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연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김 후보자와 브로커로 지목된 양씨 사이의 통화 녹취를 추가로 공개하면서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한 의원의 자료 입수 경위 자체를 문제 삼으며 고발까지 예고한 상황입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을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사건 배경 | 김승원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
| 한동훈 주장 | 청탁 문자 두 번이 전부라는 것은 거짓말이고 노골적 통화가 있었다 |
| 공개 자료 | 2021년 10월 12일 통화 녹취와 식약처장 비서의 문자메시지 |
| 민주당 반응 | 캐비닛 정치라며 한동훈 의원을 공수처에 고발 |
| 검찰 처분 | 2024년 12월 기소유예 |
김승원 녹취 공개 무엇이 문제인가
한동훈 의원은 2026년 9월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김승원 후보자와 양씨가 2021년 10월 12일 주고받은 통화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한 의원은 그동안 김 후보자 측과 양씨 측이 언론에 청탁 문자 두 번이 전부라고 말한 것과 달리, 문자를 주고받기 전부터 노골적인 통화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승원 녹취 공개를 통해 드러난 통화 내용을 살펴보면, 김 후보자는 양씨에게 식약처장을 직접 언급하며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체적으로 김 후보자는 첫 통화에서 3상 허가를 빨리 내서 결과를 봐야 한다며 직접 처장님이 챙겨보고 보고해달라고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통화에서도 확인해서 보고해준다고 하니 기다려보라는 발언을 이어갔고, 양씨가 담당자들이 연락은 오지만 과장 선에서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호소하자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면 알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목은 단순한 민원 전달이 아니라 실질적인 청탁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부분입니다.
공개된 녹취 속 핵심 발언들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한 의원은 당시 식약처장이었던 김강립 전 처장의 비서가 실무 담당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는데요. 해당 메시지에는 김승원 의원이 따로 문자를 보냈고, 처장님이 챙겨보되 다음부터는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한 의원은 이 문자를 근거로 김 후보자의 로비가 실무진까지 전달된 성공적인 로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이번 사건을 제2의 조국 사태로 규정했습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양씨와 제약업체 관계자 강씨가 2021년 10월 27일 나눈 통화 녹취를 공개하며 양씨가 승원 오빠에게 캐시 2000을 쥐어주려고 했다는 발언과 이재명 캠프 자금이 필요할 때라는 발언이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이를 두고 오빠 독약 로비라며 김승원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2021년 2월 민주당 지도부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업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주를 찾았던 당시 영상도 공개하며 민주당이 잘한 일이라며 총력전에 나서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승원 녹취 공개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섭니다. 국회에서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둔 상황에서 이번 폭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한 의원은 청탁 문자 두 건이 전부라는 기존 입장이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추가 자료를 공개하고 있는데, 만약 더 강력한 증거가 나온다면 인사청문회 일정 자체가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민주당 반격과 캐비닛 정치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의원의 잇따른 김승원 녹취 공개에 대해 즉각 반격에 나섰습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 의원이 캐비닛 장사를 벌이고 있다며 불법적인 녹취와 수사자료 입수 경위를 소상히 밝히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적 통화 녹취는 당사자가 아니면 수사기관 등 제한된 경로를 통해서만 나올 수 있는데, 입수와 유출 경위에 위법성이 있다면 명백한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6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의원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넘겨받아 정쟁과 정치 공작에 악용하고 있다며 한 의원과 수사 기록을 상납한 성명불상의 제공자를 함께 고발한 것입니다.
김 의원은 한 의원이 공개한 자료가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 개인정보 보호법 및 공공기록물 관리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 범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당시 검찰이 재판으로 넘기지 못한 사건 기록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남아 있어야 하는데, 기록 열람 권한은 피의자나 사건관계인 등 극소수에게만 엄격히 제한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 보고받은 수사 기록을 퇴임 후까지 사적으로 보관하다가 꺼낸 것인지, 아니면 현직 검찰 관계자를 통해 불법으로 입수한 것인지 어느 쪽이든 정치적 목적을 가진 추악한 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향후 전개와 전망
이번 사건의 배경을 다시 살펴보면, 판사 출신인 김승원 후보자는 2021년 10월 양씨의 요청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한동훈 의원이 새로운 자료를 잇달아 공개하면서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것입니다.
한동훈 의원은 앞으로도 관련 녹취와 수사자료를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 의원의 말과 SNS를 통해 발설한 내용만으로도 범죄의 구성 요건을 충족했다며, 계속 공개할수록 한 의원의 범죄 혐의는 더 무거워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회에서 사람을 음해하는 나쁜 정치를 일삼는 캐비닛 정치는 퇴출이 답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김승원 녹취 공개 사건은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정치권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녹취 공개를 통해 제2의 조국 사태라고 규정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고, 민주당은 이를 정치 공작으로 맞서고 있는 형국입니다. 과연 추가 녹취 공개가 이어질지, 공수처가 고발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번 사건을 두고 여야의 해석도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한동훈 의원은 김승원 녹취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불법적으로 유출된 수사 기록을 이용한 정치 공작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같은 자료를 두고도 해석이 완전히 엇갈리는 상황에서, 결국 법적 판단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은 결국 국민들이 직접 판단해야 할 문제입니다. 김승원 녹취 공개 내용과 민주당의 반박 논리를 모두 살펴본 뒤, 누구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는지 가려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앞으로 추가 공개될 자료가 있다면 그것이 진실 규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사건의 향방은 크게 두 가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하나는 추가 공개될 녹취가 김 후보자의 청탁 의혹을 더 확증하는 방향이고, 다른 하나는 수사 기록 유출 경위가 문제가 되어 한 의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방향입니다. 어느 쪽이든 국민들의 알 권리 차원에서 투명하게 규명될 필요가 있습니다.
정치권의 공방이 아니라 사실관계가 명확히 가려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승원 녹취 공개 사건이 진실 규명으로 이어질지, 정치적 공방으로 흐를지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승원 녹취 공개 내용 중 가장 쟁점이 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김 후보자가 식약처장에게 직접 챙겨보라고 했다는 발언과 과장 선에서 막혀 있다는 말에 알겠다고 답한 부분이 핵심 쟁점입니다. 실제로 실무진에게 청탁 사실이 전달됐다는 문자메시지도 공개됐습니다.
Q: 민주당이 한동훈 의원을 고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비공개 수사 기록을 불법으로 입수해 정치 공작에 활용했다는 이유입니다. 공무상 비밀누설과 피의사실 공표 등에 해당한다고 보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Q: 검찰은 원래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했나요?
A: 2024년 12월 김 후보자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직접적인 금품 수수가 없고 청탁의 위법성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