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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상어 부캉이 한 마리가 불러온 풍경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상어 한 마리가 나타난 뒤 부산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부산 상어 부캉이는 지난 18일 처음 목격된 이후 수로를 계속 맴돌며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국이 안전에 유의하라는 안내 문자를 보냈지만, 주말에는 상어를 보려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친수공원이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이 상황을 한눈에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최초 발견 | 2026년 9월 18일 |
| 위치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 |
| 추정 종 | 무태상어 |
| 크기 | 3미터에서 3.5미터 |
| 이름 | 부캉이 |
| 당국 계획 | 27일까지 관찰 후 외해 유도 검토 |
부산 상어 부캉이는 어떤 상어일까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 상어 부캉이를 무태상어로 추정했습니다. 무태상어는 흉상어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우리나라 전 해역을 포함한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합니다. 완전히 자란 성체로 보이며, 몸길이는 3미터에서 3.5미터 정도입니다. 고수온으로 동해안에 난류성 어종이 늘어나고 참다랑어처럼 상어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 분포가 넓어지면서 대형 상어 출몰도 증가했습니다. 부산 상어 부캉이도 먹이를 쫓다가 수로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 상어 부캉이가 만든 특별한 풍경
북항에서 발견된 상어라는 뜻에서 부캉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실제로 상어가 물 위에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현장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평소 주말 방문객이 2000명 안팎이었던 친수공원에는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약 2만명이 다녀갔고, 21일에도 1만명이 찾았습니다. 인근 편의점과 카페도 덩달아 특수를 누렸습니다. 상어나 고래 모양의 아이스크림과 과자 매출이 20% 이상 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특히 부캉이를 보기 위해 멀리서 온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친수공원 곳곳에서는 상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평소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북항 친수공원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셈입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상어를 소재로 한 게임도 등장했습니다. 부캉이가 장애물을 피해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의 게임으로, 부캉이가 외해로 나가지 못하고 수로를 맴도는 모습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찔한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상어를 촬영하려고 난간에 기대다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린 시민이 직접 물속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건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가 수로 밖으로 나온 직후 상어가 같은 수면에 모습을 드러내며 하마터면 마주칠 뻔했습니다. 또 상어에게 먹이를 주겠다며 죽은 우럭이나 냉동 생선을 던지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다행히 상어가 먹지 않아 생선은 바닥에 가라앉았고, 먹이를 줄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수로에는 숭어와 고등어 같은 상어 먹잇감이 넉넉히 서식하기 때문입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당국의 대응
무태상어는 청상아리만큼 위험하지는 않지만 공격성이 있는 상어로 분류됩니다. 상어가 물 밖에 있는 사람을 공격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사람이 물속에 들어가 상어와 접촉하면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산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방문객의 수로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서, 국립수산과학원은 대책 회의를 열었고, 이번 추석 연휴인 27일까지 부캉이의 움직임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애초 해경이 상어를 밖으로 몰아내려 했지만 수산과학원의 권고에 따라 기다리는 방향으로 정했습니다.
이후에도 부캉이가 수로를 빠져나가지 않으면 구조용 보트로 그물을 천천히 끌며 외해로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연휴 기간에는 방문객이 더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장 안전 관리도 강화합니다. 상어를 보러 간다면 반드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음식물을 수로에 던지지 말아야 합니다. 수로에 음식물을 버리면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상어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전문가들은 상어가 인간을 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먹이를 주거나 물에 들어가는 행동은 상어를 자극할 수 있어 삼가야 합니다. 상어를 보호한다는 마음도 결국은 거리를 지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무사히 바다로 돌아가길
부산 상어 부캉이 덕분에 북항 친수공원은 예상 밖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한 마리의 상어가 지역 사회에 이렇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줄은 몰랐습니다. 상어가 사람을 해치려는 의도는 아니겠지만, 사람이 함부로 접근하면 서로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부캉이가 무사히 외해로 빠져나가고, 방문객도 안전하게 상어를 구경하며 이 상황이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사람과 야생 동물이 건강한 거리를 유지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궁금한 점을 정리하면
- Q 부캉이는 왜 수로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나요
A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수로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거나 먹이가 풍부해 머무는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 Q 부캉이에게 먹이를 줘도 되나요
A 먹이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수로에 상어 먹잇감이 충분하고, 음식물을 버리면 경범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Q 부캉이가 계속 수로에 머물면 어떻게 되나요
A 당국은 27일까지 지켜본 뒤에도 나가지 않으면 구조용 보트를 이용해 외해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