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암 덕산스님의 BAD 댄스가 수행인 이유

경찰대 출신으로 16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마흔에 출가한 소요산 자재암 주지 덕산스님. 그가 최근 승복을 입고 에이티즈의 BAD 안무를 추는 영상으로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불교계에서는 그를 두고 ‘불교계의 최산’ 또는 ‘소요산 마이클 잭슨’이라고 부르며,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과연 춤을 추는 스님의 모습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덕산스님의 이색적인 이력과 수행 이야기

덕산스님은 경찰대를 졸업한 뒤 약 16년 동안 수사 현장 등에서 경찰 공무원으로 재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휴가차 방문했던 사찰에서 돌아온 뒤 멈추지 않는 눈물을 경험했고, 오랜 참선 끝에 그 눈물이 유년 시절 어머니에게서 받은 상처와 형을 잃은 슬픔에서 비롯된 것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이후 원망 대신 기쁨의 수행으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춤과 노래를 선택했고, 현재는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로서 대중과 소통하는 법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춤을 수행이라고 말하는 이유

덕산스님은 수행이란 자기 내면을 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춤도 마찬가지로 내면을 바라보는 마음 수행이며, 어떤 행동을 하느냐보다 어떤 마음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음악과 춤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수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철학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대중이 불교를 좀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한 곡을 위해 두 달을 연습하는 열정

한 곡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덕산스님은 매일 수 시간씩, 두 달 가까이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렵고 힘든 동작 앞에서는 포기하고 싶고 짜증나고 도망가고 싶은 마음도 든다고 고백하지만, 끝까지 시간을 내서 무리하지 않고 견디며 해내는 과정 자체가 수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무대는 에이티즈 최산의 파트를 완벽하게 재현해 팬들에게 극락이 무엇인지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덕산스님은 가요계에 최산이 있다면 불교계에는 덕산이 있다는 글과 함께 무대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자가 무슨 일이냐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지난 과거에는 지드래곤과 태양의 곡에 맞춘 무대를 선보여 불교계의 GD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으며, 불교박람회 무대에서 대중음악 퍼포먼스를 펼친 적도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불교의 가르침을 전하는 새로운 수행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자재암 덕산스님

대중문화와 불교의 만남, 그 의미

덕산스님의 행보는 불교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수행 방식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다소 파격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수행이란 가장 건강하고 가장 행복한 삶의 방법이며, 누구나 행복하려면 수행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서 무엇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으로 드러나듯, 음악과 춤도 그런 마음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수행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스님은 10월 1일 방송된 MBN 밀착 다큐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 절 안의 작은 별관으로 가 불자들 앞에서 돌연 춤을 선보였습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수많은 이들 앞에서 펼친 춤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에 맞춘 것이었고, 이 영상은 10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스님의 춤이 주는 대중적 반응

덕산스님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스님의 남다른 춤 실력에 감탄하며 매일 반복해서 본다고 말하고, 또 다른 이들은 불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가 승복을 입고 추는 춤은 단지 재미를 넘어, 불교의 가르침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 대중의 마음을 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덕산스님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

덕산스님이 다음에는 어떤 무대로 또 한 번 놀라움을 선사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미 불교계에서는 그를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대중문화와 불교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그를 향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춤이 수행이 될 수 있다는 그의 철학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덕산스님의 활동을 통해 불교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대중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는 그의 행보를 앞으로도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얼마든지 수행이 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덕산스님은 왜 춤을 추게 되었나요?
A: 덕산스님은 수행이 자기 내면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춤도 내면을 바라보는 마음 수행의 하나라고 말합니다. 과거의 상처를 원망 대신 기쁨으로 승화하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춤과 노래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Q: 덕산스님은 어떤 이력을 가지고 있나요?
A: 경찰대 출신으로 약 16년간 경찰 공무원으로 근무했으며, 마흔 즈음 출가하여 현재 경기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 주지로 있습니다. 평균 두 달 가까이 연습해 무대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덕산스님의 영상을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A: 덕산스님은 자신의 SNS에 다양한 댄스 영상을 게시하고 있습니다. 에이티즈의 BAD 영상과 지드래곤과 태양의 곡에 맞춘 무대 등이 대표적이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