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1회 5실점 강판 장모상에도 팀 위해 등판한 사연

오늘(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모상이라는 개인적인 아픔 속에서도 팀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지만, 비까지 겹치며 누구보다 힘든 하루가 되었습니다.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 핵심 기록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경기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일시2026년 10월 18일 오후 2시
장소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임찬규 기록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
투구 수28개
결과1회말 조기 강판

이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임찬규 선수는 1회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공 28개로 이닝을 끝내지 못할 정도로 상대 타선이 거칠게 몰아쳤습니다. 기록만 보면 초라할 수 있지만, 그가 이날 마운드에 오르기까지의 사정을 알면 결코 쉽게 평가할 수 없는 등판이었습니다.

장모상을 딛고 선택한 프로다운 등판

임찬규 선수는 전날 큰 아픔을 겪었습니다. 장모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예비 신부는 배우 손나은의 동생인 프로골퍼 손새은 씨로 알려져 있는데, 곁에서 위로를 해야 할 상황에서 그는 마운드를 선택했습니다. 팀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고, 팀의 토종 에이스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마음이 더 컸습니다.

경기 전에는 LG 선수단 단체 대화방에 스스로를 다잡는 글을 남기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려는 모습도 전해졌습니다. 캡틴 박해민 선수도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 상황에서 먼저 나서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연을 듣다 보면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이라는 결과와 별개로, 그가 보여준 프로 의식은 충분히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

폭우가 만든 악몽, 1회말 상황 자세히 보기

경기 전부터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 불안했습니다. 원래 오후 4시부터 비가 올 예정이었는데,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2시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임찬규 선수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체인지업과 커브를 적절히 섞는 영리한 투구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직후였습니다.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더니 순식간에 폭우로 변했습니다. 마운드에 막 오른 투수에게는 재앙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후속 타자에게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가 시작됐고, 이어지는 타자들에게 연속 장타를 맞으며 실점이 쌓였습니다. 우익수 앞 적시타, 우익선상 2루타, 좌중간 2루타, 중견수 뒤 2루타가 이어졌습니다. 그 사이 어느새 5실점이 됐습니다.

LG 벤치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1사 1, 3루에서 불펜 존 케네디 선수를 투입했고, 임찬규 선수는 결국 고개를 떨군 채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최종 기록은 3분의 1이닝 6피안타 1볼넷 5실점. 투구 수 28개로 역대 준플레이오프 한 이닝 최다 안타 타이, 한 이닝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 등 여러 불명예 기록이 함께 남았습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그토록 쏟아지던 비가 1회가 끝난 뒤에는 잦아들었다는 것입니다. 케네디 선수가 남은 아웃카운트를 잘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지만, 이미 만들어진 점수는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날씨 탓으로만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폭우까지 겹쳐 투구 리듬을 완전히 잃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 우리가 기억할 가치

누군가는 결과만 놓고 아쉬움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날 임찬규 1회 5실점 강판 장면은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개인적 아픔을 뒤로하고 팀을 먼저 생각한 베테랑의 선택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미 올해 정규리그 31경기에서 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에 오른 선수입니다.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쥔 시즌이기도 합니다.

그런 선수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아픔보다 팀의 위기를 먼저 떠올리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비 때문에 공이 미끄럽고, 몸도 마음도 무거웠을 텐데도 말입니다. 선수 개인에게는 너무나 억울한 하루였겠지만, 동료들과 팬들에게는 그가 얼마나 프로다운 마음가짐을 가졌는지 보여준 경기가 되었습니다.

이 경기의 자세한 내용을 담은 기사가 있어서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임찬규 선수는 왜 장모상에도 등판했나요?

A: 팀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아픔보다 팀의 위기를 먼저 생각한 베테랑의 선택이었습니다.

Q: 임찬규 선수의 이날 최종 기록은 어떻게 되나요?

A: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고, 투구 수는 28개였습니다.

Q: 비 때문에 경기 상황이 나빠진 건 사실인가요?

A: 경기 시작 직후 폭우가 쏟아지며 마운드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같은 1회에만 집중적으로 많은 장타가 나왔습니다. 이후 비가 잦아들어 임찬규 선수 입장에서는 더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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