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BIFF 참석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을 말하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026년 10월 화려한 레드카펫과 함께 막을 올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중화권 배우 판빙빙의 BIFF 참석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판빙빙은 지난 2023년 영화 ‘녹야’ 이후 3년 만에 부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10월 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는 판빙빙이 출연한 초청작 ‘미친 노인의 일기’와 ‘그녀가 말했다’ 기자회견이 열렸고, 현장은 판빙빙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모인 취재진과 관계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판빙빙 BIFF 참석

판빙빙 BIFF 참석의 주요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내용
행사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시점2026년 10월 7일 기자회견과 공식 일정
초청작미친 노인의 일기, 그녀가 말했다
특별 프로그램까르뜨 블랑슈에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선정
핵심 발언사람의 감정과 삶의 경험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

현장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에서 당시 생생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 만의 판빙빙 BIFF 참석, 두 편의 초청작

판빙빙은 부산에 올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개막식에 참석할 때마다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가 이번에 내놓은 작품은 웨인 왕 감독의 장편 ‘미친 노인의 일기’와 싱가포르 신예 아이번 탄 감독의 단편 ‘그녀가 말했다’입니다. ‘미친 노인의 일기’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블랙코미디입니다. 뇌졸중으로 몸이 마비된 70대 노인과 중국인 며느리 사이의 관능적 욕망을 다루는데, 판빙빙은 위험한 처지에 놓인 캐릭터에 본능적으로 끌렸다고 밝혔습니다. 나이와 질병, 죽음, 욕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지만 블랙코미디의 톤을 통해 새로운 시선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판빙빙은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노인의 욕구에 대해 무관심하지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는 소감도 전했습니다.

싱가포르 신예 감독과 작업한 단편 ‘그녀가 말했다’는 신진 영화인과의 협업이 주는 설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판빙빙은 나라마다 영화의 언어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배우로서 새로운 창문을 여는 과정이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작품 선택 기준으로 ‘현장에서 즐겁게 놀 수 있는가’를 꼽았습니다. 익숙한 장르에 머물기보다 새로운 환경에서 배우 자신도 변화하는 경험을 만들고 싶다는 뜻으로 읽혔습니다.

AI 시대에 배우의 가치를 말하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영화 제작 방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AI 숏폼 드라마가 늘어나면서 배우의 역할에 대한 질문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판빙빙은 이런 분위기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AI가 만든 등장인물들은 스타일과 얼굴이 비슷해서 누가 누군지 기억하기 어렵다는 아쉬움을 말했습니다. 일부 감독이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AI를 도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이 연기할 때 우러나오는 날것의 감정과 삶에서 쌓인 노련함, 표현 방식은 AI가 절대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술이 좋아져도 사람의 경험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창동 감독 ‘가능한 사랑’을 보고 받은 충격

판빙빙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을 관람하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각자의 숨겨진 욕망과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판빙빙은 영화 속 배우들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큰 부러움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데뷔 30년 차에도 새로운 충격을 준 작품이라고 했으며, 감독과 배우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며 삶의 고난을 직시하는 연기는 AI가 해낼 수 없는 영역이라고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한국에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장르가 많다는 점도 인상 깊게 봤다고 덧붙였습니다.

판빙빙이 ‘가능한 사랑’을 두고 한 말을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래 기사를 참고하세요.

까르뜨 블랑슈에서 선택한 ‘아가씨’

판빙빙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문화계 인사가 자신의 영화 세계에 영향을 준 작품을 직접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 ‘까르뜨 블랑슈’에도 참여합니다. 그가 고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입니다. 판빙빙은 카메라에 담긴 여성들의 명료함과 담대함, 위험하면서도 자유로운 생명력에 깊이 매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에서 한국 영화를 선택한 것 자체가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판빙빙이 전한 전체 이야기는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판빙빙 BIFF 참석, 그 의미와 앞으로의 기대

이번 판빙빙 BIFF 참석은 단순한 스타의 등장 이상으로 읽혔습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사람 고유의 감정과 경험이 왜 중요한지 되돌아보게 했고,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의 교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판빙빙은 부산을 찾을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태도는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에게도 오랜 시간 응원하고 싶은 배우라는 인상을 남겼습니다. 판빙빙이 참여한 ‘미친 노인의 일기’와 ‘그녀가 말했다’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판빙빙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어떤 작품을 보여줬나요?
A: 웨인 왕 감독의 ‘미친 노인의 일기’와 싱가포르 신예 감독의 ‘그녀가 말했다’ 두 편을 선보였습니다. 첫 번째는 블랙코미디 장르이고, 두 번째는 신진 감독과 협업한 단편입니다.

Q: 판빙빙이 AI 연기에 대해 밝힌 생각은 무엇인가요?
A: AI가 만든 등장인물은 비슷해 기억에 남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람이 연기할 때 나오는 날것의 감정과 삶의 경험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Q: 판빙빙이 ‘까르뜨 블랑슈’에서 고른 영화는 무엇인가요?
A: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를 선택했습니다. 여성 캐릭터의 명료함과 담대함, 위험하면서도 자유로운 생명력에 매료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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