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20일 잠실야구장.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시라카와 케이쇼가 시즌 내내 보여주지 못했던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4.75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투수가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KIA 시라카와 호투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탈삼진 9개는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습니다.
경기 전만 해도 우려가 없지 않았습니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LG 트윈스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KIA 이범호 감독은 경기 전에 1, 2회 투구 내용을 보고 좋지 않으면 빠르게 교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시라카와는 우려를 완전히 씻어냈습니다. 타선이 초반부터 넉넉한 득점 지원을 해준 덕분에 부담 없이 공을 던질 수 있었고, 그 흐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날 경기의 핵심 기록을 먼저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이닝 | 5이닝 |
| 피안타 | 4피안타 |
| 탈삼진 | 9탈삼진 |
| 사사구 | 무사사구 |
| 실점 | 1실점 |
| 팀 결과 | KIA가 큰 점수 차로 앞서며 PO 진출에 성큼 다가섬 |
이 표만 봐도 이날 KIA 시라카와 호투가 얼마나 안정적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상대 타선을 압도하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1회부터 박해민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오지환과 오스틴 딘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시작했습니다. 2회에는 문정빈에게 시속 152km 직구를 공략당해 2루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문성주를 6구 끝에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습니다.
목차
이닝마다 쌓인 삼진과 위기 관리 능력
시라카와는 이날 경기에서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회에는 박동원을 3루수 직선타, 구본혁을 삼진,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다시 한번 삼자범퇴를 만들었습니다. 4회에도 오지환과 송찬의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세 타자를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고비는 5회에 찾아왔습니다.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문정빈과 문성주, 박동원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특히 결정구로 던진 슬라이더와 포크볼이 LG 타자들의 방망이를 크게 휘둘렀습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시라카와는 선두타자 구본혁과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뒤이어 등판한 정해영이 무사 2, 3루 위기를 한 점으로 막아내면서 시라카와의 실점은 1점으로 유지됐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KIA는 6회까지 9대 1로 앞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습니다. 시라카와는 아시아 쿼터 투수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 투수가 될 기회도 잡았습니다. KBO리그에서 아시아 쿼터 투수가 가을야구에서 이만한 존재감을 보여준 사례가 드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경기였습니다.
탈삼진 9개가 의미하는 것
이날 시라카와가 기록한 9탈삼진은 올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기록입니다.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1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작성한 8탈삼진이었습니다.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개인 최다 탈삼진을 경신했다는 점은 단순히 운이 아니라 구위와 제구가 살아 있었다는 뜻입니다. 시라카와는 직구와 변화구의 높낮이를 끝까지 유지했고, 삼진을 잡아야 하는 순간에는 과감하게 결정구를 던졌습니다.
KIA 시라카와 호투가 이렇게 위력적이었던 이유는 타선의 지원도 한몫했습니다. 경기 초반 KIA가 7점의 득점 지원을 해주면서 시라카와는 편안한 마음으로 승부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시라카와는 2회부터 5회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지키는 투구를 했고, LG 타선이 추격할 만한 실투를 거의 던지지 않았습니다. 무사사구 경기라는 점에서 제구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규시즌과 달랐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정규시즌 동안 시라카와는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LG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했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이 따랐습니다. 하지만 가을야구의 무대는 그에게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됐습니다. 2024년 KBO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밟은 시라카와는 한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는 각오로 공을 던졌습니다.
경기 내용을 다시 돌아보면 시라카와는 초반부터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했습니다. 포수 미트를 기준으로 바깥쪽 낮은 코스와 높은 직구를 섞어 던지며 LG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습니다. 2회 문정빈에게 장타를 맞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한 장면은 가을야구에서 필요한 멘탈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KIA 시라카와 호투에 대한 더 자세한 경기 흐름과 인터뷰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이 남긴 의미
이날 KIA는 시라카와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묶어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잡았습니다. KIA는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시라카와로서는 개인 커리어 처음으로 가을야구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경기였습니다. 아시아 쿼터 투수 최초로 포스트시즌 승리를 따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이날 호투의 가치는 더욱 빛났습니다.
시라카와는 5회까지 무사사구 투구를 이어가며 긴 이닝을 끌어줬습니다. 6회에 안타 두 개를 맞고 교체됐지만, 불펜이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시라카와의 호투가 빛을 잃지 않았습니다. KIA 팬들은 그가 마운드를 내려갈 때 박수를 보냈고, 시라카와는 동료들에게 공을 넘기며 자신의 역할을 마쳤습니다.
KIA의 플레이오프 전망
KIA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의 폭발력과 선발 투수의 안정감을 동시에 확인했습니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KIA는 3차전 승리로 시리즈를 마무리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만약 KIA가 이대로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더 자신 있게 마운드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 KIA 시라카와 호투는 선발 로테이션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정규시즌에서 기복을 보였던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확실한 자신감을 얻으면,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시라카와 본인에게도 이날 경기는 앞으로 KBO리그에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정리하며
이날 KIA 시라카와 호투는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정규시즌 LG전 부진을 완전히 씻어낸 경기였고, 아시아 쿼터 투수 최초의 포스트시즌 승리 도전이라는 의미까지 더해졌습니다. KIA는 타선의 득점 지원 속에 시라카와가 긴 이닝을 책임져 주면서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손쉽게 풀어갔습니다.
가을야구는 정규시즌과 다른 긴장감이 흐르는 무대입니다. 시라카와는 그 긴장감을 오히려 자신의 힘으로 바꾼 투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앞으로 KIA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도 시라카와가 이날의 투구를 이어갈 수 있다면, 팀의 가을야구 행보는 더욱 기대됩니다. KIA 시라카와 호투가 단순히 한 경기의 반짝임이 아니라, 진짜 가을야구 투수로 자리 잡는 시작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날 KIA 시라카와 호투에서 가장 놀라웠던 기록은 무엇인가요?
A. 9탈삼진입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고,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무사사구 투구와 함께 나왔기 때문에 더 값진 기록이었습니다.
Q.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동안 LG 상대로 부진하지 않았나요?
A. 맞습니다. 정규시즌 LG전 두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투구를 보여주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Q. KIA는 이날 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나요?
A. KIA는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상태에서 3차전도 큰 점수 차로 앞섰습니다. 이대로 경기를 마무리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