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박포갈비 레시피와 파주 심학산 식당 후기

임성근 셰프가 유퀴즈와 흑백요리사2에서 선보인 박포갈비가 화제다. 뼈를 빼지 않은 삼겹살을 사용해 만든 박포갈비는 안성재 셰프에게 ‘최근 먹어본 고기 쌈 중 가장 맛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 레시피는 물엿과 과일을 듬뿍 넣어 달콤하면서도 깊은 맛이 특징이다. 최근 파주 심학산에 3층 건물로 식당을 열면서 많은 이들이 방문하고 있다. 아래에서 레시피의 핵심과 실제 방문 경험을 함께 정리했다.

박포갈비란 무엇인가

박포갈비는 돼지 삼겹살에서 뼈를 빼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뼈를 제거하면 일반 삼겹살이 된다. 흑백요리사2 팀전에서 임성근 셰프가 이 부위로 승리를 이끌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두껍고 육즙이 풍부한 삼겹살에 깊은 칼집을 내어 양념이 스며들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성근 박포갈비 레시피

방송에서 공개된 레시피는 일반 돼지갈비 양념과 몇 가지 차이가 있다. 마늘을 직접 다지고, 사과와 배를 갈아 넣으며, 흑설탕과 물엿을 사용하고, 소주와 청주를 함께 넣는 점이다. 식용유를 넣어 고기가 더 부드러워진다. 아래 표에 재료와 분량을 정리했다.

재료분량 (1kg 기준)비고
삼겹살1kg (최대 1.5kg)두께 1cm 이상
사과90g (작은 것 1/2개)강판에 갈기
60g (1/4개)배 음료 70ml 대체 가능
간 마늘100g칼로 직접 다지기
생강1/4개 (또는 다진 생강 1/2스푼)믹서에 갈기
물엿300g밥그릇 2/3 분량
진간장69g (약 1/4밥그릇)양조간장
참기름15g
식용유35g
후추1.5g (약 1작은술)
맛술30g
소주25g
청주15g
흑설탕50g
통깨1큰술생략 가능

만드는 순서

삼겹살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고 양면에 깊게 사선 칼집을 낸다. 칼집은 살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한쪽 면을 마친 후 뒤집어 반대 방향으로 내면 양념이 더 잘 배인다. 사과와 배는 강판에 갈고 마늘은 칼로 직접 다져준다. 생강은 믹서에 갈거나 다진 생강을 사용한다. 큰 볼에 물엿, 진간장, 흑설탕, 맛술, 소주, 청주, 참기름, 식용유, 후추를 넣고 섞은 후 갈아둔 과일과 다진 마늘, 생강, 통깨를 넣어 잘 섞는다. 양념에 칼집 낸 고기를 한 장씩 넣어 골고루 묻힌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최소 3시간, 이틀까지 숙성하면 더 깊은 맛이 난다.

굽는 방법

팬을 중불로 달군 후 고기와 양념을 약간 올린다. 센불로 앞뒤를 노릇하게 구워 육즙을 가둔 후 다시 중불로 줄여 자주 뒤집으며 익힌다. 2~3분에 한 번씩 뒤집으면 양념이 타지 않고 골고루 익는다. 양념이 졸아들며 윤기가 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송송 썬 대파와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이 레시피는 LA갈비나 돼지갈비에도 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에 이 양념으로 LA갈비를 만들어 인기를 끌었다. 자세한 내용은

임성근 박포갈비 완성 접시가 식탁에 놓여 있는 모습

파주 심학산 식당 방문 후기

임성근 셰프는 파주 심학산 돌곶이길 163에 3층짜리 건물을 열었다. 1층은 부뚜막짜글이, 2층은 박포갈비, 3층은 오른카페로 구성되어 있다. 한 건물에서 식사와 디저트를 모두 즐길 수 있다. 지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가오픈 기간이었고, 7월 9일 정식 오픈 예정이었다. 오늘(7월 7일) 가오픈 2일 차에 다녀왔다.

웨이팅과 대기 시스템

오픈 시간인 11시에 맞춰 도착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1층 부뚜막짜글이와 2층 박포갈비는 따로 웨이팅을 받으며, 두 메뉴를 함께 주문할 수 없다. 웨이팅은 현장에서 명단을 작성한 후 순서가 되면 전화로 안내해 준다. 첫날인데도 1시간가량 기다렸다. 주말이나 정식 오픈 후에는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정보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있지만 많지 않다. 주변 산길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오픈 초기라 네이버 지도 등록이 아직 안 되어 있어 네비게이션에 주소(경기 파주시 돌곶이길 163)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 심학산 등산객과 겹치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대중교통이나 일찍 방문하는 것이 낫다.

부뚜막짜글이 메뉴와 맛

이날은 1층 부뚜막짜글이를 선택했다. 1인 14,000원이며, 모두부(8,000원), 구이김(3,000원), 돼지고기 추가(150g 10,000원)가 있다. 계란후라이와 라면사리는 무제한 리필 가능하다. 반찬도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육수는 진하고 칼칼한 맛이 돋보였으며, 고기가 두툼해 푸짐했다. 라면사리는 끓기 전에 넣어야 나중에 너무 졸지 않는다. 두부는 기본 서비스로 1인 1조각 주는데 부드럽고 고소해서 추가 주문해도 좋다. 구이김은 다소 눅눅했지만 가오픈 기간이라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식사 후 3층 오른카페에 올라가 아메리카노(4,000원)를 마셨다. 할인 이벤트 중이라 저렴했고, 테라스에서 한강이 보이는 전망이 인상적이다. 카페에서는 부뚜막짜글이 밀키트(2인분 28,000원)도 판매하니, 웨이팅이 길면 밀키트를 사서 집에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방문 시 유의할 점

  • 예약은 받지 않고 현장 웨이팅만 운영한다. 가오픈 기간 중에도 예약 없이 방문해야 한다.
  • 정식 오픈일(7월 9일) 이후에는 메뉴나 가격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식 채널 확인이 필요하다.
  • 아이 동반 시 박포갈비(2층)가 좌석이 더 넓고 구워 먹는 재미가 있어 추천된다. 짜글이는 국물 요리라 아이가 있으면 조심해야 한다.
  • 재료 소진으로 인해 조기 마감되는 경우가 있으니 늦은 오후 방문보다는 오픈 직후나 이른 점심 시간이 안전하다.

마무리하며

임성근 박포갈비는 집에서 만들어도 충분히 맛있지만, 직접 식당에서 먹으면 더 특별한 경험이 된다. 레시피의 핵심은 과일과 마늘의 조화, 그리고 적절한 숙성 시간이다. 파주 심학산 식당은 아직 가오픈 단계지만 퀄리티는 기대 이상이었다. 앞으로 정식 오픈 후 웨이팅이 더 길어지겠지만, 맛과 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곳이다. 집에서 박포갈비를 만들어 보고 싶다면 위 레시피를 따라 해보고, 기회가 된다면 파주에 방문해보길 권한다.

자주 묻는 질문

Q1. 박포갈비와 일반 돼지갈비 양념의 차이는?

임성근 레시피는 마늘을 직접 다지고 사과와 배를 갈아 넣으며, 흑설탕과 물엿을 사용하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소주와 청주 두 가지 술을 넣고 식용유를 추가해 고기를 더 부드럽게 만듭니다.

Q2. 고기를 얼마나 재워야 하나요?

최소 3시간 이상 냉장 숙성하면 맛이 들지만, 하루나 이틀 재우면 양념이 더 깊이 배어 훨씬 맛있습니다. 급할 때는 바로 구워도 자극적이지 않고 정갈한 맛이 납니다.

Q3. 파주 식당에서 꼭 예약해야 하나요?

현재 가오픈 기간에는 예약 없이 현장 웨이팅만 가능합니다. 정식 오픈 후에도 예약 시스템이 도입될지는 불확실하므로 당일 SNS 공지나 전화 확인을 추천합니다.

Q4. 부뚜막짜글이와 박포갈비 중 어떤 걸 추천하나요?

든든한 국물 요리를 원한다면 짜글이, 고기를 직접 구워 먹는 재미와 모임 분위기를 원한다면 박포갈비를 선택하세요. 어린이나 노인 동반 시에는 좌석이 넓은 박포갈비가 더 편합니다.

Q5. 집에서 만들 때 물엿 양을 줄여도 되나요?

네, 단맛이 부담된다면 물엿을 20~30% 줄이고 흑설탕을 조금 더 추가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원 레시피의 달콤하고 윤기 나는 식감을 살리려면 제시된 분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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