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시라가 각별했던 선배 고(故) 최불암을 추모하며 SNS에 의미 있는 글을 남겼습니다. 두 번의 드라마에서 부녀로 만나고, 한 번은 할아버지와 손녀로 호흡을 맞췄던 채시라 선배의 마음이 많은 이들에게 먹먹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불암 선생님은 지난달 29일 세상을 떠났으며, 발인은 2일 오전에 비공개로 엄수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채시라 최불암 추모 소식과 함께 고인의 마지막 길을 둘러싼 자세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두 사람의 인연을 한눈에 살펴보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작품 | 방송 연도 | 관계 |
|---|---|---|
| 여명의 눈동자 | 1991 | 부녀 |
| 미망 | 1996 | 조손 |
| 이별이 떠났다 | 2018 | 부녀 |

채시라가 전한 고마움과 애도
채시라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드라마 미망 촬영 당시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모습 그대로 간직한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와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두 번의 아버지로, 미망에서는 한 번의 할아버지로 가장 많이 호흡을 맞췄다고 회상했습니다. 채시라 최불암 추모의 마음은 짧은 문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고, 보여 주시는 것만으로도 배움이었다는 표현에서 선배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이 느껴집니다. 이어 살아 내시느라 애 많이 쓰셨다며 편히 쉬소서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채시라가 올린 글과 사진은 온라인에서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한 작품들은 시대극부터 일상 드라마까지 폭이 넓었고, 그만큼 연기 호흡도 깊었습니다. 후배로서 선배를 기억하는 방식이 참 따뜻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채시라의 SNS 글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관련 소식을 볼 수 있습니다.
故 최불암의 마지막 출연작과 추모 물결
최불암 선생님의 마지막 연기 출연작은 2024년 방송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었습니다. 원작 수사반장에서 박영한 반장을 연기했던 고인은 이 드라마에 특별출연했고, 젊은 박영한 형사를 연기한 배우 이제훈은 고인과의 짧은 만남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제훈은 빈소를 찾아 선생님과 함께 연기했던 순간이 연기 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럽고 오래 기억에 남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고인의 편안한 웃음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큰 귀감이었다며, 친할아버지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도 전했습니다.
배우 김혜수도 사흘째 빈소를 지키며 유족을 도왔습니다. 김혜수는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고인의 아내인 김민자 선생님과 모녀로 출연한 이후 최불암을 아버지처럼 가까이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이 생전에 김혜수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욕으로 떠나는 김혜수에게 먼 길을 다녀와야 하는 마음을 걱정하고, 돌아와서 꿈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적은 문장은 한 편의 시처럼 따뜻합니다.
이 밖에도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자 관계로 호흡을 맞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두 차례 빈소를 찾았고, 같은 작품에서 고인의 장녀 역할을 맡았던 엄유신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애도했습니다. 배우 이덕화, 윤유선, 강부자, 가수 앤디 등도 조문하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습니다.
고인의 별세와 장례 일정
고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지난달 29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습니다. 향년 87세였습니다.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져 재활 치료를 이어왔으나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이어 오전 9시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이 집전하는 장례미사가 열립니다.
고인은 2018년 천주교 세례를 받았으며, 장례미사에서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추모곡 아베 마리아를 불러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고인을 이모부라고 부르며 각별하게 지내온 임형주의 선곡은 더욱 뜻깊게 다가옵니다. 고인은 장지로 향하기 전 생전 전국후원회장을 맡았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뒤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수의는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제작한 한복으로 준비됐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될 배우의 온기
최불암 선생님은 TV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한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채시라 최불암 추모가 이렇게 많은 공감을 얻는 이유는 단순히 연기 경력이 길어서가 아니라, 후배들에게 남긴 따뜻한 기억과 인간적인 면모가 컸기 때문일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선배가 보여주는 태도는 그대로 배움이 된다는 채시라의 말처럼, 고인은 말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어른이었습니다.
한국 연기계에 큰 울림을 남긴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 배우들의 추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시라 최불암 추모가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한 시대를 살아낸 배우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고인이 남긴 작품과 따뜻한 유산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는 편안히 쉬시라는 인사말처럼, 고인의 마지막 길이 평온하길 함께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채시라와 최불암은 어떤 작품에서 함께 연기했나요?
A1 채시라와 최불암은 여명의 눈동자와 이별이 떠났다에서 부녀로, 미망에서 할아버지와 손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Q2 고 최불암의 발인은 언제이며 어떻게 진행되나요?
A2 발인은 2일 오전 7시 4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되며, 오전 9시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립니다.
Q3 최불암의 안장지는 어디인가요?
A3 고인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뒤 경기도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