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야구는 짧고도 냉혹합니다. LG 트윈스가 준플레이오프 무대에서 KIA 타이거즈에 내리 3경기를 내주며 아쉽게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LG 준PO 3연패라는 결과는 팬들에게도, 선수단에게도 무거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KIA전 부진이 포스트시즌에서까지 이어지며 결국 가을야구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목차
준PO 3연패, LG의 가을이 끝났다
LG는 17일과 18일에 열린 1, 2차전을 모두 내준 뒤,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3차전에서도 1대 13으로 크게 패했습니다.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시리즈가 그대로 끝났습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올해를 끝으로 사용이 종료될 예정인 잠실구장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마지막 승리를 팬들에게 선물하지 못해 더욱 아쉬움이 컸습니다.
| 항목 | 내용 |
|---|---|
| 1차전 | 패배 |
| 2차전 | 패배 |
| 3차전 | 1대 13 패배 |
| 시리즈 결과 | 준PO 탈락 |
| KIA 상대 전적 | 최근 10연패 |
경기 초반부터 흐름이 기울어진 것이 컸습니다. 선발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⅓이닝 만에 5실점하며 무너졌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존 케네디가 김도영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면서 2회에만 7점을 내줬습니다. 타선도 KIA 투수진을 공략하지 못하며 추격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박해민, 송찬의, 문보경, 문정빈 등이 안타를 기록했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염경엽 감독,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죄송하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시리즈 전체적으로 KIA에 타선이 밀리면서 힘든 시리즈가 됐다고 돌아봤습니다. 올 시즌 팬들이 기대를 많이 해주셨는데 그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감독으로서 준비했음에도 마지막에 이런 결과로 끝난 것은 부족한 부분이 분명히 있었다는 의미라고 받아들였습니다.
염 감독은 2024년 3위로 시즌을 마친 뒤 비슷한 실패를 다시 겪지 않으려고 준비해왔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같은 아픔을 반복했고, 이제는 전체적으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도 전했습니다. 선수 개개인이 더 절실하게 노력하고 성장해야 팀도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훈련부터 절실함과 노력이 담긴 야구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LG 준PO 3연패가 단순히 한 시즌의 실패로 끝나지 않도록, 내년에는 올해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읽혔습니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LG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어떤 마음으로 시즌을 돌아보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내용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박해민 주장, 독한 마음으로 내년을 준비하자
주장 박해민도 이날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나 무거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내가 주장으로서 팀을 더 잘 이끌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했습니다. 한 시즌 동안 함께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LG 준PO 3연패로 탈락한 순간, 선수단을 대표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먼저 전한 것입니다.
박해민은 경기 초반 대량 실점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더그아웃 앞에 선수단을 불러 모았습니다. 지더라도 고개를 들고 당당하게 지자,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다 보면 길이 보일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박해민은 시리즈 내내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지만, 팀의 패배로 개인 활약이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지금 느끼는 아쉬움을 그냥 넘기지 않고 정말 독한 마음을 가지고 내년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 뒤 KIA의 김도영을 언급하면서 결국 혼자 잘한다고 해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했던 생각도 다시 꺼냈습니다. 팀 전체가 하나로 뭉쳐야만 다음 시즌에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그래도 남은 수확, 젊은 선수들의 성장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크지만, 염경엽 감독은 그 안에서도 의미를 찾았습니다. 송찬의와 문정빈이 성장한 것이 그나마 이번 시즌의 소득이라고 꼽았습니다. 실제로 두 선수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심 타선과 내야 수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문정빈은 3차전에서 1루 수비 실책이 나오는 등 아직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염 감독은 올해 선수 개개인과 팀 전체가 굉장히 어려운 시즌이었지만,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습니다.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에서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은 것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LG 준PO 3연패의 아픔을 어떻게 성장의 동력으로 바꾸느냐가 앞으로의 숙제로 남았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LG 준PO 3연패는 분명 뼈아픈 결과입니다. 팬들의 기대, 잠실구장의 마지막 경기라는 상징성, 한국시리즈 2연패를 향한 도전까지 모두 아쉽게 마무리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준비의 부족함을 인정했고, 박해민 주장은 더 독하게 내년을 준비하자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이 얻은 성장까지 더해진다면, 이번 실패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 LG가 마무리훈련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젊은 선수들이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느낀 아쉬움을 선수단이 마음속에 오래 간직하고, 내년에는 더 절실하고 단단한 야구로 다시 찾아오길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LG는 왜 준PO에서 3연패를 했나요?
A: KIA의 타선과 투수진이 시리즈 내내 더 안정적이었습니다. LG는 특히 초반 실점이 많았고, 타선이 KIA 마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면서 LG 준PO 3연패로 이어졌습니다.
Q: 염경엽 감독이 가장 아쉬워한 점은 무엇인가요?
A: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은 점을 가장 아쉬워했습니다. 그는 선수 개개인의 절실함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마무리훈련부터 분위기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Q: 이번 시즌 LG에서 얻은 긍정적인 성과는 무엇인가요?
A: 염경엽 감독은 송찬의와 문정빈의 성장을 꼽았습니다. 두 선수가 포스트시즌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으며 다음 시즌 더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