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삼계탕 맛집 두 곳 비교

정읍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두 곳이 유명하다. 본가누룽지삼계탕과 시골삼계탕전문점이다. 두 곳 모두 내돈내산으로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하게 비교해본다. 아래 표를 보면 각 가게의 특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항목본가누룽지삼계탕시골삼계탕전문점
위치정읍시 신경2길 7정읍시 수성3로 39-7
대표 메뉴누룽지 삼계탕 (15,000원)삼계탕 (15,000원)
영업시간11:00 ~ 21:00 (브레이크 15~17)10:00 ~ 21:00
주차매장 앞 2~3대, 공영주차장뒤편 공영주차장
특징누룽지가 압력솥에서 만들어짐, 뚝배기 큼반찬 다양, 닭고기 부드러움

본가누룽지삼계탕의 매력

본가누룽지삼계탕은 정읍 시내에 위치한다. 숙소인 내장한옥스테이 달하에서 체크아웃하고 바로 점심 먹으러 갔다. 일요일 11시 20분쯤 도착했는데 주차 자리가 넉넉했다. 매장 앞에 2~3대 주차 가능하지만, 사랑어린이집 앞 공터에 주차해도 된다. 없다면 내장상동주민센터 앞 공용주차장도 있다. 메뉴는 누룽지 삼계탕, 누룽지 오리백숙, 유황오리훈제 세 가지로 심플하다. 메뉴가 적을수록 맛집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실제로 간판에는 누룽지 삼계탕이 누룽지를 넣은 음식이 아니라 1인 1풍년 압력솥 조리과정에서 누룽지가 만들어진다고 설명되어 있다. 정말 독특하다.

주문한 삼계탕이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뚝배기 크기는 말도 안 되게 컸다. 처음 보는 큰 1인 뚝배기였다. 가격은 15,000원으로 합리적이다. 누룽지가 닭 위를 완전히 덮고 있어서, 처음엔 고소하고 바삭한 누룽지를 먼저 먹었다. 두 번째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닭고기, 마지막은 누룽지와 어우러진 국물을 맛보는 순서로 먹으라는 설명이 적힌 종이를 받았다. 실제로 그렇게 먹으니 식감의 변화가 재미있었다. 국물은 걸쭉하면서도 담백하고 진했다. 느글거림이 적고 간이 세지 않아서 나처럼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 딱 맞았다. 닭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푹 삶아져서 살이 잘 발라졌다. 닭 껍질과 가슴살을 각각 취향에 따라 나눠 먹었다. 다 먹고 나면 녹두와 찹쌀 죽으로 마무리한다. 완전 복날 몸보신 메뉴로 딱이다. 광주에서 누룽지 삼계탕은 2만 원이 넘는데 여기는 15,000원이라 가성비도 좋다.

시골삼계탕전문점의 차별점

시골삼계탕전문점은 수성동에 있다. 수성초등학교 근처 골목이다. 지난해 말복에 방문했는데, 예약이 안 된다고 해서 일찍 갔다. 오픈 시간인 10시 맞춰 갔는데 이미 한 테이블이 있었다. 점심 예약도 많았고 전화가 계속 걸려와서 사장님이 바빴다. 메뉴는 삼계탕 단일로, 4월부터 8월까지는 삼계탕만 판다. 그 외 계절에는 백숙이나 닭도리탕도 한다고 한다. 가격은 15,000원 동일.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 하지만 삼계탕 안에 찹쌀이 가득 들어 있어서 밥이 따로 필요 없다.

반찬이 정말 알차다. 고추무침, 오이무침, 배추김치, 양파김치, 청양고추, 쌈장까지. 특히 오이무침은 아삭하고 개운해서 세 번이나 더 받아 먹었다. 김치도 적당히 익어서 삼계탕과 궁합이 좋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데, 닭 크기는 손바닥만 하다. 하지만 1인분 양으로 충분하다. 닭고기는 야들야들하게 부드럽다. 특히 닭가슴살이 퍽퍽하지 않고 젓가락으로 쓰윽 찢어질 정도다. 소금을 국물에 녹여 찍어 먹으면 짠맛이 고르게 배어서 더 맛있다. 찹쌀을 국물에 풀어 죽처럼 먹으면 진국이다. 대추와 인삼도 들어 있어서 영양 만점이다.

주차 팁과 분위기

두 곳 모두 주차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본가누룽지삼계탕은 매장 앞 좁은 공간보다는 공터나 주민센터 앞 주차장을 추천한다. 시골삼계탕전문점은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이 넓다. 분위기는 본가누룽지삼계탕이 좀 더 깔끔한 인테리어이고, 시골삼계탕전문점은 오래된 노포 감성이 강하다. 시골삼계탕은 테이블에 비닐이 깔려 있고 신발 신고 들어가도 된다. 로컬 맛집 분위기가 물씬 난다.

정읍 본가누룽지삼계탕의 큰 뚝배기에 담긴 누룽지 삼계탕 사진
본가누룽지삼계탕에서 먹은 누룽지 삼계탕, 뚝배기가 정말 크다

두 곳의 차이점 정리

본가누룽지삼계탕의 가장 큰 특징은 누룽지다. 압력솥에서 생긴 누룽지가 식감을 살리고 국물을 걸쭉하게 만든다. 반면 시골삼계탕전문점은 반찬이 다양하고 닭고기가 특히 부드럽다. 개인적으로 누룽지의 독특한 식감이 좋다면 본가를, 전통 삼계탕에 충실하면서 반찬을 많이 즐기고 싶다면 시골삼계탕을 추천한다. 둘 다 가격은 15,000원으로 동일하지만, 누룽지 삼계탕은 특별한 경험을 준다. 시골삼계탕은 익숙한 맛에 반찬이 더해져서 자주 방문하게 된다.

FAQ

누룽지 삼계탕은 처음인데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처음에는 고소하고 바삭한 누룽지를 먼저 드세요. 다음으로 쫄깃하고 부드러운 닭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고, 마지막에는 누룽지와 어우러진 국물을 드시면 됩니다. 저는 찹쌀을 국물에 풀어 죽으로 먹는 걸 추천해요.

복날에 방문하려면 예약이 필요한가요?

본가누룽지삼계탕은 복날에도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골삼계탕전문점은 복날에는 예약을 안 받는다고 해요. 그래도 미리 전화로 문의하는 게 안전합니다.

주차는 어디에 하나요?

본가누룽지삼계탕은 매장 앞 2~3대 주차 가능하고, 사랑어린이집 앞 공터나 내장상동주민센터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시골삼계탕전문점은 가게 뒤편 공영주차장이 넓습니다.

메뉴가 삼계탕 말고도 있나요?

본가누룽지삼계탕은 누룽지 오리백숙과 유황오리훈제도 있습니다. 시골삼계탕전문점은 4월부터 8월까지는 삼계탕 단일 메뉴이고, 그 외 계절에는 백숙이나 닭도리탕도 한다고 해요.

가격이 좀 있는 편인데 양이 충분한가요?

두 곳 모두 15,000원인데 양이 많습니다. 본가누룽지삼계탕은 뚝배기가 커서 놀랐고, 시골삼계탕은 닭 안에 찹쌀이 가득 차 있어서 공기밥 없이도 배부릅니다. 가성비 좋다고 생각해요.

마무리

정읍에서 삼계탕을 찾는다면 본가누룽지삼계탕과 시골삼계탕전문점, 두 곳 모두 강력히 추천한다. 누룽지의 특별한 식감과 깊은 국물을 원한다면 본가를, 전통적인 맛과 다양한 반찬을 원한다면 시골삼계탕을 선택하면 된다. 앞으로도 이 두 곳을 번갈아 가며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 몸보신이 필요할 때마다 떠오르는 정읍의 보물 같은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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