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부분파업 창사 첫 48시간 생산 차질은 알아보기

오늘 9일 오전 7시부터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968년 포스코가 문을 연 이후 처음으로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간 사례라 철강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습니다. 파업은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일부 공장에서 48시간 동안 진행되며, 11일 오전 7시에 종료될 예정입니다. 회사는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을 유지하면서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항목내용
파업 시작9일 오전 7시
파업 기간48시간, 11일 오전 7시까지
파업 대상포항 2전기강판공장 3ZRM, 광양 산세공장
참여 인원노조 기준 150여 명, 회사 기준 이보다 적음
핵심 공정쇳물 생산 등 필수 인력 배치로 유지
포스코노조 부분파업

포스코노조 부분파업, 지금 상황은

노조에 따르면 이번 부분파업에는 포항제철소 40여 명, 광양제철소 80여 명이 참여합니다. 노조는 전체적으로 1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회사 측은 실제 인원이 이보다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항에서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에 쓰이는 전기강판을 얇게 만드는 2전기강판공장 정밀 압연설비 라인에서, 광양에서는 강판 표면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산세공장에서 파업이 진행됩니다. 모든 조합원이 동시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4개조 2교대로 근무하는 직원들이 교대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참여합니다. 참여 인력은 현장을 순회하며 공정 상태를 관리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노조와 회사 양쪽의 설명입니다.

왜 협상은 결렬됐나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에서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근속기념축하금 인상 범위 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조위원장이 지난 7일 직접 만났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회사가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추가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회사는 철강업계의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제시안을 냈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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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과 성과보상 차이

항목노조 요구안회사 제시안
기본급7.1% 인상2.0% 인상
격려금600%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추가 요구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근속기념축하금 확대

창사 이후 첫 파업이라는 상징성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은 창사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릅니다. 포스코는 그동안 노사관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왔고, 파업 없이 협상을 마무리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꺼내 들었고, 실제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노조는 회사가 출입문을 통제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파업을 포스코의 관행과 잘못을 바로잡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산 차질은 얼마나 될까

회사는 단체협약에 따른 필수 인력을 핵심 생산공정에 배치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와 제강, 연주 공정은 협정 근로에 따라 정상 운영됩니다.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은 전체 노조원의 약 1% 수준으로 참여 인원이 적고, 대상 공정도 제한적이라 실제 조업이나 제품 출하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일부 공정이 부분 파업에 들어간 만큼 현장에서는 평소와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철강 생산라인은 한번 멈추면 재가동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회사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철강업계에서 오래 일한 지인은 공정이 멈추면 복구 시간이 길고, 고객사 납기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노사가 극단적 선택을 피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도 양측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핵심 공정은 어떻게 유지되나

노조도 제품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최소 인원만 파업에 참여시키고, 참여 인력이 현장을 순회하며 공정 상태를 관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업 대상 라인에 근무하는 직원 30여 명이 모두 빠지는 것이 아니라 교대 일정에 따라 일부만 빠지기 때문에 라인 가동 자체는 이어집니다. 파업 참여자들은 근무 시간 중 일부를 현장 순회에 할애하기 때문에 라인 이상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도 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공정별 온도와 압력, 설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 덕분에 현재까지는 출하에 차질이 없다고 합니다.

앞으로 파업은 어떻게 확대될까

1차 부분파업이 끝난 뒤에도 교섭이 진전되지 않으면 노조는 16일부터 다른 공장으로 대상을 확대해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이후에도 합의가 없으면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부분 파업 기간이나 이후에도 회사와 교섭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회사도 지속해서 노조 요구를 경청하고 소통해 임금단체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양측의 입장 차가 크기 때문에 쉽게 좁혀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2차 부분파업이 시작되면 파업 대상 공정이 늘어나고, 참여 인원도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철강재 가격과 납기에 영향을 받는 분들이라면 16일 2차 파업 여부를 특히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 전면파업까지 가면 쇳물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 있어 자동차, 건설, 가전 등 철강재를 쓰는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철강 수급에 관심이 있는 기업들은 이번 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포스코노조 부분파업은 아직 작은 규모지만, 창사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큽니다. 이번 파업이 48시간에 그치고 생산 차질 없이 마무리된다면, 이후 2차 파업이나 전면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노사가 임금 인상 폭과 성과보상 문제를 두고 서로 물러서지 않는다면 긴장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철강산업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노조의 정당한 권리 행사와 회사의 경영 부담이 지혜롭게 균형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임금 협상 이상으로 읽힙니다. 포스코가 그동안 유지해 온 안정적 노사관계가 변화하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조도 회사도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노동자의 정당한 몫을 보장하고,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노사가 어떤 대안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많은가요?

A. 노조는 포항과 광양에서 15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보다 적다고 보고 있으며, 전체 노조원의 약 1% 수준입니다.

Q. 파업 기간에 제철소가 멈추나요?

A. 쇳물 생산 등 핵심 공정은 유지됩니다. 파업 대상은 포항 전기강판 라인과 광양 산세공장이며, 최소 인원만 참여해 라인 가동 자체는 이어집니다.

Q. 2차 파업은 언제 하나요?

A. 교섭 진전이 없으면 16일부터 120시간 동안 2차 부분파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합의가 없으면 10월 전면파업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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