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부분파업 120시간 2차 파업 시작 생산 차질 없을까

이 글을 정리하는 2026년 9월 16일 오전 8시 40분 현재,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이 120시간 일정으로 진행 중입니다. 오전 7시부터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에서 2차 부분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48시간 진행한 1차 파업에 이어 두 번째 쟁의입니다. 노사는 15일 오후 교섭을 재개했지만 의견 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노조는 예정대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상황을 한눈에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내용
파업 시작2026년 9월 16일 오전 7시부터 120시간
파업 대상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참여 인원노조 집계 1차 대비 약 2배, 회사 추산 실제 가능 인원은 각 60여 명
사측 대응대체인력 투입, 협정근로 공정 정상 가동, 18일까지 집중교섭 제안
포스코노조 부분파업

노사는 어디까지 왔나

올해 6월 16일 시작된 임금교섭은 지금까지 6차례 본교섭이 열렸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도 중지되면서 노조는 합법적인 쟁의권을 확보했습니다. 이후 7차 교섭에서도 큰 진전이 없었고, 지난 9일 1차 부분파업이 진행됐습니다. 15일 재개된 교섭에는 이희근 사장이 사측 대표로 참석해 오는 18일까지 집중교섭을 제안했지만, 노조는 실질적인 새 안이 없다고 판단해 2차 파업을 강행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보상 구조의 차이가 크다 보니 한쪽이 크게 양보하지 않는 이상 쉬운 타결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왜 부분파업인가

이번 파업이 전체 공장이 아닌 일부 공장에서 진행되는 이유는 단체협약의 협정근로 조항 때문입니다. 쇳물을 만드는 제선과 제강 공정은 한 번 멈추면 재가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설비에도 부담이 큽니다. 원료를 가공해 철강 반제품을 만드는 이 구간은 쟁의와 관계없이 유지해야 하므로, 노조는 상대적으로 가동 중단이 쉬운 열연공장을 파업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포스코노조 부분파업도 같은 틀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산 차질은 없을까

회사는 파업 대상 라인에 대체인력을 투입해 정상 가동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열연공장은 연주 공정에서 생산된 슬래브를 압연해 열연강판으로 만드는 곳입니다. 제선과 제강 등 전체 공정의 약 70%를 차지하는 핵심 공정은 단체협약상 협정근로 대상이라 파업과 관계없이 돌아갑니다. 따라서 현재 조업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파업 규모를 두고 노사 설명은 다릅니다. 노조는 2차 참여 인원이 1차보다 약 2배 늘었다고 말합니다. 1차 파업에는 노조 집계로 포항과 광양에서 총 90명에서 100명가량이 참여했습니다. 회사는 실제 파업 가능 인원이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60여 명 수준이고, 교대근무 인력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참여 인원 집계 방식과 교대 일정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대화

철강 업황이 불안정한 가운데 사측은 임원 급여의 10%에서 20%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고통 분담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조도 오랜 교섭 끝에 쟁의 수위를 높인 만큼 조합원들의 결속이 중요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은 단순한 임금 싸움이 아니라 장기 고용과 산업 경쟁력을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로 보입니다.

앞으로는 오는 18일까지 집중교섭이 실제로 열리는지가 가장 큰 변수입니다. 사측이 제안한 일정에 노조가 응하면 대화가 재개될 수 있고, 응하지 않으면 파업 강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안에 다시 교섭 테이블이 차려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 열연강판은 자동차, 조선, 건설, 가전 등 다양한 산업의 소재로 쓰입니다.
  • 파업이 길어지면 하공정 업체의 원료 수급과 납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노사가 다시 협상한다면 임금 외에도 근무 체계와 복지 제도를 논의할 여지가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이번 파업을 보면 기본급 인상 요구는 최근 물가 상승과 연결되고, 사측의 성과급 중심 제시는 업황 불확실성과 맞닿아 있습니다. 어느 한쪽의 요구를 쉽게 무시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1차 파업 때보다 참여가 늘었다는 점과 실제 생산 차질이 없다는 점이 함께 전해지면서, 노사가 얼마나 진지하게 대화에 임할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의 구체적인 경위가 궁금하다면 아래 뉴스 원문에서 관련 내용을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노조 부분파업 대상은 어디인가요?
A.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과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입니다. 열연공장은 슬래브를 압연해 열연강판을 만드는 곳이고, 제선과 제강 같은 핵심 공정은 협정근로로 유지됩니다.

Q. 사측이 생산 차질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전체 공정의 약 70%에 해당하는 제선과 제강 공정이 파업과 관계없이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사측은 18일까지 집중교섭도 제안한 상태입니다.

Q. 이번 파업이 길어지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A. 현재는 생산에 큰 차질이 없지만, 참여 인원이 계속 늘거나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 열연강판을 쓰는 자동차와 조선, 건설 업체의 납기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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