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UN이 지정한 이 날은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보호를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독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는데요,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 환경의 날이 다가오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지자체,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행사 정보가 궁금하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올해 환경의 날을 맞아 실제로 진행된 행사 사례와 미리 알아두면 좋은 프로그램들을 한눈에 정리해 드립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형 활동부터 대규모 기념식까지, 목적에 맞는 행사를 골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목차
환경의 날 주요 행사 유형 한눈에 보기
환경의 날 행사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관이나 가정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체험부터 지자체 주관 대규모 축제까지, 각각의 특징과 추천 대상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유형 | 대상 | 주요 프로그램 | 준비 난이도 |
|---|---|---|---|
| 어린이 환경 교육 | 유치원, 어린이집 | 지구 비누 만들기, 업사이클링 키링 | 낮음 |
| 지역 환경 축제 | 가족, 지역 주민 | 환경 체험 부스, 리필 스테이션, 공연 | 중간 |
| 정부 주관 기념식 | 일반 시민, 단체 | 기후행동 선언, 문화 공연, 온라인 생중계 | 높음 |
| 자치구 환경센터 | 가족, 어린이 | 샌드아트, 나무 놀이터, 리필 세제 교환 | 낮음~중간 |
각 유형의 구체적인 사례를 하나씩 살펴보면, 올해 환경의 날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낼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특히 2026년 환경의 날은 주제가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활동이 두드러집니다.
어린이 집중 프로그램 : 지구 비누 만들기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환경의 날 행사를 준비할 때 가장 큰 고민은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활동’과 ‘교육적 의미’를 동시에 잡는 것입니다. 매년 같은 그림 그리기나 재활용품 수집에 지친 선생님들을 위해 최근 인기를 끄는 프로그램이 바로 ‘지구 비누 만들기’입니다. 아이들이 직접 반죽을 주무르고 모양을 빚으며 자연스럽게 지구 환경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수업이에요.
이 활동의 장점은 액체 핸드워시처럼 플라스틱 통이 필요 없는 고체 비누를 만든다는 점입니다.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몸으로 체험할 수 있고, 완성된 비누를 집으로 가져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아요. 수업 시간은 30~40분 내외로 짧게 끝낼 수 있어 돌봄 교실이나 방과 후 활동에도 잘 어울립니다. 만약 교사가 재료 준비에 부담을 느낀다면, 1인 개별 포장된 키트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수업용 PPT 자료까지 함께 제공하는 업체도 있어 별도 교육 자료 제작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지구 모양 비누를 만들면서 “플라스틱을 왜 줄여야 할까?”,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같은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됩니다. 단순히 만들기 활동에 그치지 않고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효과적인 수단이랍니다.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 대표 행사 : 김해시 환경교육주간
경남 김해시에서는 매년 6월 환경의 날을 전후로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합니다. 올해는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라는 슬로건 아래 6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대동생태체육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특히 2026년 기념식은 ‘기후변화시대, 낙동강과 함께하는 복지·동행·희망’을 주제로 열려 환경과 지역 공동체의 연결성을 강조했어요.
현장에는 총 35개의 체험 부스와 전시 포토존이 마련됐습니다. 눈에 띄었던 점은 모든 홍보물과 부스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것, 그리고 다회용컵 음수대를 설치해 일회용품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부분이에요. 경상남도교육청이 준비한 ‘자원 순환을 위한 리필 스테이션’ 부스에서는 500ml 이하 페트병을 가져오면 천연세제를 담아갈 수 있었고, 경상남도지속발전협의회는 텀블러 인증샷을 보여주면 스포츠타월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에코UP 키링플레이존’에서는 플라스틱 병뚜껑 15개를 가져오면 업사이클 키링으로 교환해주는 프로그램이 인기였어요.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쓰레기를 줄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였습니다.
또한 무대에서는 감성 밴드 ‘ERIN’, 브라스밴드 ‘디퍼’의 공연과 김해색동어머니회의 환경 인형극이 펼쳐져 환경 메시지를 예술로 풀어냈습니다. 환경교육 VR체험존에서는 ‘수질환경’, ‘지구를 지켜라’, ‘플라스틱 쓰레기와 컨베이어벨트 여행’ 등 4가지 콘텐츠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고, 자가발전 자전거로 풍선을 띄우는 에너지 체험도 마련되어 아이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지자체 주관 행사는 단순 기념식을 넘어 온 가족이 하루 종일 머물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정부 공식 기념식 : 2026 환경의 날 및 기후행동 출범식
2026년 6월 5일, 잠원 한강공원 다목적 운동장에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 주관으로 ‘2026 환경의 날 기념식·대한민국 기후행동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슬로건은 ‘기후행동으로 실현하는 녹색 대한민국’으로, 1부에서는 유공자 시상과 함께 ‘대한민국 기후행동’ 공식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2부에서는 KBS ‘더 시즌즈’ 문화공연이 펼쳐져 많은 시민이 함께 즐겼습니다.
이 행사는 사전에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기후행동 실천 선언’에 참여한 사람에 한해 현장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선언 내용은 개인이 앞으로 실천할 환경 보호 활동을 짧게 적는 방식으로, 참여자 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재미 요소도 있었습니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도 진행되어 온라인으로도 함께할 수 있도록 했어요. 정부 차원의 기념식은 환경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국민 실천을 독려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올해는 ‘기후행동’이라는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워 개인의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생활 밀착형 :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제로의 하루’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는 2026년 6월 7일 ‘내가 GREEN 중랑 : 제로의 하루’ 행사를 열었습니다. 세계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에 맞춰 플라스틱 제로를 지향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요, 사전 접수 없이도 현장에서 대부분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인기였습니다.
상시 체험 가능했던 ‘고래 키링 만들기’는 폐플라스틱을 녹여 만든 구슬과 고래 모양 파츠로 유니크한 키링을 완성하는 활동이었고, ‘용기 내 팝콘’ 코너는 개인 용기를 가져오면 팝콘을 담아주는 방식으로 일회용기 사용을 줄였습니다. 아이들의 가장 큰 인기를 끈 것은 어린이 환경 샌드아트 공연 ‘소라게의 집자랑’으로, 해양 쓰레기 문제를 소라게의 시선으로 풀어낸 감동적인 내용이었어요.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샌드아트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 교육 효과를 높였습니다.
또한 ‘우리를, 지구를 바꾸는 프로젝트 체인지어스’ 부스에서는 우유팩으로 카드지갑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했고, 폐가죽 자투리로 곰돌이 키링을 만드는 공예 부스도 운영되었습니다. 나무 놀이터에서는 플라스틱이 아닌 나무로 만든 보드게임과 몰키 등 자연 소재 놀잇감을 즐길 수 있어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어요. 모든 체험을 완료하면 스티커 도장을 모아 주방세제와 세탁세제를 리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까지 더해져,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몸소 느끼게 했습니다. 이런 생활 밀착형 행사는 가까운 동네에서 부담 없이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예시입니다.

환경의 날, 나만의 작은 실천으로 동참하기
앞서 살펴본 다양한 행사는 모두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기후행동’이라는 큰 그림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공식 기념식은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축제는 공동체의 참여를 이끌며, 어린이 프로그램은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키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행사에 참여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그 경험을 일상으로 가져와 지속 가능한 생활 습관으로 연결하는 일입니다.
올해 환경의 날을 맞아 아직 계획이 없다면, 가까운 구청 환경교육센터나 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를 검색해보세요. 많은 지자체가 6월 한 달간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하며 무료 또는 소액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텀블러 하나, 장바구니 하나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가 모여 지구를 지키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지금 바로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기후행동 실천 선언’에 참여하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환경 체험 부스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자주 묻는 질문 FAQ
환경의 날에 어린이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
가장 추천하는 활동은 지구 비누 만들기예요. 반죽 재료만 준비하면 30분 안에 완성할 수 있고, 지구 모양을 빚으면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나 지구 온난화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어요. 키트를 활용하면 재료 소분과 수업 자료 준비 부담도 덜 수 있답니다.
2026년 환경의 날 기념식에 현장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올해 잠원 한강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은 사전에 탄소중립 실천포털에서 기후행동 실천 선언을 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어요. 선언 내용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니, 지금부터라도 포털에 접속해 나만의 실천 다짐을 적어보는 게 좋아요. 현장 참여가 어렵다면 유튜브 생중계로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서 어디에 가져가면 돼?
일부 지자체 환경교육센터나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 업사이클링 키링 교환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중랑구 ‘제로의 하루’ 행사처럼 병뚜껑 15개를 가져가면 예쁜 키링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이에요. 행사 정보는 해당 구청 환경과나 환경교육센터 블로그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경의 날 행사에서 리필 세제를 받으려면 뭘 가져가야 해?
대부분의 리필 스테이션에서는 깨끗한 빈 용기를 지참해야 합니다. 특히 500ml 이하의 페트병이나 기존 세제 통을 가져가면 천연 주방세제나 세탁세제를 리필해 줍니다. 행사마다 용기 재질이나 크기 제한이 다를 수 있으니 사전 공지를 꼭 확인하세요.
환경의 날 행사에 참여하면 아이들 교육에 어떤 도움이 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은 아이들이 환경 문제를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어 폐플라스틱으로 키링을 만들면 ‘쓰레기가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순환 개념을 이해하게 돼요. 또한 가족과 함께 리필이나 업사이클링을 경험하면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분리배출과 자원 절약을 실천하는 습관이 길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