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 대우건설 급락 새 시공사 선정 일정과 전망

29일 국내 원전 생태계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 시공 계약 협상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하면서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관련 종목 주가가 동반 급락했습니다. 사건의 출발점은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이었고, 시장은 곧바로 냉탕에 들어간 듯 얼어붙었습니다.

구분내용
사업명한국형 원전 APR1000 2기, 체코 두코바니 건설
총 사업비약 4070억 코루나 약 25조 원
시공 컨소시엄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협상 결과시공 계약 협상 공식 종료 후 신규 시공사 선정 착수
주가 영향대우건설 18.57% 하락, 두산에너빌리티 7.65% 하락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한수원이 체코 현지에 1000MW급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총 사업비가 약 25조 원에 이르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처음부터 컸습니다. 작년 6월 본계약이 체결된 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고, 수주 예상 규모는 3조 원에서 5조 원까지 거론됐습니다.

APR1000은 한국형 원전 수출 모델로, 두코바니 사업이 제대로 흘러가면 유럽 시장에서 한국 원전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가 됩니다. 그래서 시공 협상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졌고, 결렬 소식이 전해진 뒤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한꺼번에 출렁인 것입니다.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이 주가를 흔든 이유

한수원은 실무협상과 이견조정위원회, 경영진 협상까지 거치며 시공사와 합의를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한수원은 공동협력협약 종료 절차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은 단순한 계약 실패가 아니라 APR1000의 해외 레퍼런스 확보와 유럽 원전 시장 진출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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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공식적으로 구체적인 이견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공사비 배분과 공정 일정, 책임 범위를 두고 조율이 어려웠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실제로 시공 계약이 이만큼 큰 사업에서 마무리되지 못한 것은 양측의 조건 차이가 상당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시장 반응은 어땠나

장중 대우건설 주가는 한때 20% 넘게 폭락했고, 정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8.57% 내린 1만1620원에 마감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도 7.65% 내린 5만6700원을 기록했습니다. 원전주 전반에 충격이 퍼지면서 새 시공사 후보로 거론된 현대건설과 한전기술도 함께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말 약 5조6000억 원 규모의 주기기 수주를 확보해 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공 무산 소식이 전해진 뒤 실망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원전 관련 기업들이 수년간 기대해 온 사업이 좌절되면서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된 모습입니다.

이번 급락은 단순히 실망 매물 때문만은 아닙니다. 수주 기대가 사라지면서 관련 기업들의 미래 실적 전망도 함께 낮아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시공 수주액이 사업비의 10%에서 20%인 3조 원에서 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해 왔습니다.

앞으로 주목할 일정과 시장 변화

새 시공사 선정이 변수

한수원은 기존 시공사와의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는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어떤 업체가 새 시공사로 참여할지가 원전주 향방을 가를 중대한 변수입니다. 기존 컨소시엄이 맡았던 역할이 통째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수주 경쟁 구도도 새로 짜여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을 추려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와 제안서 마감 시기
  • 새 시공사와 체코 원전 사업에 대한 계약 범위 확정 여부
  • 본공사 착공 일정과 체코 정부의 후속 승인 절차

여기에 더해 체코 정부와의 본계약 총괄 범위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수원이 발주처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 시공사만 새로 꾸려질 경우, 기존에 준비한 공정 계획과 조달 계획도 일부 바뀔 수 있습니다. 즉 단순히 한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전 건설 전체 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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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장중 급락 폭과 한수원의 공식 입장이 궁금하다면 아래 기사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은 원전 생태계가 오랫동안 기대해 온 대형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을 가른 사건입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충격에서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새 시공사 선정이 진행되면 새로운 국면이 열릴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의 재도전 가능성,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기기 계약 유지 여부, 후속 입찰에 참여할 경쟁사 구도까지 차분히 살펴보는 투자 태도가 필요합니다. 원전 사업은 긴 호흡으로 움직이는 만큼 좋았다 나빴다에 흔들리기보다 전체 흐름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체코 원전 시공 협상 결렬로 대우건설이 아예 원전 사업에서 빠지는 건가요?
A: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다만 기존 시공 컨소시엄 지위는 사라질 가능성이 크고, 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지는 향후 공고를 확인해야 합니다.

Q: 두산에너빌리티도 타격이 큰가요?
A: 두산에너빌리티는 주기기 수주 계약을 별도로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시공 계약이 무산됐다고 해서 주기기 공급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사업 일정이 미뤄지거나 조정되면 영향이 생길 수 있습니다.

Q: 새 시공사는 언제쯤 정해질까요?
A: 한수원이 입찰 준비에 착수한 단계라 아직 공식 일정은 없습니다. 후속 공고가 나오면 구체적인 시점과 참여 업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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