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K리그1 우승 10년 만에 다시 빛난 명가의 부활

FC서울 K리그1 우승이 2026년 10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확정되었습니다. 서울은 강원FC와 정규라운드 3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 끝에 승점 67점을 기록했고, 2위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비기면서 남은 파이널 라운드 결과와 관계없이 정상에 올랐습니다.

FC서울은 전신 시절을 포함해 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2년 2016년에 이어 통산 7번째 우승컵을 품었습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일이며, K리그1 최다 우승 팀인 전북 현대가 10회, 현재 K리그2의 성남 FC가 7회로 공동 2위인 가운데 서울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FC서울 K리그1 우승 확정 순간을 요약하면

이번 시즌 성적을 표로 보면 더 명확합니다.

구분내용
우승 시점2026년 10월 24일 K리그1 33라운드
통산 우승7번째 1985년 1990년 2000년 2010년 2012년 2016년 2026년
시즌 성적33경기 20승 7무 6패 승점 67
팀 기록61골 29실점 팀 최다 득점 및 최소 실점 1위
관중 성적평균 2만2070명 우승 확정 경기 3만22명
FC서울 K리그1 우승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만든 팀의 변화

김기동 감독은 2023년 12월 서울을 맡았습니다. 첫 시즌 4위,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할 때만 해도 우승을 기대하는 시선은 많지 않았습니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 서울을 우승 후보로 꼽은 라이벌 팀도 없었습니다. 오랜 주전이었던 기성용이 떠났고,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도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성용이 포항으로 떠난 뒤 서울에 대한 평가는 냉정했습니다. 하지만 김기동 감독은 스타 선수 한 명에 기대는 대신 선수들이 움직이는 위치와 속도를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경기를 풀어간 것이 우승의 큰 원동력이었습니다.

막상 시즌이 열리자 달랐습니다. 클리말라를 중심으로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공격을 이끌었고, 중원에서는 바베츠와 이승모가 균형을 잡았습니다. 수비에서는 주장 김진수를 중심으로 야잔, 로스, 최준이 단단한 벽을 세웠고, 마지막을 책임지는 구성윤 골키퍼가 위기마다 골문을 지켰습니다. 스타 선수 한 명이 팀을 이끌기보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찾은 덕분입니다.

기록과 흥행 모두 잡은 시즌

서울은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단 한 번도 연패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33경기에서 61골 29실점을 남겼고, 이는 팀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모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3월 22일 선두에 오른 뒤 한 차례도 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우승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2016년 우승 당시 서울은 총 21승 승점 70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은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20승 승점 67을 만들며 조기 우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전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것도 전북 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우승 못지않게 관중몰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평균 2만2070명이 찾았습니다. K리그1 평균 관중이 8782명이었으니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12개 구단 중 평균 관중 2만 명을 넘은 팀은 서울뿐이었고, 우승이 확정된 날에도 3만22명이 입장했습니다.

FC서울 K리그1 우승의 자세한 경기 흐름과 선수 기록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우승이 확정된 경기에서 빛난 선수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자원을 대거 교체했습니다. 이 선택이 후반 13분 문선민의 골로 이어졌습니다. 문선민은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강원FC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서울은 흔들리지 않았고, 종료 휘슬까지 집중력을 유지했습니다. 같은 시각 울산 HD가 포항 스틸러스와 비기면서 서울의 우승이 조기에 확정됐습니다.

경기장에는 모기업인 GS그룹 허태수 회장도 자리해 팬들과 응원을 나누었습니다. 2020년 회장 취임 이후 처음 맞는 우승이었기에 의미가 더 컸습니다. 서울이 10년 만에 K리그1 우승 트로피를 드는 순간, 월드컵경기장은 노란 물결과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FC서울 K리그1 우승의 의미와 앞으로

파이널 라운드가 아직 남아 있어 서울의 새 기록은 더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에서 맞이하는 5경기는 팀의 깊이를 시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FC서울 K리그1 우승은 과거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현재의 조직력으로 만들어 낸 성과였습니다. 이제는 다시 시작된 강자의 길을 지켜볼 차례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FC서울 K리그1 우승으로 통산 몇 번째 우승인가요?
A. 이번이 구단 통산 7번째 우승입니다. 전신 시절 포함해 1985년부터 2026년까지 총 7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Q. 이번 우승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올랐고, 파이널 라운드를 남겨둔 상태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 점이 특별합니다. 스플릿 라운드 시작 전에 우승을 확정한 건 전북 현대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Q. 이번 시즌 FC서울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이었나요?
A. 연패가 없었던 꾸준함입니다. 33경기 동안 단 한 번도 연속 패배 없이 선두를 지켰고, 최다 득점과 최소 실점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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