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자리가 1년 9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2026년 9월 1일 김종철 치안정감이 경찰청 차장으로 임명되며 세 번째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국 시도경찰청장 18명 중 14명이 교체되는 대규모 물갈이가 단행되었고, 연고지 근무를 배제하는 향피제가 전면 적용되었습니다. 경찰 조직의 쇄신을 예고하는 이번 인사의 핵심 내용을 먼저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직무대행 | 김종철 치안정감 |
| 임명일 | 2026년 9월 1일 |
| 공석 기간 | 1년 9개월 |
| 대행 순번 | 세 번째 |
| 시도청장 교체 | 14명 (78%) |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어떤 인물인가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강원경찰청 생활안전부장과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교통부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경남경찰청장을 맡아왔습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어 경찰 내부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강원청 출신이라는 점에서 지역 기반도 두텁습니다. 현장 중심의 생활안전 업무를 두루 거쳐 민생 치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경찰청장 공석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당시 조지호 청장이 긴급체포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호영 전 차장이 첫 번째 직무대행을 맡았고, 유재성 전 차장이 두 번째 직무대행을 맡아 경찰 역사상 최장 기간인 1년 3개월 동안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유 전 차장은 9월 2일 이임식을 갖고 자리를 내려놓았습니다. 유 전 차장은 재임 기간 동안 부실수사 논란과 실종 사건 허위종결 등 잇따른 사건으로 책임론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장윤기 사태 부실수사 논란과 제주 실종 허위종결 사건은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을 크게 키운 사건으로, 이번 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철 신임 차장의 임명 배경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인사의 특징, 향피제 전면 적용과 대규모 교체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향피제 전면 적용입니다. 향피제란 경찰관이 자신의 출신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을 배제하는 제도로, 지역 연고에 따른 부정 청탁이나 이해 충돌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에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 모두에게 적용되면서 14명이 교체되었고, 전체 치안감 직위의 81%가 바뀌는 초대형 인사가 되었습니다. 향피제는 공정성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지역 사정에 밝은 인재의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번 전면 적용은 경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로 읽힙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각종 경찰 비위 사건과 부실수사 논란에 대한 책임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는 장윤기 사태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졌고, 제주에서는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경찰에 대한 국민 불신이 커졌습니다. 고평기 전 제주청장은 치안정감 승진 내정이 취소되는 수준의 문책성 인사를 받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김영근 전 광주청장도 범죄예방대응국장으로 수평 이동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줌으로써 조직 내부의 경각심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세 번째 직무대행이 주는 의미와 향후 전망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취임 소감에서 국민 불신이 높은 상황에서 어떻게 조직을 추슬러야 할지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와 제주 사건으로 높아진 국민 불신을 직시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입니다. 또한 경남경찰청에서 이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조직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에는 김종철 직무대행을 비롯해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 유승렬 신임 인천경찰청장 등이 거론됩니다. 여기에 이종원 전 충북청장이 경찰로 복귀할 경우 후보군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오는 10월 검찰청이 폐지되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상황에서 14만 경찰 조직의 수장을 계속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 수사 체계 속에서 경찰의 역할과 위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조직을 이끌 지도자의 중요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경찰청장 직무대행 체제가 세 번째로 이어지면서 경찰 조직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지만, 이번 대규모 인사를 계기로 경찰이 쇄신의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그리고 차기 청장 인사가 언제 단행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어떤 경력을 가졌나요?
A. 강원청 생활안전부장, 충남청 공공안전부장, 서울청 생활안전교통부장, 경남청장을 거쳤습니다. 청와대 국정상황실 근무 이력도 있습니다.
Q. 향피제는 무엇인가요?
A. 경찰관이 출신 지역에서 근무하는 것을 배제하는 제도입니다. 지역 연고에 따른 부정 청탁을 막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인사에서 전국에 적용되었습니다.
Q. 경찰청장은 언제 임명될까요?
A.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다만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와 새 수사기관 출범을 앞두고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