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의 흥행을 가늠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는 시청률입니다. 특히 일요일 저녁 예능은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대라 더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SBS ‘런닝맨’은 2010년 첫 방송 이후 10년 넘게 사랑받으며 꾸준한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입니다. 최근에는 7주 연속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여전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최우수산’은 시청률 1%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국민 사과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이처럼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두 프로그램의 현황을 살펴보면서, 런닝맨 시청률의 비결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최근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성적을 비교한 것입니다.
| 프로그램 | 시청률 | 비고 |
|---|---|---|
| 런닝맨 | 2049 시청률 1.8% (수도권) | 7주 연속 1위 |
| 최우수산 | 전국 1.2% | 3회 연속 1%대 |
경쟁 예능 ‘최우수산’의 위기
MBC ‘최우수산’은 지난 4월 첫 방송을 시작할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두고 접전을 벌였던 유세윤, 장동민, 붐, 양세형에 예능 대세 허경환이 합류해 화제가 됐습니다. 특히 10년 넘게 일요일 예능 강자로 군림해온 ‘런닝맨’과 동시간대 편성되면서 승부가 예고됐습니다. 제작발표회에서 양세형은 동생 양세찬이 출연 중인 ‘런닝맨’을 겨냥해 “더 많은 웃음을 선사하려면 경쟁이 있어야 한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7회 연장이라는 기회를 받았음에도 3회 연속 1%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입니다.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시청자 댓글을 확인하며 문제점을 진단했습니다. 허경환은 “우리는 미드필더가 너무 많아서 공격수가 필요하다”며 “유재석 형처럼 밀고 들어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세윤도 “골대 앞에서 계속 패스만 한다”며 공감했습니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재미없다”, “설정이 지루하다”는 댓글을 쏟아냈습니다. 결국 멤버들은 카메라 앞에서 90도로 고개 숙여 사과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장동민은 “일요일 귀한 시간을 할애해 시청해 주신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제발 채널 돌리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런닝맨 시청률의 높은 벽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런닝맨’의 7주 연속 1위 수성
반면 ‘런닝맨’은 최근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배우 이주연, 정은지, 김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더위엔 긁캉스’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049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예능 1위는 물론 당일 전체 프로그램 TOP 3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이 5%까지 치솟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주연은 “일보다 사랑이 먼저”라는 솔직한 연애관을 밝히며 양세찬과 티키타카 폭로전을 펼쳐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정은지는 신곡 ‘파도’ 라이브 무대로 현장을 달궜고, 김지은은 유재석의 집요한 추궁 속에서도 완벽한 능청 연기로 용의선상을 벗어나는 활약을 보였습니다. 치열한 레이스 끝에 정은지, 양세찬, 지예은이 최종 벌칙자로 당첨돼 얼음물 족욕 감상문 쓰기를 수행하며 유쾌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시청률 상승을 이끄는 것들
런닝맨 시청률의 강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첫째, 게스트와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돋보입니다. 특히 유재석의 리더십과 멤버들의 재치가 어우러져 매회 새로운 재미를 만들어냅니다. 둘째, 매회 다양한 레이스와 벌칙이 시청자에게 신선한 자극을 줍니다. 셋째, 2049 시청자를 겨냥한 트렌디한 콘텐츠 구성이 젊은 층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시청자 참여형 이벤트나 SNS 연계 콘텐츠도 활발히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시청률 유지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 ‘남자의 자격’과의 일화
사실 ‘런닝맨’은 과거에도 경쟁 프로그램에 큰 타격을 준 적이 있습니다. 록밴드 부활의 김태원은 최근 유튜브 채널 ‘갓경규’에 출연해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런닝맨’ 때문에 ‘남자의 자격’이 망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남자의 자격’이 인기를 끌던 시기에 ‘런닝맨’이 등장하면서 시청률이 이동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이경규는 “그런 거 아니다”며 “제작진이 ‘응답하라’ 시리즈를 만들러 가서 휘청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이 일화를 통해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명운을 가르는 중요한 지표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청률이 중요한 이유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은 곧 생존과 직결됩니다. 광고 수익과 프로그램의 지속 여부가 시청률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시청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런닝맨’은 어떻게 이렇게 오랜 기간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시청자와 소통하려는 노력과 끊임없는 변화 덕분입니다. 시청률이 낮은 프로그램도 재미있는 콘텐츠가 많지만, 결국 시청자의 선택을 받는 프로그램만이 살아남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시청률은 방송사와 제작진에게 다음 시즌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시청률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프로그램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결론
이번 글을 통해 런닝맨 시청률의 현재 위치와 경쟁 프로그램의 위기를 살펴보았습니다. ‘런닝맨’은 7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최강 예능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반면 ‘최우수산’은 시청률 회복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두 프로그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시청자들의 선택이 어떻게 갈릴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시청률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방송가의 흐름을 읽는 데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FAQ
Q: 런닝맨 시청률이 항상 1위였나요?
A: 항상 1위는 아니었습니다. 때로는 다른 프로그램에 밀리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Q: 런닝맨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게스트와 멤버들의 케미, 참신한 레이스 구성, 2049 타겟 콘텐츠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Q: ‘최우수산’이 반등할 가능성이 있나요?
A: 남은 회차에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