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6년 9월 8일 오후 3시 51분 현재 포스코 노사는 마지막 협상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노조는 오는 9일 수요일 0시까지 사측이 수정안을 내지 않으면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고, 사측도 핵심 공정을 정상 가동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포스코 부분파업이 실제로 시작된다면 창사 58년 만에 첫 파업이 됩니다. 단순히 임금 인상률 차이를 넘어 철강 생산과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변수라서 관심이 큽니다.
지금 상황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파업 시점 | 2026년 9월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 |
| 참여 규모 | 포항과 광양 각 50명 내외, 총 100명 |
| 핵심 쟁점 | 기본급 인상률과 격려금, 우리사주 등 성과 보상 |
| 추후 일정 | 16일 120시간 2차 파업, 10월 전면파업 검토 |
| 사측 대응 | 핵심 공정 협정근로 투입, 생산 정상화 |

위 표에서 보듯이 이번 사태는 오랜 시간 쌓여 온 노사 간 신뢰 문제와 맞닿아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물가 상승과 경영 성과 공유를 요구하고, 회사는 철강 업황 악화를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목차
포스코 부분파업이 창사 첫 파업이라 더 의미가 큰 이유
포스코는 그동안 수많은 외환위기와 철강 불황 속에서도 파업 없이 노사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사측은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원, 근속기념축하금 확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숫자 차이만 봐도 쉽게 좁혀지기 어려운 간극입니다.
포스코 부분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포항과 광양에서 각각 50명 내외로 알려졌습니다. 전체 생산 인력에 비하면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철강 공정은 특정 라인 하나가 멈추면 이후 일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광양제철소 산세공장과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이 대상이라서 후속 공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며칠 전 포스코 협력업체에서 일하는 지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인은 생산 차질이 이어지면 자재 납품 일정이 밀리고, 결국 지역 중소기업까지 타격을 받는다고 걱정했습니다. 포스코 부분파업이 단순히 노조와 회사의 문제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임금 격차와 성과 보상, 쟁점은 무엇인가
노조 요구안과 사측 제시안
노사가 맞서는 핵심은 임금 인상률뿐 아니라 성과 보상의 방식입니다. 노조는 회사가 어려운 시기를 지나며 조합원들이 희생해 왔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질임금을 보전하고 경영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반면 사측은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관세 장벽,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을 이유로 노조 요구를 전부 수용하면 약 1조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한다고 계산합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어든 상황에서 재정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격려금 600%와 우리사주 50주는 단순한 현금성 보상을 넘어 조합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반면 사측이 제시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 경제와의 상생을 의식한 제안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당사자들의 이해가 다르다 보니 이런 제안도 좀처럼 점수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48시간 부분파업 이후 10월 전면파업까지 이어질까
노조는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을 시작하고, 사측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16일부터 120시간 2차 부분파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여기서도 해결되지 않으면 10월 전면파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노조 위원장은 회사가 그동안 현장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뒷전으로 미뤄 왔다며, 행동으로 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측은 핵심 공정에 협정근로자를 투입해 생산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초기 생산 차질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장기화하면 고로와 전기로 운영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사측은 이번 파업이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2차 파업과 전면파업 가능성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보면 상황을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포스코 부분파업은 단순한 노동쟁의를 넘어 국내 철강 공급망의 안정성 문제로 번지고 있습니다.
생산 차질이 공급망에 주는 영향
포스코는 자동차, 조선, 건설, 기계 등 다양한 산업에 철강재를 공급합니다. 생산 일정이 흔들리면 협력업체와 수요기업의 조달 계획도 함께 바뀔 수 있습니다. 고로와 전기로 같은 설비는 필요에 따라 쉽게 가동을 멈췄다가 다시 켜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부분파업 참여 인원이 적더라도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 설비 운영과 정비 계획에 상당한 부담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측이 협정근로자 투입으로 정상 가동을 예고했지만, 120시간 2차 파업과 10월 전면파업까지 현실화된다면 공급망 전반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양측 모두 물러서기 어려운 국면입니다. 노조 지도부는 조합원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고, 사측도 임금 인상이 향후 다른 사업장에 미칠 영향을 계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한쪽이 크게 양보하는 합의안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리하며
결국 이번 사태는 임금 인상률을 넘어 포스코가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노사 관계를 유지하고, 성과를 구성원과 나누는지에 대한 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사측은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야 하고, 노조는 장기적인 회사의 경쟁력을 감안한 접점을 찾아야 합니다. 단기적인 강경 대응보다 생산 안정과 상생의 해법을 찾는 것이 모두에게 필요한 선택입니다. 포스코 부분파업이 실제로 이뤄지기 전에 의미 있는 타협안이 나올지, 아니면 10월 전면파업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며칠이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 부분파업은 언제 시작되나요?
A: 노조는 9일 0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9일부터 4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갑니다. 대상은 광양제철소 산세공장과 포항제철소 2전기강판공장 3ZRM 라인입니다.
Q: 사측은 어떻게 대응하나요?
A: 핵심 공정에 협정근로자를 투입해 생산 정상화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초기에는 실질적인 생산 차질이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Q: 이후 파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사측이 수정안을 내지 않으면 16일부터 120시간 2차 부분파업, 이후 10월 전면파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