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한국 프로야구 팬들이 가장 기다려 온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2026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KT 위즈 이강철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나란히 자리해 우승 트로피를 바라봤습니다. 두 감독은 서로 다른 길을 걸어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만큼은 똑같이 뜨거웠습니다. 이강철 박진만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정규시즌 우승팀과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팀의 격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날 미디어데이의 핵심 내용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이강철 감독 KT | 박진만 감독 삼성 |
|---|---|---|
| 우승 각오 | 수원 팬들과 함께 기쁨을 누리겠다 | 이번에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
| 핵심 과제 | 선발 투수가 초반을 잘 막고 타격감을 찾는 것 | 핫코너 수비 불안을 극복하는 것 |
| 기대 선수 | 마무리 박영현 | 토종 에이스 원태인 |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현장 분위기
미디어데이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두 팀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각오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KT에서는 이강철 감독과 장성우, 소형준이 참석했고, 삼성에서는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 원태인이 자리했습니다. 두 감독은 트로피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며 서로를 의식하면서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팀 감독으로서 여유 있는 표정을 보였습니다. 어느 팀이 한국시리즈에 올라와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는 말에서는 강한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2021년 창단 첫 우승 당시 코로나19 여파로 고척스카이돔에서 트로피를 들어야 했던 아쉬움을 떠올리며, 이번에는 수원 팬들 앞에서 우승의 감격을 나누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아픔을 이야기했습니다.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KT에 패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고, 2024년에는 KIA 타이거즈에 져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줬습니다. 이번만큼은 선수단이 똘똘 뭉쳐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굳게 다졌습니다. 이강철 박진만 한국시리즈 대결은 두 감독의 오랜 갈망이 겹치면서 더욱 치열하게 느껴졌습니다.

미디어데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사진으로 보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해 보세요.
KT 이강철 감독이 꺼내든 카드
KT는 정규시즌을 우승한 뒤 오랜 시간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이강철 감독은 한국시리즈 1차전 초반에는 타자들의 타격감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선발 투수 데이비스 데니엘이 경기 초반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 타자들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타격감을 크게 끌어올렸기 때문에 초반 승부가 중요하다는 판단이었습니다.
KT 불펜에는 좌완 투수가 많지 않은 약점이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이 삼성의 강한 좌타선을 앞세워 이 약점을 공략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이를 의식한 듯 깜짝 불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차전 경기를 하면서 직접 보여주겠다고만 하고 구체적인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정황상 좌완 선발 로건 앨런이나 토종 좌완 오원석이 불펜에서 힘을 보탤 가능성이 있습니다. KT의 최상의 그림은 선발진이 최대한 버티고, 승부처에서 좌완 불펜이 삼성 좌타선을 막아낸 뒤 마무리 박영현이 경기를 닫는 것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이 4세이브를 거둬 한국시리즈 MVP에 오르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이 준비한 승부수
삼성은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르며 한국시리즈에 올라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선수들의 타격감과 집중력은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KT 투수진을 상대로 좌타자 라인의 힘을 앞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열린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린 선수들이 많았기에 자신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만 걱정도 있습니다. 바로 1루수 르윈 디아즈와 3루수 김영웅의 수비 실책입니다. 양쪽 핫코너에서 실책이 나온 것이 불안 지점으로 꼽혔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원래 삼성의 강점이 촘촘한 수비라며 한국시리즈에서는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플레이오프 5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찰떡을 돌린 에피소드도 화제였습니다. 선수들이 공을 찰떡같이 잡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것이었습니다.
삼성의 또 다른 승부수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불펜 활용입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원태인을 불펜으로 기용하며 승부를 걸었던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에서도 이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는 마지막 포효가 원태인의 몫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원태인이 시리즈 MVP를 받을 것이라고 본 것도 그가 결정적인 순간에 마운드를 책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베테랑 최형우의 수비 활용도 관심입니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의 몸 상태를 먼저 확인하겠다고 하면서, 수원KT위즈파크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보다 외야가 넓은 점을 고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공격에서는 큰 힘을 내는 선수인 만큼 수비 부담을 어떻게 조절할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강철 박진만 한국시리즈 구도는 이미 양 팀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드러난 상태입니다. KT는 확실한 불펜과 마무리를 앞세웠고, 삼성은 뜨거운 타격감과 원태인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두 감독의 선택이 실제 경기에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나온 두 감독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아래 기사를 참고해 보세요.
우승 트로피를 향한 두 감독의 승부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팀의 안정감을 바탕으로 수원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진 팀의 상승세를 한국시리즈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두 감독 모두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만큼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KT는 선발 데니엘이 초반을 책임지고, 좌완 불펜 카드와 박영현의 마무리가 맞아떨어져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삼성은 좌타선의 힘으로 KT 투수진을 흔들고, 핫코너 수비에서 실책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태인이라는 카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시리즈 흐름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국시리즈는 7전 4승제로 진행됩니다. 정규시즌 우승팀 KT와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삼성의 맞대결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강철 박진만 한국시리즈 승부는 단순히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두 감독의 용병술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도 시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한국시리즈 경기에서 두 감독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선수가 빛을 발할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2026년 가을, 한국시리즈의 마지막 승자가 누가 될지 지금부터 기대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한국시리즈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2026 KBO 한국시리즈는 11월 4일부터 7전 4승제로 열립니다. 1차전은 KT 위즈 홈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되며, 이후 일정은 경기 결과에 따라 정해집니다.
Q 두 감독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이강철 감독은 경기 초반 타격감과 좌완 불펜 부족을 신경 쓰고 있습니다. 박진만 감독은 핫코너 수비 실책을 줄이고 좌타선의 힘을 앞세워 KT 투수진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한국시리즈에서 주목할 선수는 누구인가요?
A KT에서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삼성에서는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베테랑 최형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원태인이 불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는지가 큰 관전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