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하락이 현실로 나타난 가운데 취임 후 최저치인 37퍼센트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 구분 | 9월 2주 | 9월 3주 | 변화 |
|---|---|---|---|
| 긍정 평가 | 38퍼센트 | 37퍼센트 | 1퍼센트포인트 하락 |
| 부정 평가 | 51퍼센트 | 56퍼센트 | 5퍼센트포인트 상승 |
이 같은 이재명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부동산 정책과 인사 문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 보고서가 여당 단독으로 채택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습니다.
목차
기자회견 30분 연기 이유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일곱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30분 연기해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답변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견에 임하는 자세가 책임감 있고 무겁기 때문에 본인이 마지막까지 말을 가다듬기 위해 30분 정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하락이 5개월 만에 60퍼센트 후반에서 30퍼센트대까지 급락한 상황에서 열린 기자회견이라 어느 때보다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으로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논란을 대통령이 직접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여론조사로 본 지지율 하락 원인
한국갤럽 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경제와 민생이 11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부동산 정책이 20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사 문제도 16퍼센트로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부동산 문제는 7월 넷째 주부터 줄곧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장관 인선 이후에는 인사 문제가 차상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신약 로비 의혹이 인사 문제에 대한 부정 여론을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원 후보자 청문 보고서 단독 채택 논란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단독 채택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혹이 해소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항의하고 퇴장했습니다.
여야는 청문 보고서 채택 안건 상정 직후부터 격렬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통령 기자회견 전에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고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은 대통령 기자회견 때문에 오늘로 잡았다는 게 무슨 말이냐며 맞섰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소셜미디어에 여당이 아니라 청와대 출장소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시켰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재판만 없앨 수 있다면 국민 여론도 안 듣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추석에 국민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바로 이재명 탄핵이라고 적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 김 후보자 임명 반대가 52퍼센트, 찬성이 25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반대가 찬성의 두 배를 넘는데도 민주당이 임명을 강행하는 배경에는 추가 낙마에 대한 부담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김 후보자까지 낙마하면 국정 동력에 큰 타격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나오는 쓴소리
이번 이재명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여당 내부에서도 걱정이 나옵니다.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윤건영 의원은 지지율 이반 현상이 심각해 속절없이 무너지는 상황이라며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국민이 신뢰를 철회하는 단계까지 가버린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친이재명계 김영진 의원도 신뢰를 잃어버리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며 지지율 반등보다 신뢰의 기반을 만들어가는 첫 출발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당 내부에서도 지금의 상황을 단순한 지지율 하락이 아닌 근본적인 신뢰 위기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는 뜻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주목한 현안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여러 현안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이 발표될 예정이었습니다. 우선 2기 내각 인선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됐습니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여부와 검찰 출신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지명에 따른 여당 내 반발에 대한 입장 표명도 관심사였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대미 투자 등 외교 현안, 부동산과 주식 등 경제 정책에 대한 발언도 주목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일부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면서 국토교통위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전체회의가 취소됐습니다. 상대적으로 의혹이 적었던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도 불발됐습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장외 투쟁 대신 국회와 민생의 자리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 다수의 뜻을 무시하고 임명을 강행한다면 발생할 국민적 분노와 저항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지지율 하락 극복 과제
이번 이재명 지지율 하락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취임 이후 한때 60퍼센트 후반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5개월 만에 30퍼센트대로 급락한 것은 국민의 기대가 그만큼 실망으로 돌아섰다는 뜻입니다.
특히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점은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인사 문제 역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사안들이 반복되면서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지지율 하락 극복을 위해서는 단순한 여론 대응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가 필요합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과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인사 원칙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번 기자회견이 그러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A. 한국갤럽 9월 3주 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37퍼센트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6퍼센트로 최고치입니다.
Q.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20퍼센트로 가장 많았습니다. 인사 문제가 16퍼센트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Q.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될 예정인가요?
A.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청문 보고서를 적격 의견으로 단독 채택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