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3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2대 90으로 꺾고 KT 5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시작부터 18점 차까지 밀렸지만, 2쿼터부터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하면서 대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이 승리로 KT는 정관장전 4연패에서도 벗어났고, 시즌 전적 4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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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흐름을 숫자로 확인하기
이날 경기는 1쿼터만 보면 정관장의 완승이었습니다. 정관장은 1쿼터에 3점슛 5개를 터트리며 31점을 몰아쳤고, KT는 13점에 그치며 충격적인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KT는 2쿼터부터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쿼터별 점수만 보면 KT의 흐름이 얼마나 극적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
| 정관장 | 31 | 14 | 28 | 17 |
| KT | 13 | 31 | 25 | 23 |
1쿼터에서 31대 13으로 뒤처진 경기를 2쿼터에 31대 14로 뒤집은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KT는 전반전 타임 아웃을 일찍 모두 사용하며 급한 불을 껐고,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과 국내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어우러지면서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이날 승리에는 미구엘 옥존과 패리스 배스, 트레이 포터의 활약이 특히 빛났습니다.
KT 5연패 탈출을 만든 주역들
KT 5연패 탈출의 중심에는 아시아쿼터 미구엘 옥존이 있었습니다. 옥존은 이날 3점슛 9개 중 4개를 성공시키며 22점을 올렸고, 6어시스트로 동료들의 득점까지 도왔습니다. 초반에는 중거리슛으로 슛 감각을 찾았고, 2쿼터에는 3점슛 3방을 터트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종료 5분 56초 전에는 공격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뱅크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여기에 패리스 배스는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스는 골밑 득점뿐 아니라 정확한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만들었고, 종료 2초 전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트레이 포터도 18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습니다. KT 문경은 감독은 옥존이 배스와 득점을 분산하며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보여줬고, 공을 갖고 넘어오는 부분 때문에 강성욱을 쓰면서 주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옥존은 그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미구엘 옥존 2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 패리스 배스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 트레이 포터 18점 9리바운드
1쿼터의 위기를 넘긴 대역전승의 흐름
경기 초반 KT의 경기력은 최악이었습니다. 1쿼터 동안 2점슛 10개 중 4개, 3점슛 6개 중 0개를 성공하는 데 그쳤습니다. 반면 정관장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을 몰아치며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도 6대 0으로 밀렸고, 어시스트도 2대 9로 크게 뒤졌습니다. 이대로 흐른다면 KT의 연패는 6경기로 늘어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KT는 2쿼터부터 파울 유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배스가 정관장 외국인 선수들의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자유투 기회를 만들었고, 옥존과 전성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점수 차가 빠르게 좁혀졌습니다. 전반 종료 시 점수는 44대 45, 단 1점 차였습니다. 18점 차 열세를 1점 차로 줄인 순간부터 경기의 주도권은 KT 쪽으로 넘어왔습니다.
3쿼터에는 두 팀의 화력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KT는 배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고, 정관장은 라숀 토마스와 렌즈 아반도의 득점으로 맞섰습니다. 정관장이 3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73대 69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지만, KT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쿼터 중반 80대 80 동점 상황에서 옥존이 뱅크슛을 성공시켰고, 이후 배스에게 연결한 어시스트는 덩크슛으로 마무리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경기 종료 2분 8초 전에는 옥존이 또 한 번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KT는 91대 90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2초 전 배스가 자유투를 얻었습니다. 배스는 첫 번째 자유투를 놓친 뒤 두 번째 자유투를 성공시켰고, 정관장의 마지막 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KT 5연패 탈출이 확정됐습니다.
정관장전 4연패도 끊어낸 의미 있는 승리
이날 승리는 단순히 연패를 끊은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KT는 지난 1월부터 정관장전에서 4연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17일 안양 원정에서 69대 89로 크게 패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승리는 선수단에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중요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KT는 이날 승리로 4승 6패가 되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은 멀었습니다. 5연패에 빠지는 동안 팀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답답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옥존의 3점슛이 되살아났고, 배스와 포터의 존재감이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여기에 국내 선수들의 지원까지 더해지면 KT는 충분히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KT 5연패 탈출이 남긴 것과 앞으로의 기대
KT 5연패 탈출은 단순한 한 경기 승리 이상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선수들은 1쿼터의 완패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농구를 찾아냈습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력과 국내 선수들의 수비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KT가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옥존의 3점슛이 꾸준히 터져야 하고, 배스와 포터가 골밑에서 상대를 압박하는 흐름을 유지해야 합니다. 1쿼터처럼 초반부터 크게 밀리는 패턴이 반복된다면 힘든 경기를 계속해야 하지만, 이번처럼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KT가 이번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KT 5연패 탈출의 일등공신은 누구인가요?
A: 미구엘 옥존이 22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패리스 배스도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트레이 포터도 18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Q: 이날 경기에서 KT가 기록한 쿼터별 점수는 어떻게 되나요?
A: KT는 1쿼터 13점, 2쿼터 31점, 3쿼터 25점, 4쿼터 23점을 기록했습니다. 정관장은 1쿼터 31점, 2쿼터 14점, 3쿼터 28점, 4쿼터 17점이었습니다.
Q: 이번 승리가 KT에 어떤 의미가 있나요?
A: 5연패를 끊은 것은 물론 정관장전 4연패에서도 벗어난 값진 승리입니다. 시즌 전적도 4승 6패로 맞추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