있어 입문자에게 검은콩을 추천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열무김치도 아삭하고 감칠맛이 난다. 주차장이 따로 없으니 대중교통이나 주변 골목 주차를 이용해야 하며, 혼밥은 오후 1시 이후에 가능하다. 노키즈존이므로 아이 동반은 어렵다.

메뉴 가격은 노란콩국수 11,000원, 검은콩국수 12,000원이며, 포장도 가능하다. 콩물만 따로 1.5L 단위로 판매하니 집에서 먹고 싶다면 사리와 함께 구매하면 좋다.

진칼국수: 가성비 끝판왕 5000원 콩국수

도마큰시장에 위치한 진칼국수는 콩국수 가격이 단돈 5,000원이다. 요즘 물가에 이 정도 가격은 찾기 힘들다. 콩 비린내 없이 깔끔하고, 간이 맞춰져 나와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된다. 칼국수 면발이 넓적해서 콩물이 잘 배어 더 맛있다. 수육과 김치만두도 인기 메뉴로, 수육은 양이 많고 야채와 마늘이 따로 나와 깔끔하다. 김치만두는 피가 얇고 속이 꽉 차 있어 한 입에 쏙 들어간다.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이니 점심 늦게나 저녁 일찍 가는 것을 추천한다. 주변에 도마큰시장 공영주차장이 있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대성콩국수: 20년 전통의 걸쭉한 콩물

도마동에서 20년 넘게 자리 잡은 대성콩국수는 대전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콩국수 맛집 중 하나다. 콩물이 걸쭉하면서도 고소하고, 땅콩 향이 은은하게 올라온다. 면발은 얇은 편이라 콩물과 잘 어우러진다. 얼갈이겉절이 김치가 일품이라 김치 때문에라도 재방문하게 된다. 가위로 잘라 먹으면 콩국수와 밸런스가 좋다. 그 외 비빔국수와 계란말이도 인기이지만 계란말이는 라스트오더가 6시10분이니 일찍 주문해야 한다. 주차는 골목길에 해야 하는데 황색선 한 줄은 점심시간(11:30~14:00)에만 허용되니 단속에 주의하자. 평일 저녁 6시 이후에는 한산해서 혼밥하기에도 좋다.

콩물 포장도 가능하며 1L 17,000원, 2L 22,000원이다. 집에서 면만 삶아서 먹으면 완벽하다.

나만의 대전 콩국수 여름 루틴

네 곳 모두 개성이 강해서 한 번씩 다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성비와 다양한 메뉴를 원한다면 진칼국수, 진하고 묵직한 콩물을 원한다면 대성콩국수, 콩 본연의 맛에 집중하고 싶다면 고단백식당, 시장의 정취와 함께 감자전까지 즐기고 싶다면 감자바위골을 선택하면 된다. 올여름에는 친구들과 날짜를 정해 각각의 집을 돌아보며 내 취향을 확실히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자주 묻는 질문 (FAQ)

  • 콩국수 포장이 가능한 곳은? 고단백식당과 대성콩국수에서 콩물과 건면을 따로 판매한다. 진칼국수와 감자바위골도 포장이 가능하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주차가 가장 편한 곳은? 진칼국수는 도마큰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 1시간 무료다. 나머지는 주변 골목 주차를 해야 해서 평일 저녁이나 비성수기에 방문하는 것이 낫다.
  • 여름에만 문 여는 곳이 있나요? 고단백식당이 4월에서 9월까지만 영업한다. 나머지 세 곳은 사계절 운영하지만 여름 메뉴로 콩국수를 내는 감자바위골은 겨울에 팥칼국수를 판다.
  • 가장 저렴한 곳은? 진칼국수가 5,000원으로 단연 최저가다. 맛과 양도 훌륭해 가성비를 중시한다면 최고의 선택이다.
  • 야구장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은? 감자바위골(문창시장)과 고단백식당(부사동)이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가깝다. 경기 날에는 특히 북적이니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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