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사장단 인사 소식이 10월 7일 발표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핵심인 조선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같은 미래 사업을 전진 배치한 모습입니다. 정기선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나온 변화라 더 주목됩니다.
이번 HD현대 사장단 인사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미래 대비입니다. 조선업황이 좋을 때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판단으로 보입니다. 특히 조선사업을 총괄할 이상균 부회장의 역할이 커졌고, 안전과 엔진 사업에도 새 바람이 불어넣어졌습니다.
아래 표는 이번 인사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 구분 | 이름 | 주요 보직 |
|---|---|---|
| HD현대중공업 | 이상균 부회장 | 조선사업 총괄 부회장 |
| HD현대중공업 | 조민수 부사장 | 사장 승진, 안전총괄 대표이사 |
| HD현대중공업 | 한주석 부사장 | 사장 승진, 엔진기계사업부 |
| HD현대사이트솔루션 | 박찬혁 부사장 | 사장 승진 |
HD현대 사장단 인사는 단순한 자리 이동이 아닙니다. 조선 계열사 간 협력을 끌어올리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전략적 배치로 읽힙니다. 이제 각 인물의 역할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이상균 부회장, 조선사업 총괄에서 SMR까지
이상균 신임 총괄 부회장은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조선 계열사를 아우르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회사별 대응 전략과 실행 계획을 세우고 업무를 조율해 시너지를 만드는 일입니다. 전통 선박 건조를 넘어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 사업과 SMR 시장 진출도 이끕니다. 이 부회장의 경험이 조선사업 전반에 폭넓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SMR 기업 테라파워에 투자하고,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은 SMR 주기기 전용공장에 2386억원을 투자해 연간 원자로 용기 2∼3기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상균 부회장이 이 같은 미래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두지휘할 예정입니다.
조민수 사장 승진과 안전경영 강화
조민수 신임 사장은 HD현대중공업 안전총괄 대표이사로 내정됐습니다. 입사 후 줄곧 조선 현장을 지켜온 전문가로, 현장 안전의 실행력을 높일 적임자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HD현대 사장단 인사로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총괄 부회장과 조민수 사장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금석호 사장은 경영지원총괄 사장으로 역할에 집중합니다.
조선업은 대형 설비와 고난도 작업이 많은 업종입니다.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을 최우선에 두는 문화가 필수적입니다. 회사 측도 현장 안전을 강화하는 의지를 이번 인사에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전한 일터에서 경쟁력 있는 배를 만드는 것이 결국 조선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한주석 사장, 엔진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
한주석 신임 사장은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를 책임집니다. 해군사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1994년부터 엔진 사업에 몸담으며 설계와 연구개발, 생산, 영업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온 인물입니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를 늘리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힘센엔진은 높은 출력과 발전 효율, 부하 대응 능력을 갖춰 AI 데이터센터의 비상 전력원으로 주목받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미국에서 데이터센터용 발전설비 누적 수주액 1조5831억원을 달성했고, 8300억원 규모의 공장 증설도 추진 중입니다. 한주석 사장의 승진은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박찬혁 사장, 건설기계 생산과 품질 중심
박찬혁 신임 사장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서 건설기계 생산과 품질 전반을 이끕니다. 유럽과 중국 해외법인장을 거쳐 글로벌생산본부장, 품질생산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한 생산 전문가입니다. 지난 9월 HD현대사이트솔루션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하며 역할이 커졌습니다.
건설기계 분야는 글로벌 경기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현장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갖춘 박 신임 사장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HD현대 사장단 인사, 미래를 향한 방향키
이번 HD현대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조선과 미래 에너지를 연결했다는 것입니다. 조선사업 총괄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상균 부회장이 전통 조선업과 SMR 사업을 함께 이끄는 구조입니다. 조선소의 뛰어난 제조 역량을 원자력과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려는 흐름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SMR은 앞으로 에너지 시장의 핵심 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HD현대는 이미 테라파워와의 협력을 넘어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과 대형 자동차운반선 개념 설계 인증을 받으며 미래 선박 시장에서도 준비를 마치고 있습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활용하면 배에서 직접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가능해져 선박과 에너지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질 수 있습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조선사업 역량을 강화하면서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계 최고 조선업 위상을 지키고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기선 회장이 강조해 온 퓨처빌더 비전을 본격 실행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조선, 엔진, 건설기계에 걸친 전문가들을 미래 사업 최전선에 배치해 그룹 전체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이번 HD현대 사장단 인사는 조선업의 현재를 지키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균형을 잡았습니다. 조선 현장 전문가를 안전 총괄에 앉히고, 엔진 전문가를 데이터센터 전력 사업에 배치한 것이 그 예입니다. 전통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움직임이 인상적입니다.
HD현대는 향후 후속 임원 인사와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장단 인사 이후 어떤 임원들이 새로 발탁되고,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나올지 관심이 모입니다.
AI 데이터센터와 SMR 시장이 커질수록 HD현대의 도전은 더욱 주목받을 것입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도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조선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독특한 사업 구조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일이 흥미롭습니다.
관련 기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HD현대 사장단 인사에서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조선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이상균 부회장 역할이 커진 점입니다. 그가 SMR과 데이터센터용 엔진 발전 같은 미래 사업도 함께 이끌게 되어 조선과 에너지를 연결하는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Q: 한주석 사장 승진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 데이터센터용 발전 엔진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힘센엔진 개발과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HD현대마린엔진 등 관계사와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Q: HD현대가 추진하는 SMR 사업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요?
A: 테라파워에 투자하고 원자로 용기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SMR 주기기 전용공장 투자와 원자력 추진선 개념 설계 인증을 통해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