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불암 씨가 지난 29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7세.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 빈소 조문에는 첫날부터 수많은 동료 배우와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수사반장’과 ‘전원일기’, ‘한국의 밥상’까지 60년 넘게 대중과 함께한 연기자의 빈소는 추모와 애도의 물결로 가득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별세 | 2026년 10월 29일 |
| 빈소 |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 |
| 장례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
| 발인 | 11월 2일 오전 7시 40분 |
| 장지 |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 |

최불암 빈소 조문에 함께한 배우들
MBC ‘전원일기’에서 김 회장 역할을 맡았던 최불암 씨와 22년간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혜자 씨는 조문 첫날 오후 6시 50분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김혜자 씨는 약 40분간 빈소에 머물며 고인을 추모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고 죽으면 또 만날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드라마에서 큰며느리로 등장한 고두심 씨와 윤여정 씨, 최명길 씨, 박상원 씨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박상원 씨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서 고인의 아들로 호흡을 맞추며 연기 인생에 큰 가르침과 위로를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이계인 씨와 임호 씨 등 ‘전원일기’ 출연진도 최불암 빈소 조문을 위해 함께 찾아왔습니다. 이계인 씨는 생전 고인이 매운탕을 먹고 싶다며 전화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때 준비한 생선이 아직 냉장고에 남아 있다는 사연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임호 씨는 부모님을 여의었을 때처럼 계실 때 더 잘해드리지 못한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해 주위를 먹먹하게 했습니다. 드라마 속 가족이었던 이들의 마지막 인사는 애도하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습니다.
배우 김혜수 씨도 이날 오후 2시께 빈소를 찾았습니다. 생전 고인과 아내 김민자 씨 부부를 부모처럼 따랐던 김혜수 씨는 저녁까지 빈소에 머물며 유족을 위로하고 동료 배우들과 슬픔을 나눴습니다. ‘전원일기’에서 둘째 아들 용식 역할을 했던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나문희 씨, 차인표 씨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최불암 빈소 조문 현장에는 연기 생활 60년을 넘긴 원로 배우부터 젊은 후배까지 함께 슬픔을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몽준 이사장의 조문과 인연
오후 8시께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정 이사장은 고인이 자신의 고등학교 선배이며, 아버지인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도 친구처럼 가깝게 지낸 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고인이 좀 더 오래 살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최불암 씨는 서울 중앙고 선후배 관계를 바탕으로 1992년 정 명예회장이 창당한 통일국민당의 전국구 의원으로 제14대 국회에 입성했고, 2004년에는 드라마 ‘영웅시대’에서 정 명예회장을 모델로 한 인물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동료 배우들의 잇따른 조문
배우 선우용녀 씨도 30일 오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선우용녀 씨는 말없이 빈소에 서서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후에는 이보희 씨와 송승환 씨가 조문했습니다. 송승환 씨는 1976년에서 1977년 방송된 MBC 어린이 드라마 ‘달려라 삼총사’에서 고인과 함께 출연한 인연이 있습니다.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전하며 문화예술계와 정치권의 추모 물결을 더했습니다. 최불암 빈소 조문에는 배우라는 직업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어른을 보내는 아쉬움이 묻어났습니다.
방송 밖 선행과 유산
최불암 씨는 연기 활동만큼이나 따뜻한 선행으로도 기억됩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을 진행하며 전국의 음식과 사람들의 삶을 소개했습니다. 방송 밖에서는 초록우산 전국후원회장으로 국내외 아동을 후원했고, 사단법인 제로캠프 이사장으로 소년 수형자의 문화예술교육과 사회 복귀를 지원했습니다. 고두심 씨는 최불암 빈소 조문에 앞서 고인의 어려운 이웃을 돌본 삶을 기렸으며, 자신도 고인과의 인연으로 어린이재단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가 남긴 나눔의 정신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입니다.
정부는 67년간 연기 활동으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5일간 치러지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입니다. 같은 날 오전 9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리고, 오전 10시 40분 초록우산 본부에서 작별 인사를 합니다. 장지는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입니다. 최불암 빈소 조문은 5일 동안 이어질 예정이며,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최불암 빈소는 어디에 마련됐나요?
A: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고, 장례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치러집니다.
Q: 발인은 언제인가요?
A: 11월 2일 오전 7시 40분이며, 같은 날 오전 9시 여의도성당에서 장례미사가 열립니다.
Q: 고인의 장지는 어디인가요?
A: 경기 파주시 동화경모공원입니다. 고인은 생전 어린이재단 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나눔을 실천했던 만큼 장례도 그 뜻을 따라 치러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