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11년만의 US여자오픈 우승 도전

2026년 6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26분. 바로 지금, 미국 캘리포니아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는 LPGA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3라운드까지 끝난 현재 리더보드는 그야말로 숨 막히는 접전을 예고하고 있는데요.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세영과 전인지가 나란히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2015년 대회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제패하며 ‘플라잉 덤보’ 신화를 썼던 전인지가 11년 만에 같은 트로피에 도전한다는 점이 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지금부터 3라운드 결과와 함께 각 선수의 상황, 그리고 우승 시 상금과 혜택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3라운드 리더보드 핵심 요약

순위 선수 스코어 타수
T1 넬리 코다 -6 207타
T1 김세영 -6 207타
T3 전인지 -5 208타
T3 제니퍼 컵초 -5 208타
8위 유현조 -3 210타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와 한국의 김세영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인지는 1타 차인 5언더파로 제니퍼 컵초와 함께 공동 3위이며, 신예 유현조도 3언더파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선수 3명이 톱10에 포진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선두와의 격차가 3타 이내로 좁혀져 최종 라운드에서 누가 웃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인지의 11년 만의 부활극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단연 가장 뜨거운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2015년 당시 LPGA 정회원이 아닌 초청 선수 신분으로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죠. 이후 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두며 메이저 퀸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최근 2년간 부상과 슬럼프로 주춤했습니다. 그런 그녀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29위로 출발해 2라운드 3타를 줄이며 26계단 수직 상승, 3라운드에서도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꾸준히 타수를 줄이며 단 1타 차 선두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3라운드 1번 홀에서 시작하자마자 이글을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장면은 압권이었습니다. 벙커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파 세이브를 해내는 노련함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만약 전인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US여자오픈을 두 번 이상 제패한 박인비에 이어 두 번째로 2승 고지를 밟는 선수가 됩니다. 또한 11년 만에 같은 대회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극적인 부활극이 될 것입니다. 현재 그녀의 아이언 샷 정확도와 코스 매니지먼트는 전성기 때를 연상시키며, 좁은 페어웨이와 빠른 그린의 리비에라 코스 특성과 완벽히 맞아떨어지고 있습니다.

김세영의 도전과 넬리 코다의 저력

김세영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LPGA 통산 13승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US여자오픈에서는 최고 성적이 2018년 공동 4위에 그칠 정도로 인연이 없었는데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다시 공동 선두로 복귀했습니다. 특히 2라운드 10번 홀(파4)에서 그린 프린지에 걸린 어프로치 샷이 홀컵 가장자리에서 잠시 멈췄다가 떨어지는 행운의 버디는 메이저 여신이 그녀를 돕고 있다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3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를 단 두 번만 놓칠 정도로 안정적인 티샷을 구사하며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맞수 넬리 코다는 세계 1위다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로 주춤했으나 2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9위로 도약, 3라운드에서도 4언더파를 추가하며 김세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특히 16번 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에는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입니다. 세계 1위와 한국의 베테랑 두 선수가 챔피언조에서 맞붙는 최종 라운드는 그야말로 명승부가 예상됩니다.

유현조의 약진과 한국 선수단 현황

지난해 KLPGA 대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신예 유현조도 이번 대회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로 산뜻하게 출발한 뒤, 난도가 높았던 2라운드에서도 71타로 타수를 잘 지켜내며 공동 3위권에 자리했고, 3라운드에서도 주춤했지만 여전히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플레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톱랭커들의 대거 컷 탈락이 발생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효주(9오버파), 고진영(12오버파), 윤이나(5오버파), 박성현(8오버파) 등이 컷 기준인 4오버파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특히 시즌 2승을 기록 중이던 김효주와 메이저 퀸 고진영의 부진은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강민지(공동11위), 양희영·이다연·임진희(공동25위) 등이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한국 선수들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총상금과 우승 혜택

2026년 US여자오픈의 총상금은 1,250만 달러로, 한화 약 181억 2,500만 원(환율 1,450원 적용)에 달합니다. 우승상금은 250만 달러, 약 36억 2,500만 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이 외에도 주요 순위별 상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순위 상금(달러) 한화(약)
1위 $2,500,000 36억 2,500만 원
2위 $1,350,000 19억 5,750만 원
3위 $840,152 12억 1,822만 원
4위 $589,000 8억 5,401만 원
5위 $490,557 7억 1,131만 원
10위 $292,000 4억 2,334만 원
20위 $143,646 2억 828만 원
30위 $81,360 1억 1,797만 원
40위 $50,785 7,364만 원
50위 $28,931 4,195만 원
60위 $25,262 3,663만 원
컷 탈락 $10,000 1,450만 원

우승자에게는 금전적 보상 외에도 향후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 LPGA 투어 5년 시드 보장, 4대 메이저 대회(셰브론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5년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또한 CME 글로브 레이스 650포인트와 세계 랭킹 100포인트를 획득하며 하튼 S. 셈플 트로피를 1년간 보관하고 복제 트로피와 미키 라이트 메달을 받게 됩니다. 이 모든 혜택은 선수 경력에 큰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현재 시각과 생중계 정보

지금은 2026년 6월 8일 월요일 오전 11시 26분입니다. 최종 라운드는 현재 현지 시간으로 이른 아침부터 진행 중이며,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생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를 통해 시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시청 방법을 확인하세요.

FAQ 자주 묻는 질문

Q1. 전인지 선수가 11년 만에 우승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나요?
현재 1타 차 공동 3위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비에라 코스는 정교한 샷과 코스 매니지먼트가 중요한 곳이라 전인지의 장점이 잘 맞습니다. 또한 그녀는 메이저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온 선수라 심리적으로도 유리합니다. 다만 넬리 코다와 김세영이 워낙 강력한 경쟁자라 막판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Q2. 김세영 선수가 이번에 우승하면 어떤 의미가 있나요?
김세영은 LPGA 통산 13승 중 메이저 우승이 1회(2020 KPMG)인데, US여자오픈은 유일하게 우승하지 못한 메이저입니다. 만약 우승하면 메이저 컬렉션에 중요한 한 조각을 채우게 되고,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드라마를 쓰게 됩니다.

Q3.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한 한국 선수들은 누구인가요?
김효주, 고진영, 윤이나, 박성현, 황유민 등 주요 선수들이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김효주와 고진영의 부진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다만 강민지, 양희영, 이다연, 임진희 등은 최종 라운드에 진출해 선전 중입니다.

Q4. 유현조 선수는 어떤 선수인가요?
유현조는 2025년 KLPGA 대상을 수상하며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신예입니다. 이번 US여자오픈에서 공동 8위로 톱10에 진입하며 LPGA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실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Q5. 우승하면 상금 외에 어떤 혜택이 있나요?
10년간 US여자오픈 출전권, LPGA 5년 시드, 4대 메이저 대회 5년 출전권, CME 글로브 포인트 650점, 세계 랭킹 포인트 100점 등 경력에 큰 도움이 되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또한 트로피와 메달도 수여됩니다.

전인지가 2026 US여자오픈에서 퍼팅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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