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 당구선수가 마침내 프로당구 무대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26년 10월 11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에서 이미래 선수를 세트스코어 4 대 2로 누르며 데뷔 4년 만에 정상에 섰습니다. 우승 상금 4000만 원과 함께 시즌 랭킹도 25위에서 3위로 크게 뛰어오르며 차세대 간판 선수로 자리 잡는 순간이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대회 | 2026-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 LPBA 챔피언십 |
| 결승 상대 | 이미래 |
| 결과 | 세트스코어 4 대 2 승리 |
| 우승 상금 | 4000만 원 |
| 의미 | 데뷔 37번째 대회 만의 첫 우승 |
이번 우승은 단순한 첫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정수빈 당구선수는 지난 시즌 이미래 선수에게 8강에서 아쉽게 패했고, 이후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임경진 선수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무너지며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그 아쉬움을 이번 대회에서 완벽하게 털어낸 것입니다. 특히 결승 상대가 바로 지난 시즌 자신을 꺾었던 이미래 선수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로 기억됩니다.

목차
친구 대신 간 당구장 아르바이트에서 시작된 이야기
정수빈 당구선수의 시작은 독특합니다. 숙명여대 통계학과에 재학 중이던 시절, 친구 대신 당구장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가 처음 큐를 잡았다고 합니다. 당구를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첫 단추를 끼울 때는 막막함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큐를 잡고 공을 치기 시작하자 재미와 함께 재능이 드러났고, 자연스럽게 프로의 꿈까지 키우게 되었습니다.
데뷔 후 성장 속도는 놀라웠습니다. 정수빈 당구선수는 2022-23시즌 3차 투어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24-25시즌 하나카드 챔피언십 4강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구 여제로 불리는 김가영 선수를 상대로 3승 1패의 앞선 기록을 만들 만큼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것도 주목받았습니다. 빼어난 경기력과 함께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차세대 미녀 스타라는 수식어도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우승 문턱은 높았습니다. 첫 4강 진출 이후 14개 대회 만에 다시 8강에 올랐을 때도 아쉬움이 남았고, 결승에 진출했을 때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정수빈 당구선수는 기본기에 더 집중하고 훈련량을 늘리며 부족한 부분을 채웠습니다. 우승은 실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운과 타이밍, 컨디션 관리까지 모두 맞아떨어져야 하는 어려운 일임을 몸소 깨달았다고 합니다.
결승에서 펼쳐진 드라마 같은 승부
결승전은 초반부터 정수빈 당구선수의 흐름이었습니다. 1세트에서는 3이닝에 뱅크샷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몰아치며 단 4이닝 만에 11 대 1로 세트를 가져왔습니다. 2세트에서도 9이닝에 승부를 뒤집으며 11 대 10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2 대 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통산 6승에 도전하던 이미래 선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3세트를 11 대 10으로 따내며 추격을 시작했고, 5세트까지 가져오며 2 대 3으로 따라붙었습니다.
지난 시즌 역전패의 기억이 떠오를 수 있는 순간이었지만 정수빈 당구선수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6세트에서 장기인 뱅크샷 두 방을 앞세워 3이닝 만에 8 대 1로 크게 앞섰고, 이미래 선수의 공격을 잘 막아낸 뒤 10이닝에서 옆 돌리기로 마지막 점수를 완성했습니다. 세트스코어 4 대 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데뷔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우승 직후 정수빈 당구선수는 정말 해냈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무지개다리를 건넌 강아지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훈련에 집중하느라 반려견의 임종 순간을 함께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응원해준 부모님과 팀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컨디션 관리와 멀티 우승을 향한 다짐
이번 우승에는 철저한 준비가 있었습니다. 정수빈 당구선수는 지난 시즌 준우승 당시 늦은 시간에 진행된 결승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결승 시간에 맞춰 수면 패턴을 바꾸고 늦은 시간에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방식으로 몸을 최적 상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단순히 기술 훈련만 한 것이 아니라 경기 시간대에 적응하는 것까지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정수빈 당구선수는 아직도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합니다. 박정현 선수와 한지은 선수의 안정된 경기력을 보며 많은 것을 얻고 있고, 소속팀 동료인 김보미 선수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 김보미 선수에게 다음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해서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좋아하고 응원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정수빈 당구선수의 목표는 시즌 멀티 우승입니다. 첫 우승이 운이 따라준 부분도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한 번 더 우승하기 위해 계속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차세대 미녀 스타라는 껍질을 깨고 당구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는 의지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LPBA의 새로운 흐름과 앞으로 일정
올 시즌 여자부는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집니다. 3차 투어에서 22살 박정현 선수가 우승한 데 이어 이번 4차 투어에서 정수빈 당구선수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20대 선수들이 기존 강자들을 넘어서는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LPBA의 세대 교체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대회 남자부에서는 베트남의 응우옌꾸옥응우옌 선수가 다비드 마르티네스 선수를 꺾고 통산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PBA는 오는 10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5차 투어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수빈 당구선수가 5차 투어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수빈 당구선수의 첫 우승은 단순한 성공 이야기가 아니라, 좌절을 겪고도 포기하지 않은 꾸준함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당구장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도전이 프로 무대 정상까지 오르는 놀라운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기본기를 다지고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정수빈 선수의 프로 데뷔 시기는 언제인가요?
A. 2022-23시즌 3차 투어에서 데뷔했고, 이번 4차 투어 우승까지 37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완성했습니다.
Q. 정수빈 선수의 우승 상금은 얼마인가요?
A. 이번 우승으로 4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고, 시즌 랭킹도 25위에서 3위로 크게 올라섰습니다.
Q. 정수빈 선수의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오는 10월 18일부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5차 투어에 출전할 예정이며, 시즌 멀티 우승에 도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