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수 최불암 빈소에서 나눈 마지막 인사와 전원일기 가족 이야기

배우 최불암이 8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최불암은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송된 MBC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을 연기하며 국민 아버지로 기억되는 배우입니다. 빈소에는 드라마 속 가족들이 하나둘 모여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는데, 그중에서도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박은수 최불암과의 마지막 인사가 특히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은수는 일정상 발인에 참석하지 못해 하루 앞서 빈소를 다시 찾아 고인과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구분내용
별세2026년 10월 29일, 향년 87세
빈소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2026년 11월 2일
장지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주요 조문김혜자, 유인촌, 고두심, 박은수, 임호, 김지영, 남성진, 엄유신, 이계인 등

박은수 최불암, 빈소에서 전한 진심

배우 박은수는 1일 최불암의 빈소를 다시 찾았습니다.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고집 센 김 회장과 마을 청년 일용이로 만난 두 사람은 촬영이 끝난 뒤에도 오래도록 좋은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박은수는 최불암을 진짜 존경하는 연기자였다고 기억했으며, 돌아가시기 전에 얼굴을 한 번 더 뵀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깝다고 전했습니다. 발인에 참석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뵙고 싶어 달려왔다는 말은, 고인을 향한 마음이 얼마나 깊었는지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박은수 최불암

사실 박은수 최불암의 인연은 전원일기 한 작품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22년 동안 방송된 장수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수없이 많은 장면을 함께했습니다. 박은수는 고인이 연기하는 김 회장 곁에서 늘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줬고, 시청자들에게는 양촌리 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일상으로 오래 남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조문 소식은 단순한 연예계 소식이 아니라, 한 시대를 함께한 동료의 마지막 인사로 다가왔습니다. 고인의 곁에서 긴 시간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은 하나같이 따뜻했던 기억을 꺼내놓았고, 그 기억 속에는 늘 웃음을 잃지 않았던 최불암의 모습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전원일기 가족들의 애정이 깃든 빈소

최불암의 빈소는 드라마 속 양촌리를 옮겨 놓은 듯했습니다. 아내 역할을 했던 김혜자, 맏며느리 역의 고두심이 첫날부터 빈소를 찾았고, 둘째 아들 용식이 역의 유인촌도 장례 기간 내내 고인을 지켰습니다. 성인이 된 금동 역의 임호, 동네 청년 귀동이 이계인, 복길 아빠 박은수까지, 드라마에서 가족이었던 배우들이 잇달아 조문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 회장의 맏손자 영남이 역과 이웃집 소녀 복길이 역으로 만나 실제 부부가 된 김지영, 남성진 부부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큰 산 같고 스승 같은 분이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맏딸 역을 맡았던 엄유신은 아버지와 다름없는 분이었다며 여전히 방송국 어디쯤에 계실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장례 기간 내내 이어진 조문 행렬 덕분에 고인의 마지막 길은 결코 외롭지 않았습니다.

김용건이 조문을 망설인 사연

전원일기에서 22년간 부자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용건은 아들 하정우의 결혼식을 앞두고 빈소 방문을 조심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정우는 오는 12월 13일 배우 차정원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집안에 큰 경사를 앞두고 상갓집 출입을 삼가던 오랜 풍습을 따른 것입니다. 동료 배우 백일섭은 김용건의 사정을 대신 전하며 그러면 오지 말라고 만류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용건이 발인 전에 조용히 빈소를 찾을 가능성도 점쳐졌습니다.

백일섭은 최불암, 김용건, 이계인과 한두 달에 한 번씩 만나 식사하며 가깝게 지냈다고 회상했습니다. 고인이 금방 가실 줄 몰랐다며 90세는 넘기셔야 했는데 너무 안타깝다고 전한 그의 말에도 오랜 우정이 묻어났습니다. 김용건의 사연은 가족의 경사와 상갓집 풍습 사이에서 마음 아파했을 아들의 입장을 생각하게 합니다. 백일섭은 오랜 벗이자 동료였던 최불암을 떠올리며, 자주 만나던 모임이었기에 더 아쉽다고 덧붙였습니다. 건강하게 오래 활동하실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떠나보내게 되었다는 심정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인 전 마지막 인사, 그리고 앞으로

최불암의 발인은 2일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으로 정해졌습니다. 많은 동료 배우들이 발인 전 마지막까지 빈소를 지키며 고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박은수 최불암과의 마지막 인연은 이렇게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고인이 남긴 따뜻한 연기는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발인은 아침 일찍 엄수될 예정이며, 유족과 가까운 동료 배우들이 자리를 함께한다고 합니다. 고인을 보내는 마음은 모두 같아서, 빈소를 찾는 발길은 장례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습니다.

박은수 최불암이 남긴 것

이번 장례 기간 동안 전원일기 식구들이 보여준 모습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가족 같은 정이 오래 남아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박은수 최불암 두 사람이 쌓아온 존경과 정, 김용건과 백일섭 사이의 오랜 우정, 김혜자와 고두심 등 동료들의 애도까지, 모두가 한 인물을 기억하는 방식은 참 따뜻했습니다. 앞으로 전원일기는 시대를 대표하는 드라마로, 최불암은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오래 회자될 것입니다. 다시 볼 수 없는 김 회장의 목소리가 아쉽지만, 그가 보여준 연기와 인간적인 온기는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계속 남아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박은수 최불암은 어떤 사이인가요?
A: MBC 전원일기에서 일용이와 김 회장으로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배우 사이입니다. 박은수는 최불암을 진짜 존경하는 연기자였다고 전했습니다.

Q: 최불암의 빈소와 발인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월 2일입니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입니다.

Q: 김용건은 왜 조문을 망설였나요?
A: 아들 하정우의 결혼을 앞두고 상갓집 출입을 조심하는 풍습을 따른 것입니다. 백일섭이 오지 말라고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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