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4일 광주지법에서 장윤기 사건 공판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 씨 사건의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광주 광산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법정에 섰습니다. 검찰은 경찰관들이 장윤기 부친에게 수사 정보를 넘기고 핵심 증거를 압수하지 않아 증거 인멸을 방조했다고 봤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들은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습니다. 박모 경감은 차량 압수수색 영상 삭제 지시 혐의만 인정했고, 팀원 A 경사 등은 수사 정보 제공과 증거 인멸 방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장윤기 부친을 다음 달 28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장윤기 사건 공판의 핵심 쟁점
이번 장윤기 사건 공판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은 경찰관들이 케이블타이와 리얼돌을 증거로 인식하고도 일부러 남겨뒀는지 여부입니다. 장윤기 차량 조수석에 있던 케이블타이는 성범죄 목적 살인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증거였습니다. 하지만 수사팀은 이를 압수하지 않았고, 이후 장윤기 부친이 이를 인멸했습니다.
검찰은 수사팀원들끼리 나눈 대화에서 케이블타이가 증거 가치가 있다고 인식한 정황이 드러난다고 봤습니다. 반면 피고인 측은 수사 초기에 흉기 등 직접 증거 확보에 집중했고, 리얼돌과 케이블타이가 범행 관련 증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구분 | 검찰 주장 | 피고인 측 반박 |
|---|---|---|
| 케이블타이 압수 | 핵심 증거임을 알고도 압수하지 않았다 | 직접 증거인 흉기에 집중해 인식하지 못했다 |
| 수사 영상 삭제 | 증거 인멸 고의가 있었다 | 징계 우려에 따른 부적절한 지시였다 |
| 부친 정보 제공 |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 | 이미 알려진 내용을 확인해 준 정도였다 |
수사팀 경찰관들이 받은 혐의와 반박
박모 경감은 장윤기 부친에게 차량 키 위치와 차가 있는 곳을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A 경사는 장윤기 집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 휴대전화를 버린 위치 등을 알려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구속영장 신청 계획 같은 수사 상황도 전달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 경감은 차량 압수수색 영상을 삭제하도록 지시한 것에 대해서만 인정했습니다. 영상에는 수사팀이 케이블타이를 집어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영상이 공개되면 케이블타이를 송치 자료에서 누락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했다는 의심을 받지만, 징계 부담 때문에 삭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윤기 부친 증인 신문과 향후 일정
재판부는 장윤기 부친을 오는 10월 28일 수요일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습니다. 장윤기 부친은 사건 직후 장윤기 집에서 리얼돌을 훼손하고 차량에서 케이블타이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형법상 친족 특례 규정 때문에 처벌 대상에서는 제외됐습니다.
박 경감과 A 경사에 대한 다음 재판은 오는 10월 14일 수요일 열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차량 압수수색 영상을 촬영하고 박 경감의 지시로 영상을 삭제한 수사팀원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됩니다.
이번 사건에는 부실 수사 의혹과 관련해 광주지방경찰청 차원의 감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경찰관들의 고의성과 수사 과정의 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장윤기 사건 공판 첫 재판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S 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건을 보며 생각할 점
이번 장윤기 사건 공판을 보면서 수사 단계에서 확보한 증거가 어떻게 관리되는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증거 인멸 의혹이 나오면 사건 자체의 신뢰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는 유가족과 시민이 수사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장윤기 사건 공판에서 경찰관들은 왜 혐의를 부인하나요?
A: 수사 과정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처음부터 증거를 없애려는 고의는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검찰이 요구하는 증거 인멸 고의가 없다는 점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장윤기 씨 아버지는 왜 처벌을 받지 않나요?
A: 형법에는 친족이 범행과 관련된 증거를 없애거나 숨긴 경우 처벌하지 않는 특례 규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장윤기 부친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고 증인으로 법정에 서게 됩니다.
Q: 다음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오는 10월 14일 수요일에 다음 공판이 열리고, 10월 28일 수요일에는 장윤기 부친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