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한 합동현장조사 중간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조사 태스크포스 팀장인 권대원합동참모차장이 그동안 확인된 사실과 향후 대응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에 대해 군은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고의 핵심 내용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발생 시기 | 2026년 9월 21일 |
| 발생 위치 |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 남쪽 10여 미터 |
| 조사 체계 | 합동현장조사 태스크포스, 팀장 권대원합동참모차장 |
| 중간 판단 |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 높음 |
| 향후 절차 | 유엔사와 평가 후 최종 결과 발표, 북한 매설 판정 시 상응 조치 |
왜 북한군 지뢰로 보는가
군은 이번 폭발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근거를 네 가지로 제시했습니다. 첫째, 사고 지역에는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었습니다. 대신 북한군이 인근에 지뢰를 묻은 것으로 보이는 지형 변형 흔적이 2025년 9월 위성 분석에서 확인됐습니다. 둘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정에서 부상 장병의 방탄헬멧과 방탄조끼에서 TNT 성분과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셋째, 1차 폭발 지점에서 약 1미터 떨어진 곳에서 갈색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넷째, 폭발 지점의 화구와 화염 형태, 장병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 진술을 종합하면 북한군 지뢰 특징과 맞아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국과수 감정과 수지반보병지뢰
국과수 감정 결과는 특히 중요한 단서였습니다. TNT 성분은 장구류가 찢기고 그을음이 발생한 부분에서 나왔습니다. 북한군 목함지뢰에는 통상 TNT 220g 가량의 폭약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아군 지뢰 폭발 때 나타나는 철제 파편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아군 지뢰가 아니라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번에 언급된 수지반보병지뢰는 1960년대 이후 개발된 대인지뢰입니다. 북한군 목함지뢰와 형태는 비슷하지만 표면이 매끄러운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졌습니다. 갈색의 네모난 형태로 알려졌으며, 작전 인원에 따라 붉은색이나 갈색으로 보였다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군은 북한군이 1969년부터 운용해 온 지뢰와 사진상 매우 유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유엔사 합동조사와 추가 확인 사항
우리 군과 유엔사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엔사 군정위 비서장과 25사단 등 40여 명이 조사에 참여했고, 2차 폭발 지점 2미터 전까지 접근했습니다. 1차 폭발 원점은 개척로 확보가 어려워 아직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2발이 폭발했고 철수 과정에서 1발이 더 발견됐다는 진술이 있어, 폭발 원점 수 미터 일대에 총 3발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1차 폭발 지점 1미터 부근에 묻힌 지뢰 1발은 최종 조사에서 확인할 예정입니다.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군은 추가 일정을 세우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브리핑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응 조치와 2015년 사례
권대원합동참모차장은 최종 조사 결과 북한군 매설 지뢰로 판정되면, 군사분계선 이남에서 정상적으로 DMZ 작전을 수행하던 장병이 북한군 지뢰로 부상한 것이므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합당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도 군사적, 정책적으로 필요한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2015년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당시 북한군이 목함지뢰를 고의로 매설해 아군 장병이 부상했고, 군은 대북 심리전용 확성기 방송을 11년 만에 재개했습니다. 이번에도 북한군 지뢰로 최종 확인되면 남북관계 전반에 파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결과는 유엔사와 함께 평가한 뒤 발표할 예정이며, 군은 추가 조사와 증거 확보에 집중하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중간 조사 결과는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고, TNT 성분과 갈색 이물질이 검출됐으며, 수지반보병지뢰가 발견됐다는 진술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유엔사와의 최종 조사와 평가가 중요합니다. 우리 군이 책임 있는 대응을 하면서도 한반도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균형 잡힌 판단을 해주길 바랍니다. 권대원합동참모차장이 예고한 상응 조치의 내용과 최종 조사 결과를 계속 주의 깊게 살펴보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DMZ 지뢰 폭발 사고는 언제 어디서 발생했나요?
A.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 폭발 위치는 군사분계선 남쪽 10여 미터 지점입니다.
Q. 권대원합동참모차장이 밝힌 중간 조사 결과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A. 폭발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아군 지뢰 매설 기록이 없고 TNT 성분과 갈색 이물질이 검출된 점, 철제 파편이 없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Q. 북한 지뢰로 최종 판정되면 어떤 조치가 이뤄지나요?
A. 군은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다며 합당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에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사례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