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선발 등판 KT 위즈 반격 카드 삼성 장찬희 4차전 관전 포인트

2026 한국시리즈가 뜨겁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1, 2차전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은 뒤 3차전을 삼성 라이온즈가 가져가면서 시리즈는 2승 1패로 삼성의 우위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4차전을 앞두고 KT 위즈가 선택한 카드가 바로 로건 선발 등판입니다. 삼성은 고졸 신인 장찬희를 내세우며 예상 밖의 승부수를 띄웠고, KT는 로건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두 팀의 선택과 맞대결 구도가 4차전의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7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릅니다. 삼성은 1, 2차전이 열린 수원 원정에서 1승 1패를 만든 뒤 대구로 이동해 3차전을 잡으며 좋은 흐름을 탔습니다. 기세를 이어가려는 삼성은 최원태를 불펜으로 돌리고 원태인을 5차전 선발로 준비시키는 등 선발 로테이션을 새로 짰습니다. 그 결과 4차전 선발로 장찬희가 호출됐습니다. 반면 KT는 불펜으로 나섰던 로건을 다시 선발로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합니다.

로건 선발 등판

로건 선발 등판, KT가 기대하는 이유

KT의 로건 앨런은 지난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팀에 합류해 7월부터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습니다.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92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막판까지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면서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탠 투수입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로건 선발 등판에 대해 최소 실점으로 경기 초반을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4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로건이 삼성 타선을 상대로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규시즌 삼성과 두 차례 맞붙어 1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지만, 8월 경기에서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으로 흔들렸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불펜으로 깜짝 등판해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이번 로건 선발 등판은 단순한 복귀전이 아니라 반등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삼성의 깜짝 선택, 장찬희의 도전

삼성이 4차전 선발로 선택한 장찬희는 2007년생 고졸 신인입니다. 2026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정규시즌 41경기에서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습니다. 선발로도 9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습니다. 가을야구에서도 배짱 있는 투구를 보여주며 박진만 감독의 신임을 얻었습니다. 박 감독은 장찬희가 나이는 어리지만 마운드에서 가장 씩씩하게 던졌고, 정규시즌 선발 경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만약 초반에 흔들리면 바로 불펜을 가동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장찬희는 이날 등판만으로도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웁니다. 고졸 신인이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것은 2007년 임태훈 이후 19년 만입니다. 삼성 선수로는 1993년 박충식 이후 33년 만의 일입니다. 다만 최연소 선발 등판 기록은 아깝게 하루 차이로 미치지 못했습니다. 임태훈이 19세 1개월 1일에 선발 등판했는데, 장찬희는 현재 19세 1개월 2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날 승리한다면 한국시리즈 최연소 선발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습니다. 종전 기록은 1998년 김수경이 세운 19세 2개월 10일이기 때문입니다.

장찬희가 KT를 상대로 약했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올해 정규시즌 KT와 두 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으로 부진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5이닝 1실점으로 좋았지만, 10월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주며 무너졌습니다.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홈런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흐름을 고려하면 삼성은 장찬희의 초반 투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습니다.

4차전 승부를 가를 관전 포인트

로건 선발 등판과 장찬희의 맞대결은 두 팀의 현재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삼성은 불펜 자원을 총동원할 수 있는 여유를 바탕으로 신인 카드를 꺼냈고, KT는 검증된 외국인 투수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맡겼습니다. 중요한 것은 로건이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고 긴 이닝을 끌어주느냐입니다. KT는 3차전에서 선발 소형준이 2회까지 4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했기 때문에, 로건 선발 등판의 초반 안정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KT 타선의 흐름도 변수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안현민의 출루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현민이 앞에서 출루해야 힐리어드에게 타점 찬스가 나온다는 이유에서입니다. 3차전에서는 안현민이 출루하지 못하면서 타점 찬스가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이날은 최원준과 허경민이 선발로 복귀했고, 장진혁이 선발 좌익수로 나섭니다. 김민혁은 고관절 상태가 좋지 않아 대타로 준비합니다. 타선의 짜임새가 살아난다면 로건이 버틴 뒤 승부를 뒤집을 수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4차전, 승부의 분위기를 바꿀까

KT의 로건 선발 등판은 시리즈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승부처입니다. KT가 이기면 시리즈는 2승 2패 원점이 되고, 남은 경기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삼성이 이기면 3승 1패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됩니다. 그래서 4차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두 팀 모두 불펜 운영과 선발 투수의 이닝 소화 능력이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로건이 최소 실점으로 막아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평소 경기마다 편차가 있는 투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이 말에는 로건이 오래 던져주길 기대하는 마음과 동시에 불펜 부담을 줄이려는 계산이 담겨 있습니다. 로건 선발 등판 결과에 따라 KT의 시리즈 향방이 크게 갈릴 수 있습니다.

삼성은 장찬희가 무너지더라도 불펜 데이로 전환할 수 있는 준비를 갖췄습니다. 박 감독은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안 풀리면 불펜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즉 장찬희의 등판은 충분히 계산된 선택이면서도 변수를 안고 있는 모험이기도 합니다. 4차전은 두 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불펜의 힘이 모두 겹쳐야 승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로건 선발 등판과 장찬희의 도전이 만들어낼 드라마가 기대됩니다.

KT의 반격 카드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로건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줬나요?
A. 로건은 1차전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3분의 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웠습니다. 이번 4차전 선발 등판에서는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Q. 삼성 장찬희의 이번 등판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고졸 신인이 한국시리즈 선발로 나서는 것은 19년 만입니다. 승리한다면 최연소 선발승 기록도 새로 쓰게 됩니다.

Q. 4차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A. 로건 선발 등판 이후 KT가 초반 실점을 줄이고 긴 이닝을 끌어주는지가 중요합니다. 삼성은 장찬희가 흔들리면 빠르게 불펜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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