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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필터 청소가 중요한 이유
장마철이면 제습기를 하루 종일 돌리게 된다. 그런데 며칠 지나면 필터에 먼지가 쌓이고 어느 순간 퀴퀴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실제로 작년 9월, 제습기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서 검색해 보니 필터 청소가 원인이었다. 필터는 제습기의 공기 흡입구 역할을 하면서 먼지와 세균, 곰팡이 포자까지 걸러내는데, 청소하지 않으면 악취와 성능 저하로 이어진다. LG제습기 필터는 극세필터로 되어 있어 일반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거나 물세척을 할 수 있다. 아래 표를 보면 필터 청소의 기본 주기와 방법을 한눈에 알 수 있다.
| 구분 | 세부 내용 |
|---|---|
| 청소 주기 | 2주에 한 번 (사용량에 따라 조절) |
| 세척 방법 | 중성세제와 미온수(40도 이하), 부드러운 솔 사용 |
| 건조 방법 |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후 장착 |
| 주의사항 | 방향제, 계면활성제 세제 사용 금지 |
실전 LG제습기 필터 청소 방법
필터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준비물을 챙긴다. 중성세제, 부드러운 솔(다이소 브러시 추천), 청소기, 쓰고 난 칫솔, 미온수면 충분하다. 먼저 제습기 뒷면이나 옆면에 있는 필터 손잡이를 잡고 살짝 당기면 극세필터가 분리된다. 필터를 꺼낸 후 청소기로 겉면의 큰 먼지를 빨아들인다. 이 과정을 건너뛰면 물세척 시 먼지가 덩어리져 배수구를 막을 수 있다.
다음은 물세척이다. 미온수에 중성세제 한 스푼을 풀고 필터를 10분 정도 담근다. 이때 물 온도가 40도를 넘으면 필터가 변형될 수 있으니 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을 사용한다. 담근 후 부드러운 솔로 필터 사이사이에 낀 미세 먼지를 살살 문지른다.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먼지가 물에 떠오르는 모습을 보면 속이 시원하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후 그늘에 엎어놓고 완전히 건조한다. 직사광선은 필터 재질을 손상시키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야 한다.

물통 청소도 함께 챙기자
필터만 깨끗하다고 제습기 냄새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는다. 물통도 청소의 핵심이다. 제습기가 빨아들인 응축수에는 먼지와 세균이 섞여 있어 오래 방치하면 악취의 온상이 된다. 물통을 분리할 때는 옆면의 하얀색 버튼 두 개를 동시에 눌러 뚜껑을 완전히 분리한다. 그런 다음 미온수에 중성세제를 풀고 칫솔로 물때와 찌든 때를 꼼꼼히 닦아낸다. 특히 물통 하단은 응축수 방울이 지속적으로 닿는 곳이어서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집중적으로 닦아준다. 헹군 후에는 물기가 남지 않도록 마른 수건 위에 엎어 충분히 건조한다. 물통 안쪽에 있는 플로트(만수감지 부품)는 분리하지 않도록 조심한다. 억지로 빼면 고장 나서 누수 사고가 날 수 있다.
제습기 냄새 원인과 예방 팁
제습기에서 냄새가 나는 주요 원인은 세 가지다. 첫째, 필터와 물통의 청소 불량. 둘째, 열교환기에 남은 습기. 셋째, 희망 습도 설정이 너무 높아 제습기 내부에서 물이 오래 머무는 경우다. 필터 청소를 정기적으로 하고 물통을 매일 비우는 것만으로도 냄새의 80%는 잡을 수 있다. 게다가 최근 LG제습기에는 자동 건조 기능이 탑재된 모델이 많다. 이 기능을 주기적으로 켜주면 열교환기에 남은 습기를 말려 곰팡이 증식을 막아준다. 자동 건조 기능이 없는 구형 모델이라면 제습기 사용 후 1~2시간 정도 창문을 열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또 하나의 꿀팁은 희망 습도를 현재 습도보다 10% 이상 낮게 설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 안 습도가 60%라면 희망 습도를 50%로 맞춘다. 이렇게 하면 제습기가 오래 가동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멈춰 내부에 습기가 고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나는 이 방법을 적용한 후 냄새가 확연히 줄어드는 걸 체감했다. 만약 위의 모든 방법을 시도했는데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분해 청소나 AS를 받는 게 낫다. 특히 오래된 제습기는 열교환기 자체에 곰팡이가 깊게 박힐 수 있으니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보관 전 필터와 물통 관리
여름이 끝나고 제습기를 보관할 때도 필터 청소는 필수다. 사용하지 않은 채로 먼지와 습기가 남아 있으면 여름이 지나기 전에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다. 보관 전에 물통과 필터를 깨끗이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한 후, 제습기 외부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준다. 전원 코드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전용 커버를 씌우거나 이불보관용 커버를 활용한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대용량 보관커버(이불보관커버, 품번 1028343)가 20L 제습기에 딱 맞는다. 가격도 2000원으로 저렴하다. 커버를 뒤집어 씌운 후 아래 줄을 조여 고정하면 끝이다. 내년 여름에 다시 꺼냈을 때 깨끗한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나도 작년 여름 제습기에서 냄새가 나서 당황한 경험이 있다. 검색 후 이 방법대로 청소하니 악취가 싹 사라졌다. 올여름도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필터와 물통을 정리해두면 고민이 줄어든다. 제습기를 오래도록 쾌적하게 사용하려면 2주에 한 번 필터 청소, 매일 물통 비우기, 보관 전 완전 건조라는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 제습기 필터는 얼마나 자주 청소해야 하나요? 보통 2주에 한 번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제습기를 매일 10시간 이상 사용한다면 1주일에 한 번으로 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게 낫습니다. 필터에 먼지가 눈에 띄게 쌓이면 바로 청소해 주세요.
- 물통을 매일 비우지 않으면 냄새가 심해지나요? 네, 맞습니다. 응축수에는 공기 중 먼지와 세균이 섞여 있어 하루만 방치해도 냄새가 시작됩니다. 가능하면 매일 물통을 비우고, 일주일에 한 번은 중성세제로 물통 내부를 닦아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 필터를 세척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물 온도는 40도 이하로 유지하고, 중성세제 외에 방향제나 계면활성제 베이스 세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필터가 손상되어 제습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세척 후에는 반드시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한 후 장착해야 합니다.
- 자동 건조 기능이 없는 제습기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제습기 사용 후 1~2시간 정도 창문을 열어 자연 환기시키거나, 선풍기로 내부를 말려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는 사용이 끝난 후 물통을 분리하고 필터를 빼서 따로 건조시켜 주세요. 이렇게 하면 열교환기에 습기가 남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냄새가 계속 나면 AS를 받아야 하나요? 필터와 물통을 깨끗이 청소하고 자동 건조 기능을 사용했는데도 냄새가 지속된다면, 내부 열교환기나 배수관에 곰팡이가 깊게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셀프 분해 청소보다는 LG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 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보증 기간 내라면 무상 수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